• 맑음동두천 -2.3℃
  • 맑음강릉 1.0℃
  • 맑음서울 -2.4℃
  • 맑음대전 -1.3℃
  • 구름조금대구 2.4℃
  • 구름조금울산 2.7℃
  • 구름조금광주 -0.7℃
  • 구름조금부산 5.2℃
  • 흐림고창 -2.2℃
  • 흐림제주 2.8℃
  • 맑음강화 -3.5℃
  • 맑음보은 -2.1℃
  • 맑음금산 -1.7℃
  • 구름많음강진군 -0.5℃
  • 맑음경주시 2.3℃
  • 구름조금거제 4.4℃
기상청 제공

각양각색 학과 축제 … 가을 열정은 뜨겁다!


사회복지학과에서 주최한 ‘제7회 개척제 “Shout”’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열렸다.

사회대 해방광장에서 있었던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과 기아 관련 사진 전시, 기아체험 등 예년보다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그 밖에 계명사회복지포럼, 실습보고대회, 상황극을 통한 토론회, 초청·취업특강 등을 마련했다.

한편 이상호(사회복지학·3)사회복지학회장은 “타과 학생들의 반응은 좋았지만 정작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의 참여율이 저조해 아쉽다”고 말했다.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미디어영상학부 주관 ‘제 5회 계명 미디어 영상제’가 바우어관 별관 3층 멀티미디어실에서 열렸다.

이번 영상제는 우리대학 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던 예전과 달리 대구·경북지역 내 대학생·고등학생 작품으로 대상을 넓혔다. 총 20개의 본선 진출 작품 중 우리대학 김영희(신문방송학과·2)씨 외 3명의 작품 ‘안녕하세요’가 대상을 수상했다. 김영희(신문방송학과·2)씨는 수상작에 대해 “이웃 관계에서조차 무관심한 현대인의 모습을 풍자했다”고 말했다.
지난 9일 심리학과 주최로 ‘제 2회 심리학과 학술제’가 바우어관 시청각실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의 프로그램은 김천교도소의 서보균 분류관의 초청강연과 4학년 졸업생들 중 송기도 외 3명의 논문발표, 대학생의 음주에 대한 심리학적 접근을 주제로 한 토론 등이 진행됐다.

박경락(심리학·4)학생회장은 “심리학과에 대한 타과 학생들의 흥미를 위해 프로그램을 쉽고 재미있는 주제로 준비했으나 내년에는 전문성을 강화하고 싶다”고 말했다.
유아교육과에서 주최한 ‘제7회 아해누리 한마당’이 지난 7일에서 9일까지 아담스 채플관에서 열렸다.

교재교구전시는 실제 유치원에서 쓰이는 교구들과 유아교육과에서 자체제작한 창작교구들을 전시했다. 또한 아해누리 공연은 한 회 공연당 약 6백명의 어린이들을 관객으로 하여 50분씩 하루 2회 진행됐다.

유아교육과 김현정(유아교육·3)학생회장은 “반응이 뜨거웠던 아해누리 공연의 전 과정은 우리 스스로 아이디어를 짜고 연습한 것”이라며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설] 왜 읽고 생각하고 쓰고 토론해야 하는가? 읽는다는 것은 모든 공부의 시작이다. 지식의 습득은 읽는 것에서 시작한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지식 기반 사회에서는 지속적인 혁신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지식 정보를 수집해 핵심 가치를 파악하고 새로운 지식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것들을 창출해 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의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 읽기다. 각 대학들이 철학, 역사, 문학, 음악, 미술 같은 인문·예술적 소양이 없으면 창의적인 인재가 되기 어렵다는 판단하에 고전과 명저 읽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교과 과정으로 끌어들여 왔다. 고전과 명저란 역사와 세월을 통해 걸러진 책들이며, 그 시대의 가장 첨예한 문제를 저자의 세계관으로 풀어낸, 삶에 대한 통찰이 담겨 있는 책이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발하는 정신의 등대 역할을 하는 것이 고전과 명저라 할 수 있다. 각 기업들도 신입사원을 뽑는 데 있어서 자신의 재능과 역량을 증명할 수 있는 에세이와 작품집을 제출하는 등의 특별 전형을 통해 면접만으로 인재를 선발하거나, 인문학책을 토대로 지원자들 간의 토론 또는 면접관과의 토론을 통해 인재를 선발하는 등 어느 때보다 인문과 예술적 소양을 중시하고 있다. 심지어 인문학과 예술을 모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