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의양관 운제실에서 우리학교와 주한독일문화원이 공동주최하고 인문국제학대학 독일어문학전공이 주관한 ‘제4회 계명-괴테 골든벨 대회’가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9개 대학 1백 명의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독일의 정치, 경제, 사회, 역사, 문학 등 독일 문화 전반에 대한 약 50개의 문제가 출제됐다. 1, 3 라운드는 점수합산방식, 2라운드는 탈락제로, 약 3시간 동안 대회가 진행됐다.이중희(회계학·교수) 교무부총장은 축사에서 “우리나라가 경제발전을 이룩하는 데는 독일의 도움이 매우 컸다고 할 수 있다.”며 “계명-괴테 골든벨 대회는 독일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우리학교에서 주최·주관하고 있는 행사인 만큼, 이번 대회를 통해 독일에 대한 참가자들의 관심이 더 높아졌으면 한다.”고 했다.이번 대회에서 계명대학교 총장상을 수상한 최동현(부산외국어대·3) 씨와 주한독일문화원장상을 수상한 박세미(충남대·4) 씨는 독일왕복항공권과 4주간의 독일 괴테 인스티투트 어학연수의 기회를 얻게 됐다.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계명인문역량강화사업단과 국어국문학과가 주관한 ‘별 헤는 밤’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윤동주 탄생 100주년을 맞아 한국인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시인 윤동주의 삶과 시를 기리고 재학생을 비롯한 지역민의 인문학에 대한 관심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첫날인 12일에는 영암관 358호에서 유성호(한양대·국어국문학) 교수가 ‘윤동주의 삶과 시’라는 주제의 강연을 했다. 국어국문학과 3학년 과대표 박소현(국어국문학·3) 씨가 “윤동주 시인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시인을 잊지 않겠다는 마음을 표하고자 행사를 준비했다.”고 학생을 대표해 개회사에서 말했다. 이어 이튿날인 13일에는 스미스관 100호에서 제1부 시창작 공모제 시상식, 제2부 자작랩, 합창 공연과 기념 공연, 제3부 연극 및 댄스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김영찬(국어국문학)교수는 개회사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이 윤동주 시인의 시 세계를 다시 되돌아보고, 헤아릴 수 없는 시인의 마음의 깊이를 이해해보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서캠퍼스 인근에서 자취 중인 A 씨는 새 학기를 맞아 고민이 늘었다. 매달 30만원 씩 지출되는 자취방 월세도 부담이지만 전공서적과 교양강의를 위한 교재까지 구입하려니 10만원을 훌쩍 넘는 비용이 들었기 때문이다. A 씨는 “스터디다 뭐다 해서 바쁜 나머지 아르바이트를 할 시간이 없어서 용돈을 받아 생활하고 있다.”며 “월세를 제외하고 월 20만원 씩 받는데, 새 학기 시작과 동시에 용돈의 절반을 교재비로 지출했다.”고 말했다.하지만 A 씨는 최근 황당한 경험을 했다. 기껏 거금을 들여 교재를 구입했더니 본인 외에는 아무도 책을 사지 않았던 것이다. 알고 보니 다른 수강생들은 근처 복사집에서 강의에 쓰이는 부분만 따로 제본을 하여 사용하고 있었다. A 씨는 “이렇게 제본을 해도 되는 것이었으면 굳이 책을 사지 않았을 것”이라며, “혼자만 바보가 된 것 같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학생 72.3%, “교재비 부담에 불법복제 했다” A 씨의 경우처럼 교재를 직접 샀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적지 않다. 대부분의 대학 교재가 소량으로 생산되어 가격이 비싼 탓에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은 대학생들 사이에서는 제본과 같은 불법복제가 성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지난 9월 22일부터 23일까지 경주 코오롱 센터에서 우리학교 대학창조일자리센터가 주관한 ‘대학연합취업캠프’가 열렸다. 우리학교를 포함한 경일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대구대학교, 대구한의대학교, 영남대학교 등 6개 대학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이틀 간 진행됐으며, 각 대학에서 20명의 학생들이 선발되어 총 1백2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이번 행사는 ‘블라인드 채용을 대비한 핵심전략 수립 및 채용트렌드 분석’을 주제로 한 특강과 함께, 역량 중심 입사지원서 컨설팅, 직무전문가 초빙 교육, 지역 주요 기업체 인사담당자 초빙 토크 강연 등이 열렸다. 특히 입사지원 컨설팅과 직무전문가 초빙 교육은 그 직무단위를 경영지원직군, 생산직군 등으로 세분화해 학생들에게 더욱 자세한 정보를 전달했다. 이성용(경찰행정학·교수) 대학창조일자리센터장은 “지역의 6개 대학이 협력해 출신대학을 불문하고 취업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상호 협력하는 좋은 자리가 됐다.”며, “학생들에게는 취업정보 교환의 장이 되어 좀 더 넓은 시선을 가지는 계기가 된 것 같아 정기적으로 이런 행사를 가지고자 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6개 대학이 체결한 ‘상생발전을 위한
지난 9월 26일 동천관 401호에서 우리학교 사범대학이 주최하고, 대구광역시교육청과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후원하는 ‘제3회 동산포럼’이 열렸다. 이날 포럼에는 미국, 중국, 일본의 세계적인 고등교육 전공 석학들이 모여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융합형 인재교육’을 주제로 4차 산업혁명 등에 따라 급변하는 미래사회의 대학의 역할과 나아갈 방향에 대해 발표와 토론을 지행하였다. 행사는 개회사, 환영사, 축사, 기조연설, 발표,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김신혜(영어교육·교수) 동산포럼 준비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포럼은 우리가 안고 있는 많은 교육 현안을 해결하는데 필요한 협력방안을 찾는 계기가 될 것이며, 급변하는 시대가 요구하는 역량과 인성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필요한 지혜와 경험을 모으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중희(회계학·교수) 교무부총장이 신일희 총장을 대신해 읽은 환영사에서 “강연을 위해 우리 대학을 방문해주신 국내·외 발표자 여러분, 포럼 준비를 위해 애써주신 교직원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했다. 한석수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은 축사에서 “4차 산업혁명의 도래와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대학이 위기인데, 이번 포럼으로 고등교육의
오는 2018학년도부터 장학제도 일부가 변경된다. 채플장학생, 목사자녀장학생, 다자녀장학생, 계명복지장학생이 대상인데, 네 종류 장학생에 대한 선발기준 평균평점 상향 조정이 주요 내용이다.기존에 선발기준 평균평점이 ‘2.50(F포함) 이상’이었던 채플장학생은 ‘3.00(F포함) 이상’으로, ‘2.50 이상’이었던 목사자녀장학생과 다자녀장학생 또한 ‘3.00 이상’으로 변경됐다. 특히 ‘계명복지100%장학’과 ‘계명복지70%장학’ 등 총 2단계로 나뉘어 지급되던 계명복지진리장학금은 후자 즉 평균평점 2.5 이상 ~ 3.0 미만인 자에게 장학금이 지급되는 ‘계명복지70%장학‘은 폐지한다. ’계명복지100%장학‘은 현재처럼 그대로 시행된다.변경된 제도는 2017학년도 2학기 성적을 기준으로 하여 내년부터 적용된다. 장학복지팀은 이와 관련된 내용을 지난 9월 19일 학교 홈페이지 공지사항 등을 통해 사전 공지한 바 있다.장학복지팀에 따르면 면학장학생, 봉사장학생 등의 선발기준 평균평점 상향 조정에 대한 논의도 있었으나, 결국 공지한 4개 장학제도 외에는 기존의 틀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규석 장학복지팀장은 “성적 장학금 외에도 교·내외에서 주어지는 다양한 장학금이
“30살 넘은 여자들은 본인이 싱싱한 줄 알고 결혼을 안 한다.”, “여자는 똑똑하면 남자한테 인기가 없다. 조금 멍청하고 백치미가 있어야 남자한테 사랑을 받는다.”, “여자가 제사도 지낼 줄 모르면 시집가서 어쩌려고.” 모두 학생이 아닌 대학 교수의 입에서 나온 말이다. 해당 발언을 한 교수들은 모두 ‘농담’이라는 식으로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다.심심찮게 들려오는 성차별 발언은 발화자의 의식처럼 ‘농담’에서 그치지 않는다. 오랜 세월 뿌리박힌 성차별적 인식과 남성 중심적 사회 분위기는 여성 교수의 승진이나 보직 발령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정부 주요 부처 장관으로 여성이 임명되고 내각 여성 비율은 30%에 육박하는 시대, 교수사회 내 성차별은 여전히 건재하다.● 어디에나 있지만 어디에도 없는 ‘유리천장’성평등 의식이 보편화됨에 따라 남성과 여성 간의 가시적 차별은 상당 부분 완화되었지만 오히려 비(非)가시적인 차별은 더욱 심각해졌다. 이러한 비가시적인 차별은 주로 여성이나 외국인과 같은 약자의 지위에 놓인 사람들을 향한다. 평균 이상의 업무능력을 가진 사람이라 할지라도 성별이 여성이라는 이유로 구직 혹은 승진에서 배제되는 것
우리학교와 경상북도, 한성백제박물관이 공동 주최하는 한성백제박물관 순회전시 ‘바다의 실크로드와 중국 청자의 세계’ 개막식이 지난 18일 행소박물관에서 열렸다. 이번 특별전은 이날부터 11월 18일까지 두 달간 열리며, 한성백제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춘추전국시대부터 명나라시대까지의 도자기 2백여 점이 전시된다. 개막식에서 신일희 총장은 김관용 경상북도지사와 이인숙 한성백제박물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에게 감사인사를 했다. “이번 순회 전시를 통해 우리학교 교·직원과 학생을 비롯해, 대구 시민 모두가 바다의 실크로드를 통한 동서양 문화교류 양상과 중국의 아름다운 도자문화를 가까이서 감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한성백제박물관장은 “계명대학교 행소박물관에서 순회전시를 하게 되어 기쁘다. 많은 학예사와 연구원들이 노력했고, 전시를 준비하는 기간만 3년 정도가 걸렸다. 이번 전시는 학술적 의미가 매우 크다.”며, 학생들에게 교육적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전시에서는 실크로드를 통한 문화교류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에 대한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수요초청강연회도 열릴 예정이다. 전시 관람은 무료이며 박물관은 일요일을 제
우리학교가 동아대학교, 한양대학교와 함께 ‘인문학 강의 상호교환제’를 실시, 인문학 활성화에 나선다. 3개 대학의 대학인문역량강화사업단(이하 코어사업단)은 지난 8월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지난 9월 15일을 시작으로 12월 1일까지 각 대학마다 모두 4차례에 걸쳐 강의가 이어진다. 또한 오는 2018년부터는 인문학의 대내외적인 확산을 위해 지역민들에게도 강의를 제공할 예정이다.우리학교에서는 지난 9월 15일 이상욱(한양대·철학) 교수의 ‘인공지능 인문학: 기계 지능의 낯설음을 중심으로’를 시작으로, 10월 27일 박은경(동아대·고고미술사학) 교수의 ‘해외소재 한국문화재의 현황과 특징’, 11월 10일 이도흠(한양대·국어국문학) 교수의 ‘의미의 존재로서 인간과 해석의 문제’, 12월 1일 이훈상(동아대·사학) 교수의 ‘한국사와 한국의 중재(仲裁) 문화’ 강의가 열릴 예정이다.인문학 강의 상호교환제에 대해 이병로(일본학·교수) 계명코어사업단장은 “인문학 강의 상호교환제는 학생들의 인문학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라며 “점차 전국의 코어사업단과 협력해 그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3개 대학은 협약에서 코어사업의
우리학교가 ‘계명후원의 집’ 유치를 시작한지 올해로 12년째를 맞았다. 학교 내외의 업체들의 후원으로 모인 학교발전기금 장학금으로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있다.‘계명후원의 집’은 우리학교 발전을 위해 매달 일정 기금을 기부하고 있는 사업체를 말한다. ‘계명후원의 집’은 2005년도 2월 23일 ‘계명후원의 집’ 운동을 기념하는 현판식을 가지면서 1호점이 된 달서구 이곡동 소재 당시 세인트웨스튼 호텔을 시작으로, 2017년 9월 현재 총 46개 업체(우측 표 참고)가 가입해 있다. 참여 업체의 업종은 사무용품, 도서, 연회, 숙박, 외식, 상패제작, 헬스, 골프, 안경, 휴대전화 등 다양하다.계명후원의 집 선정은 업체의 가입 신청 주로 교수와 직원들의 소개로 대외협력처 발전기금팀이 안내를 진행하여 선정한다. 참여 업체가 후원하는 금액은 최소 월 5만원이며, 50만원까지 후원하는 업체도 있다. 계명후원의 집으로 등록된 업체에 대해서 우리학교는 ‘계명후원의 집’이라고 쓰인 현판을 제공하고, 교내 홍보를 통해 사업의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일부 학교시설 이용 지원, 교내 각종 행사에 초청, 세제 혜택을 위한 기부금 영수증 발행 등의 편의를 제공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