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걸어서 출.퇴근하면 건강검진비 깎아 줍니다."대구시는 오는 16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대구은행, 대구시의사회 등과 그린 건강운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13일 밝혔다. 그린 건강운동은 5㎞ 이내는 걷거나 자전거로 출.퇴근하고 이보다 먼 거리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자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대구은행은 그린 건강적금 상품을 출시해 이 운동에 동참하는 시민이 가입하면 1%포인트 금리 우대 혜택을 주고 시의사회는 동참 시민이 건강검진을 받을 때 본인 또는 가족 1인에게 10%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이 운동에 참여하면 1인당 연간 기름 240ℓ 절감, 탄소배출량 432㎏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대구시는 에너지를 절약하는 녹색생활 확산을 위해 다림질을 하지 않아도 입을 수 있는 티셔츠와 와이셔츠를 제작해 보급하고 종합병원, 대형상점, 주유소 등을 중심으로 LED(발광다이오드) 조명등 활용을 유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그린 건강운동은 개인의 건강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이 운동에 동참하는 시민에게 추가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tjdan@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해외 학생 유치에선 현지 동문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학교의 중요한 자산이자 홍보대사죠."캐나다 명문대인 사이먼프레이저대학(SFU)의 마이클 스티븐슨 총장은 13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출신 동문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한국 학생을 더 많이 받았으면 좋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전날 방한해 호텔에 짐을 풀자마자 곧바로 서울 중구 캐나다 대사관에서 열린 한국 동문회 모임을 챙겼다고 했다. 모임은 80여명 규모에 불과하지만 2000년 총장 취임 이후 벌써 세 번째 상봉이다. SFU는 캐나다 주간지 매클린스(Macleans)의 올해 현지 대학 평가에서 '의대가 없는 종합대' 부문 1위에 뽑혔으며, 북미 유명 대학 중 아시아 지역 교류에 가장 적극적인 곳에 속한다. 밴쿠버 지역에 있어 애초 홍콩과 싱가포르 유학생이 흔했고 1990년 후반부턴 중국과 한국 출신들이 크게 늘었다. 현재 한국인은 학부ㆍ대학원 합쳐 300여명으로 전체 외국 학생 중 중국에 이어 2위다. "밴쿠버엔 한인촌이 커서 한국계 캐나다인 재학생도 많습니다. 한국 동문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는 한편 이들 재학생을 1년씩 고국 대학에 보내는 프로그램을 많이 운
(대구=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은 창업에 대한 대학생의 인식 개선을 위해 대구와 경북지역 대학에서 창업로드쇼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로드쇼는 오는 19일 오후 3시 한동대학교 효암별관, 26일 오후 2시 대구공업대학 대강당 등에서 각각 열린다. 행사에서는 지역 기업인 특강과 함께 참가자들이 창업에 관한 퀴즈를 풀어보며 경쟁을 펼치는 창업퀴즈골든벨, 창업아이템 선정과 창업절차 특강 등이 진행된다. 자세한 일정과 세부 행사 내용은 각 대학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cindy@yna.co.kr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제2회 주거&도시디자인 박람회'가 오는 12일부터 4일간 대구엑스코에서 열린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컬쳐노믹스'라는 주제로 국가정책관, 광역시도관, 특별관, 우수디자인 기업관, 부대행사로 구성된다. 전시 품목은 도시개발정책, 공공건축, 조경, 공원, 광장, 도로 등 공공 목적에 맞는 공간 디자인과 시설, 신재생 에너지를 주거환경에 적용한 사례와 제품 등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또 한국공공디자인 지역지원재단의 주최로 '2009 국제 공공디자인대상' 수상작들이 소개돼 세계 공공 디자인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문의는 ☎053-601-6811mshan@yna.co.kr
종합검진 때 눈 종합검진도 빼놓지 말아야치료시기 늦으면 `실명'할 수도 (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 젊은이들에게 `빼빼로데이'로 알려진 11일은 눈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제정된 `눈의 날'이다. 건강에 관심을 두는 사람은 많아졌지만, 여전히 눈에 대한 관리는 소홀하다. 어느 날 갑자기 앞이 잘 보이지 않아도 시력이 조금 떨어졌다고 생각하거나 피로 때문이라 여기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때문에 이미 시력손상이 상당 부분 진행된 상태에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이는 해마다 종합검진을 받는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대형병원에서 수십만~수백만원을 들여 종합검진을 받더라도 정밀한 검사는 대부분 뇌질환이나 심혈관질환, 소화기병 등에 국한돼 있고 눈에 대한 체크는 간단한 검사 정도에 그치고 있다. 하지만, 눈도 정기적인 종합검진이 꼭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누네안과병원 유용성 원장은 "일반 종합검진에서 확인하는 시력검사나 안압측정 정도로는 안질환의 20% 정도 밖에 알 수 없다"면서 "세밀하고 정확한 눈 종합검진을 통해 녹내장, 망막질환과 같은 심각한 안질환들을 사전에 발견하고 빠르게 치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3대 실명 위험 안과 질환으로 꼽
(안산=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일에 치이다 보니까 봉사활동을 못하는 것이 늘 찜찜했어요..일하면서 남을 돕는 방법을 생각했죠" 10일 '착한 가게' 현판식을 한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안산소방서 근처의 빵집 '좋은 아침 cafe & bakery' 2호점.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수익 일정금을 기부하는 가게에 '착한 가게' 문패를 달아주는데 '좋은 아침 cafe & bakery' 2호점은 수익금 전액을 내놓는다. 한양대앞역 인근에서 1호점을 운영하는 대표 최세호(37)씨가 매일 아침 2호점에 빵을 배달해주고 영업은 최씨의 부인 강미정(35)씨가 맡고 있다. "1호점은 저와 동생, 제수씨, 누나 등 가족들이 함께하고 있고, 2호점은 아내에게 맡겼죠. 2호점은 인건비가 안 드니까 수익금을 더 남길 수 있어요. 지난달 26일 개업했는데 한 달에 200만∼300만원은 벌지 않을까 싶어요"경북 영주 출신인 최씨는 서울의 상업계 고교를 다니며 제과.제빵 학원에서 기술을 배웠고 졸업후 관련 업계에서 일을 하다 1996년 대형 할인점의 베이커리 매장 총괄 매니저로 스카우트됐다. 최씨는 고졸 학력이지만 전국의 매장을 관할하며 능력을 인정받았고, 도네이션 프로그램을
(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김범일 대구시장은 10일 인사차 대구를 찾은 조나단 노트(Jonathan Knott) 주한 영국 부대사를 만나 대구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한 공조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시장은 이날 오후 시청 접견실에서 "대구는 최근 정부 주도로 추진되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로 새로운 성장의 계기를 맞았다. 영국은 헬스케어나 바이오 등의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국가인 만큼 협력해서 시너지를 높이는 방안을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노트 부대사는 "제약회사는 세계적 수준에 이른 영국 기업들이 있다"면서 "양쪽이 의지만 있다면 대구가 추진하는 프로젝트에 영국도 적극적으로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두 사람은 그린에너지 분야와 관련해서도 협력 방안을 실무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또 이날 2011년 대구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2012년 런던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공조하는 방안이 언급됐다. 김 시장은 "스포츠 분야의 경우 두 지역 모두 대형 국제행사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시너지를 내기 위한 공조 방안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고 노트 부대사는 "경험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다.
의회 의결시 통합 실현, 부결땐 주민투표 내달 확정…인구 100만 이상엔 행정ㆍ재정적 특례 찬반율 오차범위 구미.군위는 의회에 결정권(서울=연합뉴스) 문성규 기자 = 행정구역 자율통합 대상지역으로 청주ㆍ청원, 수원ㆍ화성ㆍ오산, 성남ㆍ하남ㆍ광주, 안양ㆍ군포ㆍ의왕, 창원ㆍ마산ㆍ진해, 진주ㆍ산청이 선정됐다.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은 10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행정구역 자율통합 여론조사 결과에 관한 브리핑을 통해 이들 6개 지역, 16개 시ㆍ군에서 찬성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지역은 해당 지방의회에서 통합을 의결하면 통합이 이뤄지고, 지방의회가 찬성하지 않으면 주민투표를 거쳐 통합 여부가 결정된다. 행안부는 이달 내로 지방의회의 의견을 수렴하고 다음달 중 통합 대상지역을 최종 확정한 뒤 관련 법률 개정 작업을 벌일 방침이다. 통합 자치단체는 내년 6월 지방선거를 거쳐 7월 정식 출범한다. 행안부는 지난달 24일부터 2주간 자율통합 건의서를 낸 18개 지역, 46개 시ㆍ군에서 지방자치단체별로 주민 500~1천명을 대상으로 통합 찬반과 관련한 여론조사를 벌였다. 이 조사에서 6개 지역이 무응답을 제외한 유효응답자 기준으로 찬성률이
(서울=연합뉴스) 백나리 기자 = 경제적 형편이 어려워 벌금을 내지 못한 이들이 사회봉사를 시작한다. 법무부는 사회봉사를 신청한 3천여명 가운데 허가 결정을 받은 2천110명이 이날부터 도배, 장판 등 소외계층 주거환경개선 및 농번기 일손돕기, 저소득층 연탄배달 등 사회봉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중에는 벌금을 내지 못해 노역장에 갇혀있던 600여명도 포함됐다. `벌금미납자의 사회봉사 집행에 관한 특례법'이 지난 9월26일 시행된 이후 사회봉사 대체 집행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철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은 "벌금미납자 사회봉사 제도로 사회봉사 대상인원이 증가해 소외계층 및 서민층을 위한 사회봉사 집행 분야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특례법 시행으로 3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은 사람 가운데 일정한 소득이 없거나 재산이 없는 경우 검찰에 재산세 납부증명서 등 관련자료를 갖춰 사회봉사를 신청하면 법원의 허가로 벌금을 대신할 수 있게 됐다. 사회봉사는 판결 확정 이후 검사의 벌금납부 명령이 떨어진 뒤 30일 이내에 신청할 수 있으며, 법 시행 이전에 벌금형이 확정됐는데 내지 못했을 때는 이달 24일까지만 신청할 수 있다. 법무부는 민간 자원봉사자 2천500여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발데마르 동브롭스키 전 폴란드 문화부장관이 10일 계명대학교에서 명예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계명대 대학원은 이날 오전 대구 달서구 소재 교내예배당인 아담스채플에서 마렉 차우카 주한폴란드대사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브롭스키 전 장관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학위수여식은 신일희 총장의 증서 수여와 수여사, 계명심포닉밴드의 축주, 소프라노 이화영.테너 하석배 교수의 축가 순으로 진행됐다. 폴란드 바르샤바대 공대를 졸업한 동브롭스키 전 장관은 1982년 바르샤바스튜디오 아트센터장으로 있으면서 음악, 미술 등 예술분야 인재를 양성하고 2002~2005년 문화부장관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2010 쇼팽탄생 200주년 기념준비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계명대 관계자는 "동브롭스키 전 장관이 오케스트라 '신포니아 바르소비아'를 창설하고 쇼팽 연구기관과 쇼팽협회를 통합하는 등 세계음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박사학위를 수여키로 했다"고 말했다. realism@yna.co.kr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는 대구 율하지구와 매천지구, 포항 장량지구 등 4개 지구 상가용지 60필지(4만5천554㎡)를 최고 5년 무이자 할부 조건으로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상가용지는 율하지구 4필지(5천167㎡), 율하 2지구 1필지(6천368㎡), 매천지구 11필지(7천225㎡), 장량지구 44필지(2만6천794㎡) 등이다. 또 3.3㎡당 공급 예정가격은 율하지구가 608만~687만원, 율하 2지구는 409만원, 매천지구는 401만~505만원, 장량지구는 235만~485만원 수준이다. 이 가운데 율하지구와 율하 2지구, 매천지구 등 3개 지구는 5년 무이자 조건이, 장량지구는 3년 무이자 조건이 각각 적용된다. 대구경북지역본부는 11~12일 공사 홈페이지(www.lh.or.kr)를 통해 전자입찰 방식으로 신청을 받는다.(문의 ☏053-603-2742~3)duc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