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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다빈치형' 디자인 전문가 육성

(경산=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영남대학교(총장 이효수)는 지식경제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선정하는 '융합형 디자인대학 육성사업'에 응모해 영남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영남대는 내년도부터 디자인학부를 중심으로 도시공학, 컴퓨터공학 등 인접 학문을 접목해 공공문화디자인전공ㆍIT융합미디어전공 등 융합형 전공을 개설하고 다학제적 문제해결능력을 갖춘 '다빈치형' 디자이너를 양성할 방침이다.

학교는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대비한 대구 스타디움 재정비 등 도시마케팅 전략아이템 개발 등 개별 디자인사업의 실무 프로젝트와 연계하며 인턴십 과정을 신설해 실무형 인재를 육성하는 등 일자리창출을 꾀할 계획이다.

특히 2011학년도부터 융합형디자인대학을 설립하고 모바일영상디자인학과를 신설해 지역 주력산업인 모바일산업의 고부가가치화에 핵심역할을 맡도록 할 방침이다.

이밖에 미국 아이오와과학기술대, 중국 양주대학예술학원, 일본 나고야예술대 등과 교류협력협정을 맺어 학생들에게 국제적 수준의 디자인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영남대 관계자는 "학제간 융합을 통해 레오나르도 다빈치 같은 통섭형 디자인전문가를 길러내 한국을 디자인강국으로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9/11/30 14:2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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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왜 읽고 생각하고 쓰고 토론해야 하는가? 읽는다는 것은 모든 공부의 시작이다. 지식의 습득은 읽는 것에서 시작한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지식 기반 사회에서는 지속적인 혁신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지식 정보를 수집해 핵심 가치를 파악하고 새로운 지식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것들을 창출해 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의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 읽기다. 각 대학들이 철학, 역사, 문학, 음악, 미술 같은 인문·예술적 소양이 없으면 창의적인 인재가 되기 어렵다는 판단하에 고전과 명저 읽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교과 과정으로 끌어들여 왔다. 고전과 명저란 역사와 세월을 통해 걸러진 책들이며, 그 시대의 가장 첨예한 문제를 저자의 세계관으로 풀어낸, 삶에 대한 통찰이 담겨 있는 책이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발하는 정신의 등대 역할을 하는 것이 고전과 명저라 할 수 있다. 각 기업들도 신입사원을 뽑는 데 있어서 자신의 재능과 역량을 증명할 수 있는 에세이와 작품집을 제출하는 등의 특별 전형을 통해 면접만으로 인재를 선발하거나, 인문학책을 토대로 지원자들 간의 토론 또는 면접관과의 토론을 통해 인재를 선발하는 등 어느 때보다 인문과 예술적 소양을 중시하고 있다. 심지어 인문학과 예술을 모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