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5일부터 19일까지 성서캠퍼스 일대에서 다채로운 축제가 열렸다. 축제 첫날인 15일에는 공과대학·자연과학대학·사범대학이 주관한 연합 축제 ‘Free Draw : 청춘을 그리다’가 개최됐다. 이어서 9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회과학대학·KAC의 ‘LUDIYOUTH’, 인문국제학대학·경영대학의 ‘공존[共存] : coexistence’, 음악공연예술대학·체육대학·간호대학·Tabula Rasa College의 ‘ALT F4’가 차례대로 진행됐다. 마지막 날인 9월 19일에는 제62대 총학생회 개화와 제43대 총동아리연합회 SEASON이 협력하여 준비한 ‘All-in’을 끝으로 축제가 막을 내렸다. 5일 동안 단과대학별 특성을 살린 부스도 운영됐다. 자연과학대학, 공과대학, 사범대학이 함께 학과별 부스와 소개팅 이벤트 등을 진행했으며, 사회과학대학과 KAC도 전공 관련 부스를 공동 운영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단과대학들이 연합해 각기 다른 주제의 학생 참여형 부스를 선보였다. 홍승완(사학·4) 총동아리연합회 회장은 “이번 축제가 올해 가을을 특별한 추억으로 남기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5일간 축제에 참여한 김민경(심리학·2) 씨는 “약
체육대학 선수들이 7월부터 9월까지 열린 주요 국내외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이번 성과는 양궁·테니스·태권도·육상·야구 등 다양한 종목에서 꾸준히 기량을 쌓아온 선수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이다. 특히 양궁부 장준하(체육학·2) 선수는 캐나다 위니펙에서 열린 ‘2025 유스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했다. 장준하 선수는 “세계무대에서 한국 선수로 최선을 다해 싸운 결과 금메달을 따낼 수 있어 영광스럽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우리학교는 지난 6월 KT·Microsoft(이하 MS)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학내 구성원이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교육 및 연구 플랫폼인 ‘K-MIND 센터’를 설립했다. 우리학교 AI 교육체계를 총괄하고 있는 김범준(전자공학·교수) 산학부총장을 만나 협약 과정과 향후 계획을 들어보았다. ● KT·MS와 협약 배경과 협약 내용이 궁금합니다. 이번 협력은 단순히 기술을 도입한 것이 아니라 대학 차원에서 AI 활용 체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협약의 핵심 논의 주제는 서비스 구독 형태와 비용 산정 방식이었습니다. 기존에는 일부 학생들에게 사용이 집중되면서 사용자 수에 비해 예산이 과도하게 소모되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 클라우드 네트워크와 총량제 시스템을 담당하는 KT와 협력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MS와는 애저(Azure) 클라우드와 AI 기술의 사용 권한을 비롯해 관련 기술 교육 자료와 자문 지원을 얻기 위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사용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판단해 지난 9월에는 학생 간담회를 열고 AI 플랫폼 이용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었습니다. ● 학생 간
지난 9월 10일, 행소관에서 백순현 대외협력처장과 신일희 총장이 ‘계명더하기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계명더하기 장학금은 기부자의 기부 금액과 동일한 규모의 학교 측 장학금을 더해 장학기금을 마련하는 제도다. 백순현 처장이 기부한 금액은 5천만 원으로, 학교가 5천만 원을 추가 매칭해 총 1억 원 규모의 장학금을 마련했다. 해당 장학금은 ‘지광(智光) 장학금’으로 명명돼 운영된다. 전 산업디자인과 교수였던 백순현 처장은 “교수로서 제자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항상 큰 보람을 느꼈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 꿈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없도록 작은 힘을 보태고자 했다.”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한편 우리학교는 2021년부터 ‘계명더하기 장학금 모금 사업’을 운영하며 5천만 원 이상의 장학기금을 기부한 이들의 뜻을 기리고 있다. 현재까지 교직원, 동문 등 24명이 참여해 30억 원의 자금이 모였으며, 매칭 자금을 더해 총 60억 원이 교내 장학기금으로 활용되고 있다. 마련된 장학금은 학생들에게 등록금, 학업 장려비 및 생활비 등의 형태로 지급될 예정이다.
우리학교와 대구 달서구가 ‘궁산 편백 누리숲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우리학교는 궁산 일대의 소유 부지를 제공하고, 달서구는 해당 부지에 편백 숲을 조성한다. 궁산 일대는 과거 소나무재선충병으로 피해를 입었으나, 이번 협약을 계기로 수종을 전환해 병해충에 강한 산림으로의 회복을 추진한다. 달서구는 올해 하반기 궁산 서편에 약 9천 그루의 편백나무를 식재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3천 그루를 추가로 심는다. 최종 1만2천 그루 규모의 편백 숲이 궁산 일대에 조성될 예정이다.
지난 10월 2일, ‘ONE-STOP 전공정보박람회’가 동산도서관 앞 분수광장에서 열렸다. 학생성공센터가 주최한 이번 박람회는 학생들에게 전공과 진로 탐색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38개 학과가 참여해 전공·진로 탐색 부스를 운영했으며, 스탬프 투어 프로그램과 ‘이루미’ 전공설계 또래상담 컨설팅 등 다양한 학생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주희(광고홍보학·3) 씨는 “이번 기회로 우리 학과뿐만 아니라 다른 학과와 전공인증제도. 융합전공 등을 새롭게 알게 되어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9월 16일부터 18일까지 성서캠퍼스 일대에서 ‘비교과 WEEK’가 열렸다. 행사는 ‘학생 우수사례 발표회’, ‘비교과 우수사례 전시’, ‘부서별 비교과 홍보부스’, ‘비교과 골든벨’ 등 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재학생 1천4백여 명이 참여했다. 그중 비교과 골든벨은 올해 처음 개최된 행사로 17일부터 18일까지 바우어관 우촌실에서 진행됐다. 비교과 골든벨에 참여한 구도헌(화학·2) 씨는 “이전에는 몰랐던 비교과 프로그램에 대해 알게 되었으며, 다른 비교과 프로그램에도 참여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지난 9월 25일 우리학교와 중남미·동유럽 지역 한국교육원이 유학생 유치 및 국제교육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학교는 재외한국교육원이 추천하는 유학생의 입학 절차를 간소화한다. 또한, 한국 문화 체험 캠프인 ‘Bridge to Keimyung’ 참여 기회와 함께 장학금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선정 국제부총장은 협약에 대해 “앞으로도 꾸준한 협력을 통해 유학생 유치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외한국교육원은 「재외국민의 교육 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교육부가 해외에서 운영하는 사회교육기관으로, 재외국민 대상 평생교육 및 문화 교류 등을 담당하고 있다.
이수진(건축공학) 교수는 2023년부터 ‘대경강원권역R-WeSET사업단’ 단장을 맡아 대구, 경북, 강원 지역의 여중고생과 여대생의 이공계열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그 결과 지난 9월 22일 ‘2025 공학교육학술대회’에서 ‘2025 여학생 공학교육자상’을 받았다. 여성공학자 인재 양성의 선두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수진 교수를 만나 사업단 활동과 교육 방법 등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여학생 공학교육자상을 수상하신 소감이 궁금합니다.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지만, 한편으로는 제가 여성 공학도의 성장과 공학교육 발전에 얼마나 도움이 되었는지 되돌아보며 과분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 마음을 책임감으로 삼아 이공계열에 꿈을 품은 여학생들이 자신의 길을 당당히 걸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이공계 여성 교육에 관심 갖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대학 입학부터 박사과정까지 주변의 은사님들과 동료들은 대부분 남성이었습니다. 당시에는 그것이 특별하다고 느끼지 않았지만,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 연구원 시절 처음으로 여성 공학자인 Shiho Kawashima 교수님을 만나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그분께서는 다양성이 존중받는 미국에
지난 8월 26일 열린 대구국제성악콩쿠르에서 우리학교 송준호(음악전공·석사과정) 씨가 대구명성요양병원 특별상을 수상했다. 대구국제성악콩쿠르는 지난해 국제음악콩쿠르세계연맹(WFIMC)의 인증을 받아 국내 성악 단일 부문 중 최초로 국제적 권위를 인정받은 대회다. 송준호 씨를 만나 콩쿠르 무대에 대한 소감과 앞으로의 포부 등을 들어봤다. ● 특별상을 수상한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결과를 바라기보다 무대에 최선을 다하는 데 집중했기 때문에 이번 수상 소식은 아직도 믿기지 않습니다. 그동안 여러 콩쿠르에 참여했지만 지금껏 수상 실적이 없었기에 이번 특별상은 제게 더욱 각별합니다. 무엇보다 저를 언제나 믿고 지지해 주신 부모님과 성심껏 지도해 주신 하석배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경험을 계기로 앞으로도 좋은 성악가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콩쿠르 무대를 위해 준비한 곡은 무엇인가요? 학부 졸업연주에서 불렀던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중 한 곡을 선보였습니다. 이 작품은 소설 ‘래무러의 신부’를 원작으로 하며, 사랑과 가족 사이에서 비극적인 선택을 하게 되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남자 주인공인 에드가르도는 원수 집안의
● 청년센터 설립 배경과 필요성 2015년 제정된 ‘청년기본법’과 지자체별 ‘청년기본조례’는 국가와 지역이 청년 문제를 본격적으로 정책 영역에서 다루기 시작한 출발점이다. 이를 기반으로 전국적으로 청년센터 설립이 확산됐다. 청년센터는 청년 삶의 문제를 정책과 연결하고, 청년이 주체가 되는 참여 기반을 만드는 공간으로 설계되었다. 단순한 일자리 지원이나 프로그램 운영을 넘어서 지역 청년들이 함께 모이고 말하고 실천할 수 있는 거점으로서 의미가 크다. 법적으로는 청년기본법 제13조를 근거로 청년센터 설치·운영이 가능해졌으며, 지자체 조례를 통해 보다 구체적인 기능과 구조를 규정하고 있다. 청년센터는 청년정책 전달 창구인 동시에 수요 발굴의 출발점이다. 또 지역 청년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실질적인 현장 플랫폼으로 작동한다. ● 청년센터 운영 형태와 역할 일반적으로 청년센터는 광역과 기초로 나뉜다. 광역청년센터는 도·광역시 단위의 정책 기획과 통합 운영,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기초청년센터는 생활권 단위에서 청년 개개인의 일상 문제 해결과 자치 기반 활동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일부 지역에는 대학 기반 청년센터, 특화형 청년공간 등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