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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천마아트센터서 잇단 수준급 공연

(경산=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5월에는 영남대학교에서 호세 카레라스, SG워너비, 워낭소리 이충렬 감독을 잇달아 만나보세요"
영남대 천마아트센터는 개관을 기념해 이달 세계적인 성악가와 실력파 리듬앤블루스 그룹, 독립영화 돌풍의 주역 등 수준급 공연,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천마아트센터는 가장 먼저 오는 10일 오후 6시 그랜드홀에서 스페인 출신 세계적 테너인 호세 카레라스를 초청한 가운데 오페라 '라크메' 중 '꽃의 이중창' 등을 선보인다.

또 13일에는 오후 7시 인기그룹 'sg워너비'가 찾아와 '살다가', '라라라', '사랑하길 정말 잘했어요' 등 호소력있는 남성보컬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봄날콘서트를 갖는다.

이어 15일에는 대구시립교향악단 초청 연주회, 23일 개그맨 전유성이 사회를 맡는 '7080청바지콘서트', 30일 정순임 명창의 '살아 뛰는 판소리' 공연이 이어진다.

독립영화제가 11일부터 15일까지 아트센터에서 열려 매일 오후 5시와 7시30분에 독립영화 '낮술'과 '원스'(11일), '아스라이'와 '똥파리'(12일), '워낭소리'(13일) 등이 상영된다.

특히 12일 '똥파리'를 연출한 양익준 감독, 15일 '워낭소리'의 이충렬 감독이 관객과 만남의 시간을 각각 가질 예정이다.

이밖에 이달 천마아트센터에서 영국국립극장과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사랑받았던 뮤지컬과 연극, 오페라의 포스터 200점이 전시돼 관람객에 볼거리를 제공한다.

천마아트센터 관계자는 "계절의 여왕인 5월 세계적 성악가 호세 카레라스부터 워낭소리 감독까지 평생 남을 추억거리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realis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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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왜 읽고 생각하고 쓰고 토론해야 하는가? 읽는다는 것은 모든 공부의 시작이다. 지식의 습득은 읽는 것에서 시작한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지식 기반 사회에서는 지속적인 혁신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지식 정보를 수집해 핵심 가치를 파악하고 새로운 지식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것들을 창출해 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의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 읽기다. 각 대학들이 철학, 역사, 문학, 음악, 미술 같은 인문·예술적 소양이 없으면 창의적인 인재가 되기 어렵다는 판단하에 고전과 명저 읽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교과 과정으로 끌어들여 왔다. 고전과 명저란 역사와 세월을 통해 걸러진 책들이며, 그 시대의 가장 첨예한 문제를 저자의 세계관으로 풀어낸, 삶에 대한 통찰이 담겨 있는 책이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발하는 정신의 등대 역할을 하는 것이 고전과 명저라 할 수 있다. 각 기업들도 신입사원을 뽑는 데 있어서 자신의 재능과 역량을 증명할 수 있는 에세이와 작품집을 제출하는 등의 특별 전형을 통해 면접만으로 인재를 선발하거나, 인문학책을 토대로 지원자들 간의 토론 또는 면접관과의 토론을 통해 인재를 선발하는 등 어느 때보다 인문과 예술적 소양을 중시하고 있다. 심지어 인문학과 예술을 모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