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연하다’ 와 ‘완연하다’ A1. ‘만연하다’는 ‘식물의 줄기가 널리 뻗는다’라는 뜻에서 나온 말로, 나쁜 현상이나 전염병이 널리 퍼지는 것을 비유적으로 일컫는 말입니다. ‘우리 사회에 만연한 불신감’과 같이 부정적으로 쓰입니다. 날씨나 기운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 눈에 보이는 것처럼 아주 뚜렷할 때는 ‘완연하다’를 써야 합니다. 병색은 ‘완연’이고 전염병은 ‘만연’입니다. ・ 봄기운이 완연하다. ・ 학계에 만연한 논문 표절 ‘비치다’ 와 ‘비추다’ A2. ‘비치다’와 ‘비추다’는 모양도 발음도 비슷하지만 의미상으로는 차이가 나는 단어입니다. ‘비치다’는 ‘빛이 나서 환하게 되다’ 혹은 ‘모양이 나타나 보이다’를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반면 ‘비추다’에는 사동의 의미가 들어 있어서 ‘다른 대상이 ‘비치게 하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직접적으로 ‘빛이나 모양’과 관련되지 않는 상황에 사용되는 ‘비추다’도 있습니다. ‘내 경험에 비추어 볼 때’에서 ‘비추다’는 ‘비치게 하면’으로부터 온 것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데 이 비유가 많이 활용되면서 ‘어떤 것과 관련하여 견주어 보다’라는 의미로 쓰입니다. ・ 번쩍이는 번갯불에 그의 늠름한 모습이 비치었다. ・ 번쩍
계명대출판부 신간 동양사상의 시대 진단과 비전 계명대학교 한국학연구원 편집부, 2018 동양사상은 역사적으로 시대에 반추하여 끊임없이 반성하는 온고지신을 통해 당대의 새로운 가치를 재생산해왔다. 현대와 탈현대 문명이 교차하는 한국사회에서 동양사상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와 가치를 갖는가? 이 책은 동양사상의 ‘시대적 진단과 비전’을 주제로 현대한국의 사회적 병리를 치유할 동양사상의 가치를 ‘공유와 공동체’, ‘나눔과 배려’, ‘생명과 돌봄’의 관점에서 조망해 보고자 하였다. 또한 사회과학적 관점에서 동양사상의 현대적 가치를 발굴하고 현대 한국사회가 안고 있는 시대적 문제들에 대한 해법을 함께 모색하는 계기로 삼고자 하였다.● 문의: 출판부 580-6233동산도서관 신착 도서미술을 알아야 산다 정장진, 2018 이 책은 다양한 분야 가운데 미술 분야와 4차 산업혁명의 접점을 다루고 있다. 예술, 그중에서도 미술이 디자인, 고화질 TV , 건축, 패션, 자동차, 광고 등 유사 영역을 거느린 채 문화 산업의 중심을 차지하고 있다. 한 예로 고화질 TV의 화소 개념이 이미 1백30여 년 전 점묘파에서 나왔으며, 몬드리안이 나치를 피해 뉴욕에 도착해서 그린 ‘브로드웨이
제6회 대한민국 선거사진대전 응모분야 : 사진 접수기간 : 2018.05.14. ~ 2018.06.20.2018 한국리모델링건축대전 응모분야 : 건축/건설 접수기간 : 2018.07.18. ~ 2018.07.19.제2회 식품외식산업 대학생 논문경진대회 응모분야 : 논문/리포트 접수기간 : 2018.04.09. ~2018.07.31.제19회 대한민국반도체설계대전응모분야 : 기획/아이디어, 과학/공학, 게임/소프트웨어 접수기간 : 2018.03.02. ~ 2018.08.16.국방미래인재학술상 응모분야 : 논문/리포트 접수기간 : 2018.05.01. ~ 2018.10.10.
오늘의 집● 카테고리 : 라이프스타일 ● 가격 : 무료 ● 언어 : 한국어나의 공간을 꾸미고 정리할 때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을 때면 꼭 찾는 앱이 있습니다. 바로 ‘오늘의 집’이라는 앱입니다. “누구나 예쁜 집에 살 수 있어.”라는 슬로건을 가진 이 앱은 인테리어 초보들도 누구나 아름다운 공간을 꾸밀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럼 지금부터 오늘의 집의 메뉴를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인테리어에 대한 아이디어를 수집하세요. 누구나 예쁜 자기만의 공간을 가지고 싶어 합니다. 그런데 막상 인테리어를 하려고 하면 막막한 기분이 들죠. 그럴 때는 홈 메뉴를 살펴보세요. 인테리어에 대한 지식, 노하우, 아이디어를 구할 수 있습니다. 홈 메뉴는 인기, 사진, 집들이, 전문가집들이, 노하우, 질문과 답변, 주간랭킹, 실시간인기 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중에서 딱 마음에 드는 3가지를 뽑자면 ‘인기’, ‘집들이’, ‘노하우’입니다. 인기는 오늘의 집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스토리, 사진, 제품들과 더불어 추천 아이템을 선정하기도 합니다. 봄이면 플라워 홈데코라던지, 공간을 더 넓게 만들어주는 수납가구같이 말이죠. 그리고 집들이 메뉴에서는 평수 별, 주거형태 별,
사랑은 어렵다. 사랑 이야기는 이 어려움을 한도 끝도 없이 증폭시키곤 한다. 얼마나 극적인 결함을 안고 있는지가 그 사랑의 애절함을 가늠케 한다는 듯이. 멜로는 갈수록 추락과 상승의 낙차 폭이 커진다. 그러나 험난함은 사랑을 가로막지 못한다. 모름지기 모든 사랑이야기는 결국 탈출의 서사를 향해 있기 때문이다. 안온했던 모든 것이 실상은 벽이었음을 깨닫고 높다란 담장을 뛰어넘은 마지막 몸짓 그대로 연인들은 불멸로 남는다. 로미오와 줄리엣이 대표적이다. 영화 <바람의 색>은 일본 배우들이 등장하는 한국 감독의 영화다. ‘멜로 장인’ 곽재용 감독이 마술과 도플갱어 등 초자연적인 ‘신비’들까지 동원해 사랑의 본질을 치열하게 탐구한 독특한 신작이다. 천재 마술사 ‘류’는 세계 최초 탈출 마술 공연 중 예기치 않은 사고로 탈출하지 못해 연인 ‘아야’(후지이 타케미)와 이별한다. 연인 ‘유리’와 이별 후 무의미하게 살던 ‘료’(후루카와 유우키)는 뉴스를 통해 자신과 닮은 ‘류’의 실종소식을 듣고, 운명처럼 홋카이도에서 ‘유리’와 꼭 닮은 ‘아야’를 만나게 된다. 이야기도 마술처럼 매혹적이지만 홋카이도 바다의 유빙(流氷)이 압도적 장관인 판타지 로맨스다. 곽재용
● 뮤지컬 일시: 2018.6.1.~2018.6.3./ 장소: 계명아트센터/ 문의: 053)422-42242009년 초연 이후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뮤지컬 ‘삼총사’ 가 대구를 찾는다. 세계적인 대문호 알렉상드로 뒤마의 소설을 기반으로 한 뮤지컬 삼총사는 왕실 총사를 꿈꾸는 청년 달타냥과 프랑스 왕의 친위부대 삼총사 아토스, 아라미스, 포르토스의 모험과 우정을 박진감 넘치게 그린 작품이다. ● 전시 일시: 2018.5.8.~6.28./ 장소: 경북대학교 미술관/ 문의: 053)950-7968체코슬로바키아의 공산체제 붕괴를 야기한 벨벳혁명이 일어난 1989년 이후에 제작된 극장 포스터들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기회! 개성 넘치는 60여장의 극장 포스터를 통해 당시 사람들의 희로애락이 담긴 이야기들을 상상해보며, 공연·연극 문화와 함께 그래픽아트를 다루는 슬로바키아의 예술적 삶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Sad movies always make me cry.’ 수 톰슨의 노래 가사가 틀린 말이라고 자신했는데, 요즘엔 슬픈 영화가 정말 슬프게 느껴질 때가 있다. <동주>를 몹시 힘들게 겨우 봐냈고, <도가니>나 <귀향>은 아예 볼 엄두도 못 내고 있다. “삶은 진지하고 예술은 쾌활하다.”는 실러의 말이 맞는지, 요즘은 유쾌 발랄한 드라마가 더 끌린다. 그래서 이번에 소개하는 작품은 우디 앨런의 코미디 영화 이다. 무성의 이미지만으로 사람을 웃기고 울리는 채플린과는 달리, 앨런의 작품 속 인물들은 정말 말을 많이 한다. 거기에다 종종 내레이션까지 끼어들기 때문에 그의 작품들은 짧은 상영시간에도 불구하고 사용 단어 수는 평균치를 훨씬 넘어선다. 하지만 그 말들은 세련되면서도 난해하지 않은 중의성을 띠고 있어서, 우리로 하여금 웃으며 사유하게 하며, 또한 작가의 가치관도 노골적이지 않게 전달한다. 특히 정치적 경향성이 간접적으로라도 표출되면 거북한 느낌이 들기 쉬운데, 앨런은 이런 민감한 부분도 우회적으로 잘 표현해 낸다. 영화는 스테레오타입의 뉴요커 가족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아빠는 유능한 변호사, 엄마는 엔지오(NGO, 비정부기
백화점들은 창문을 보이지 않게 해둔다. 그 이유는 제품을 보호하기 위함도 있다.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자연채광은 제품의 색깔을 변질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훨씬 중요한 이유는 손님의 눈길을 매장에 최대한 잡아두기 위함이다. 큰 창문으로 인해 진열대 상품에 가야 할 시선이 밖으로 향할 수 있다. 사실 이런 상술의 원조는 카지노가 먼저이다. 카지노는 손님을 오래 머물게 해야 수지가 맞는 장사이다. 세상을 잊어버리고 도박에 푹 빠지게 하려면 가능한 한 밀폐된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그래서 일찌감치 세 가지를 없앴다. 창문, 거울, 그리고 벽시계이다. 도박으로 초췌해진 자신의 얼굴이 거울에 비친다면, 벽시계를 통해 밤이 깊었음을 알게 된다면 도박을 멈출 수 있다. 이처럼 백화점이나 카지노가 고객들을 유인하기 위해 선택한 환경을 소위 조건화(conditioning)라 부른다. 이런 조건화는 학습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작동적 조건화 이론에 따르면 학생들의 학습 성과는 교수의 요구에 대한 자신들의 반응에 대해 어떤 강화가 뒤따르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학생들이 아무리 노력해도 교수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없다고 생각할 때 더 이상의 노력을 기울이지 않게 된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남북 정상회담이 2007년 10월 이후 11년 만 에 다시 개최되었다.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된 2018년은 한반도의 중요한 역사적 기로에 서서 앞으로 평화적인 두 나라의 외교관계에 긍정적 바람을 불어올 것이라 예상되고 있다. 연평도 포격사건, 천안함 침몰사건, 핵미사일 실험 등 남북한 관계에서 냉랭한 기운만을 쏟아냈던 많은 사건들로 인해 두 나라는 차갑게 얼어붙은 상태로 휴전선을 두고 서로 따가운 시선으로 노려보며 헐뜯기만 했다. 그 결과 동북아 정세의 불안정을 야기하여 북한은 북한 나름대로의 UN의 경제적 제재로 그 삶이 궁핍해져 갔고, 남한은 남한대로 경제적 불안도가 높아지고 여・야당이 충돌하며 쓸데없는 논쟁으로 소모전만 벌여 정작 신경 써야할 내부적인 문제들보다 외부에서 오는 불안에 더 많은 신경을 쓰게 되는 일이 생겼다. 정상회담이 열린 지 만 1주일이 지난 지금, 이제 한반도는 더 이상 분단의 아픔이 서려있는 슬픔의 땅이자 두 나라가 서로 노려보는 냉전의 기운이 감도는 지역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가 자주 접하는 포털사이트나 언론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최근 ‘재활용 쓰레기 대란’이 논란되고 있다. 중국이 지난해 7월 세계무역기구(WTO)에서 재활용쓰레기 수입에 제한조치를 취하겠다고 선언한 이후 올해 1월 1일부터 재활용쓰레기 수입을 전면 금지하면서, 중국에 쓰레기 처리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가 재활용 쓰레기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심각한 상황에 처하게 된 것이다. 또한 중국이 폐기물 수입을 규제하면서 폐기물의 가격이 급락해 아파트에서 배출한 재활용품을 수거해온 일부 민간업체들이 수거를 거부하면서 혼란은 더욱더 심해졌다. 이처럼 쓰레기 처리와 관련된 사회적인 논의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학교 또한 이 문제에서 예외가 아니다. 한 건물 쓰레기통은 일반쓰레기와 재활용쓰레기로 분리수거할 칸이 나눠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반쓰레기통 안에는 플라스틱 음료 컵이나 알루미늄 캔이 가득했다. 또 다른 건물은 쓰레기통이 분리수거를 할 수 있게 나눠져 있는 것이 아니라, 큰 쓰레기통 하나만 있어 학생들이 모든 쓰레기를 한곳에 버릴 수밖에 없다. 이 뿐만 아니다. 쓰레기통 위에 테이크아웃 플라스틱 컵을 분리수거도 하지 않은 채 그대로 올려두거나, 심지어는 안에 음료가 들어있는 채 올려두는 학생들도 있다. 내가 생각하는 우리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