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동계방학 동안 교내 시설 개선 공사가 활발히 진행됐다. 먼저 동산도서관에서는 디지털 학습환경 조성을 위한 ‘Digital Learning Com mons’ 공사가 진행됐다. 2층 정보서비스 센터에는 학습활동을 중점에 둔 ‘Le arning Commons’와 ‘Resarch Comm ons’ 공간이 조성됐고, 3층에는 디지털 작업이 가능한 ‘Multimedia Hub’, ‘Mo dular Learning Lounge’가 조성됐다. 이 외에도 대명캠퍼스의 동서문화관 지하 1층에서는 유리 칸막이를 설치하고, 노후 마감재를 교체했다. 영암관, 백은관, 동영관, 봉경관 등에서도 다양한 보수 공사가 진행됐다. 영암관에서는 옥상 방수 공사와 라운지 개선 작업을 실시했고, 백은관 202호에는 의자 및 단상을 교체했다. 동영관 B101-1호실부터 B101-3호실은 각각 세미나실, 회의실, 장비보관실로 변경됐으며, 봉경관에는 방화문을 설치하고 바닥 및 천장을 교체하는 등 작업이 이뤄졌다. 또한 의양관, 공학관, 덕래관, 대명수산관의 일부 강의실도 시설 개선 공사를 마쳤다. 더 나아가, 교내 구성원들의 안전을 위한 통합경비시스템을 도입하고 CCTV를 대폭 증설했다. 강의실
지난 2월 25일 우리학교를 위해 오랜 기간 힘써온 교원과 직원들의 퇴임식이 열렸다. 오전 11시 행소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진행된 ‘2024학년도 2학기 직원 퇴임식’에서는 지용호(33년 11개월 근속) 선생, 박준태(33년 6개월 근속) 선생, 윤요은(40년 근속) 선생이 퇴임했다. 대표로 소감을 전한 지용호 선생은 “계명대학교 출신으로써, 학교의 발전과 희로애락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같은 날 오후 3시에는 ‘2024학년도 2학기 교원 퇴임식’이 의양관 운제실에서 열렸다. 퇴임식에는 이춘호(신소재공학·33년 6개월 근속) 교수를 비롯한 11명의 교원이 퇴임했다. 그 중 이종한(중국어중국학·40년 6개월 근속) 교수는 “공부만 잘하는 학생이 아니라, 배운 전공지식을 다른 사람들과 나눌 수 있는 제자로 양성한 것에 큰 보람을 느꼈다.”고 퇴임사를 전했다. 한편, 이성원(피아노·39년 6개월 근속) 교수는 퇴임을 기념하여 ‘Chpoin Etude OP.10, NO.3 이별의 곡’을 연주했다. 신일희 총장은 “계명을 이루는 벽돌이 되어, 오늘날까지 힘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퇴임교원 명단 퇴임직원 명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전공 융합 뮤지컬 ‘Let’s 시즌2’가 지난 1월 17일부터 19일까지 대명캠퍼스 본관 1층 공연장에서 총 5회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공연과 동일하게 태권도학과, 연극뮤지컬과, 대학원 통번역학과 등이 협업해 제작했다. 뮤지컬 ‘Let’s 시즌2’는 후삼국시대 공산전투를 배경으로 태권도 유망주 ‘준혁’이 고려로 거슬러 올라가 전쟁을 겪으며 자신감을 회복하는 과정을 그렸다. 올해 공연에는 뮤지컬 수록곡 외에도 학생들이 직접 작곡한 세 곡이 추가됐으며 기획부터 연출, 제작까지 학생들이 전 과정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공연에 참여한 최지원(태권도학·1) 씨는 “초반에는 태권도와 뮤지컬을 어우러지게 하는 것이 막막했지만, 점차 재미를 느낄 수 있었고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뮤지컬 ‘Let’s’는 다양한 학과가 융합한 비교과 교육과정을 지원하는 K-cloud의 일환으로, 태권도학과·연극뮤지컬과·통번역학과가 참여하는 ‘글로벌 K-문화콘텐츠 개발 사업부’가 운영하는 프로젝트다.
지난 3월 7일부터 13일까지 미술대학, 사범대학, 이부대학, KAC, 총동아리연합회 등 총 5개의 단과대학 및 학생단체의 회장 선출을 위한 보궐선거가 진행됐다. 이번 선거에는 유권자 2천8백81명 중 1천1백88명이 참여해 총 41.2%의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모든 선거는 단독 후보에 대한 찬반투표로 진행돼 입후보한 모든 후보가 당선됐다.
지난 1월 22일, 우리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주관한 사업 연차 평가에서 9년 연속 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우리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2015년부터 기업체 및 지역 대학들과 협력해 청년 고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재학생뿐만 아니라 졸업생에게도 고용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성용(경찰행정학·교수)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앞으로도 대구 지역 취업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청년들의 채용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3+2 학위제’를 통해 미국 오번대학교에서 학위를 취득한 기계공학과 학생 18명이 애플, 현대 모비스, 삼성SDI 등 여러 세계적인 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3+2 학위제’는 기계공학과 학생들이 우리학교에서 3년, 미국 오번대학교에서 2년을 이수한 후 두 학교의 학위를 동시에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23명의 학생이 파견됐으며, 이 중 5명은 현재 오번대학교에서 석·박사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졸업생 중 16명은 미국 내 기업에서 근무하며 글로벌 엔지니어로 활약 중이다.
우리학교 사회과학대학이 공공기관 두 곳과 유급 인턴십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실무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진행됐다. 사회과학대학은 작년 12월 4일 한전KDN 대구경북지역본부, 올해 1월 15일 한국가스공사와 인턴십 협약을 체결해 5월 사회과학대 재학생 중 지원자를 받아 한전KDN 2명, 한국가스공사 3명 등 총 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로리(법학·교수·이부대학장) 사회과학대학장은 “융합인재 양성 및 취업이 연계될 수 있도록 인턴십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20일, 임운택(사회학) 교수가 한국사회학회 제67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한국사회학회는 1975년에 설립된 국내 최대 규모의 사회학 학술단체로, 박사급 회원 1천2백 명이 사회학 연구 및 학술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임운택 교수는 “어려운 시기에 회장이라는 막중한 일을 맡아 마음이 무겁지만, 한국사회학회가 사회의 자율성과 회복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리학교 한문교육과 졸업생 9명이 ‘2025학년도 한문 중등교사 임용시험’에 합격했다. 이번 결과는 전국 9개 한문교육과 중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한 것으로, 전년도 10명 합격에 이은 우수한 성과다. 지역별로 경기 2명, 경북 2명, 서울·전북·충북·충남·부산에서 각각 1명씩 합격했다. 정하정(한문교육·교수) 학과장은 “한문교육과에서는 학생들의 한문 원전 독해 능력을 높이기 위해 방학 동안 집중 학습을 하고 있으며, 학·석사 연계 과정을 통해 체계적으로 임용 지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22일에 열린 ‘2024 WE-Meet 프로젝트’ 시상식에서 테스터즈 팀이 실감미디어 부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WE-Meet’은 기업과의 멘토링을 통해 학생들이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사업으로, 테스터즈 팀은 이 과정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한 ‘Project AI: Beyond the Legacy’를 진행했다. 이에 테스터즈 팀의 팀장 김홍명(컴퓨터공학‧4) 씨와 팀원 서호은(게임소프트웨어학‧17학번) 동문을 만나 프로젝트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 Project AI: Beyond the Legacy는 어떤 프로젝트인가? Project AI는 게임 제작 과정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프로젝트이며, Beyond the Legacy는 게임의 줄거리를 반영한 부제입니다. 게임은 바이러스로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은 소녀가 새로운 행성을 찾아 떠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캐릭터의 기본 조작과 첫 번째 스테이지까지를 구현했고, 이를 생성형 AI를 활용한 경우와 활용하지 않은 경우로 나누어 총 2개의 게임을 제작해 자원을 얼마나 절감할 수 있는지를 알아봤습니다. ● 각 분야에 사용한 생성형 AI는? 저희는 총 5가지 분야
우리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미스트 팀이 게임 OVER CLOUD를 개발해 지난 2024년 10월부터 다양한 국내 박람회에 참가했다. 이들은 ‘대구 콘텐츠 페어’, 부산 ‘G-STAR 2024’, ‘서울 코믹월드 2024 WINTER’ 등 총 3개의 박람회에 참가해 그동안의 노력과 성과를 대중에게 선보였다. 이와 관련해 미스트 팀의 대표 서보균(게임소프트웨어학·21학번) 동문과 이유빈(영상애니메이션·4) 씨를 만나 박람회에서의 경험과 올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게임 ‘OVER CLOUD’의 소식을 들어보았다. ● OVER CLOUD는 어떤 게임인가? OVER CLOUD는 수집형 RPG 장르의 모바일 게임으로, 캐릭터 육성과 스토리를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영화 ‘미스트’와 게임 ‘다키스트 던전’을 참고해 어두운 분위기의 비주얼 콘셉트를 설정했으며, 다양한 캐릭터로 팀을 구성해 전투를 진행하는 스쿼드 시스템이 특징입니다. 저희 게임은 여러 팀을 구성하고 그중 게임 상황에 맞는 팀을 선택하여 전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현재는 게임 개발 소프트웨어인 ‘Unity’와 코드 저장소 ‘GitHub’를 이용해 팀원들과 함께 개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