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1일 의양관 운제실에서 ‘제5회 전국 계명-괴테 골든벨’이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1백명의 학생들이 참가했으며, 문제는 독일의 문화, 예술, 역사 등 다방면으로 출제됐다. 수상자로는 우리학교 총장상 금상에 이정윤(부산외국어대·독일어문학) 씨, 주한독일문화원장상 금상에 오희원(한양대·독어독문학) 씨가 각각 선정됐다. 또한 우리학교 총장상 은상에 2명, 주한독일문화원장상 동상에 4명이 각각 뽑혔다. 금상 수상자 2명에게는 부상으로 독일왕복항공권을 포함해 주한독일문화원인 독일 현지 괴테 인스티튜트에서 4주간 어학연수를 받을 수 있는 경비가 전액 지원된다. 그 외 수상자들에게는 주한독일문화원에서 진행하는 독일어강좌를 무료 또는 할인가에 수강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계명-괴테 골든벨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독일 관련 경시대회로는 전국에서 유일하다.
최근 한 유명 연예인의 보복운전이 화제가 된 바 있다. 기사에 따르면 해당 연예인은 피해자가 무리하게 운전하였다는 이유로 상대 차량을 앞지른 뒤 급정거한 혐의 등으로 기소되어 1심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고 현재 항소한 상태라고 한다. 굳이 이렇게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사건을 들여다보지 않더라도 운전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하게 되는 것이 보복운전이다. 경찰 통계에 따르면, 보복 운전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총 3천47건이 발생하였으며,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 2천6백22건보다 약 16.2%가 증가한 수치이다. 일반적으로 보복운전이라 함은 운전자가 운전을 하던 중 다른 차량 운전자에게 어떠한 이유에서건 앙심을 품고 자신의 차량을 이용하여 위협, 폭행, 상해, 손괴 등을 가하는 행위를 말한다. 이러한 행위는 그 구체적 양태에 따라 형법 제258조의2의 특수상해, 같은 법 제261조의 특수폭행, 같은 법 제184조의 특수협박, 같은 법 제369조의 특수손괴 등에 해당할 수 있다. 이상의 모든 조항들에 공통적으로 포함된 ‘특수’라는 용어는 ‘위험한 물건’을 휴대하여 규정된 행위를 하는 것을 의미하며, 위험한 물건이란 자신이 운전
계명대출판부 신간 행복의 철학 이유택/2019 ‘행복이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은 서양 철학의 태동기부터 제기되어온 만큼 서양철학의 역사는 행복 물음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는 오늘날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이 책은 서양 고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소크라테스, 플라톤, 스토아 학파, 니체, 카뮈 등 각 시대를 대표하는 저명한 철학자 18명의 ‘행복’에 대한 생각을 밝힌 책이다. 강의 교재로 활용하기 위해 출판된 책인 만큼 저자는 학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상세한 설명과 많은 원전을 직접 인용하고 있다. 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은 독자라면 행복의 문제를 통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게 되며, 나아가 서양 철학의 역사에 대한 개괄적인 지식과 안목도 갖추게 될 것이다. ● 문의: 출판부 580-6233 동산도서관 신착 도서 독선과 아집의 역사 바바라 터크먼/조민, 조석현 역/2019 최근 대한민국 정치의 좌우 진영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미국의 제2대 대통령 존 애덤스의 “다른 모든 과학은 진보하나 정치만은 3, 4천 년 전과 거의 차이가 없다.”라는 말처럼 반만년을 이어 온 우리나라의 정치도 다를 바 없어 보인다. 역사책 저술로 두 번의 퓰리처상
지난 10월 30일, 신바우어관 덕영실에서 진로취업지원팀이 주관한 김수영 작가 초청 강연 ‘멈추지 마, 다시 꿈부터 써봐!’가 진행되었다. 이날 김수영 작가는 자신이 살아온 인생 전반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꿈’을 주제로 강연했으며, “조건이 갖춰져서 꿈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꿈을 이루기 위해 조건을 갖춰나가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10월 11일 ‘2019학년도 2학기 총동창회 장학금 수여식’이 본관 제2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재하(회화・74학번) 총동창회장과 김용일(철학윤리학·교수) 학생부총장을 비롯한 관계자들 참석한 이번 수여식에서는 이재민(국제통상학·4) 씨를 포함한 재학생 10명이 각각 1백만원씩, 총 1천만원을 받았다. 이재하 총동창회장은 “큰 금액은 아니지만 선배들이 후배들을 아끼고 격려하는 마음으로 받아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19 대구 국제미래자동차엑스포’ 자동차스타트업캠프에서 우리학교 ‘The Guardian’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상금 1백만원 전액을 학교에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팀원인 김시우(기계자동차공학・3) 씨는 “이렇게 상까지 받을 수 있었던 것은 학교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다.”고 기부 이유를 밝혔다.
이른바 ‘조국 대전’으로 아직도 온 나라가 떠들썩하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국론 분열’을 걱정한다. 한 쪽은 ‘검찰 개혁’을 외치며 촛불을 밝히고 있고, 다른 쪽은 ‘조국 구속’, 심지어 ‘대통령 탄핵’까지 외치며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고 있으며, 이 진영들 간의 대결에서는 그 어떤 상호 인정의 가능성도 보이지 않으니, 그 걱정의 심정을 전혀 이해하지 못할 것은 아니다. 그러나 우리가 정말로 해야 할 걱정은 좀 더 근본적인 차원의 것이다. 첫 번째 걱정은 방금 언급한 ‘걱정’에 대한 걱정이다. ‘국론’이라는 것은 그 존재 사실부터가 의심스러울 뿐 아니라, 당위성의 관점에서는 본질적으로 용인될 수 없다는 것이 시민사회적 상식이 아닐까. 국가란 저마다 다른 이해관계 속에 살면서 저마다 다른 가치와 신념을 지닌 자립적 주체들이 모여 이루어지는 것이니, 건전한 국가란 다양한 의견들이 서로 인정하면서 공정한 규칙에 따라 수행하는 경쟁, 교섭, 연대 등을 필요조건으로 한다. ‘국론’이라는 단어에는 오로지 한 방향의 주의만이 절대적으로 옳으니 모든 구성원이 그것에 순종해야 한다는 전체주의적 이데올로기가 깔려 있다. 그러기에 그 단어의 소극적 추종자들은 ‘분열’을 걱정
전라남도 보물찾기 영상콘테스트 응모분야: UCC/영상 접수마감: 2019.03.18.~2019.11.15. 2019 한국전력 미디어콘텐츠 공모전 응모분야: 디자인, UCC/영상, 캐릭터/만화 접수기간: 2019.09.04.~2019.11.15. 2019년 대학(원)생 사회복지 프로그램 기획전 응모분야: 기획/아이디어 접수기간: 2019.09.02.~2019.11.22. 불법경마 예방 홍보 동영상 공모전 응모분야: 디자인, 광고/마케팅, UCC/영상 접수기간: 2019.10.10.~2019.11.24. 2019 과천시 블로그·유튜브 콘텐츠 공모 이벤트 응모분야: 광고/마케팅, 사진, UCC/영상, 문학/수기, 캐릭터/만화 접수기간: 2019.08.12.~2019.11.30.
채식주의는 일반적으로 허용하는 음식의 유형에 따라 구분한다. 이것은 매우 애매할 뿐 아니라 채식주의의 취지를 제대로 파악하기도 어렵다. 왜 붉은 살코기만을 먹지 않는지, 왜 동물의 알은 허용하고 유제품은 안 되는지, 반대로 유제품은 허용하고 동물의 알은 왜 안 되는지 등을 우리는 분명하게 알 수 없다. 또한 음식의 허용 범위가 같더라도 그 이유와 근거는 서로 전혀 다를 수 있다. 채식의 이유가 자신의 건강, 동물권 및 환경 보호 등으로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허용해야 하는 음식의 유형보다 그 이유와 취지가 더 중요하다면 그에 따라 구분하는 것이 타당하다. 그러므로 채식주의를 도덕공동체에 따라 각각 인간, 동물, 생명체 그리고 환경을 위한 채식주의로 구분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보인다. 인간을 위한 채식주의 관점에서 플라톤은 「국가론」에서 채식이 자신의 이상국가에서 가장 적절한 식문화라고 주장한다. 플라톤은 채식주의에 대한 두 가지 근거, 인간의 건강에 근거한 영양학적 논증과 경제적 논증을 제시하고 있다. 대다수 채식주의자들이 채식의 이유로 들고 있는 영양학적 논증에 따르면, 육식은 혈중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높이고 혈당과 혈압을 증가시켜 심혈관 질환을
지난 10월 16일, 김응호(산학인재원) 교수가 경북 안동에서 열린 ‘2019 중소기업융합대전’에서 중소기업 융합 촉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김응호 교수가 그동안 관계를 맺어왔던 기업의 추천을 받아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 13년 간 중소기업과 대학의 가교 역할을 해오고 있는 김응호 교수와 인터뷰를 진행하며 남다른 지역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그를 만나 우리대학과 중소기업의 협력 발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 청년들이 떠나가는 대구 지역 현실 최근 10년간 대구를 떠난 20대 인구는 7만4천여 명에 달한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을 보면 20대 중에서도 ‘취업적령기’인 25~29세 유출 비중이 가장 컸다. 이에 대해 김 교수는 “청년 유출 현상은 지역 경제 활성화나 지역 미래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선 정부 주도의 단기적인 해결책보다는 기업 주도의 장기적인 해결책을 모색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 교수는 청년 유출을 막고 중소기업의 지속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대학과 기업 간 긴밀한 공조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 대학과 기업 사이 소통의
“저마다 나름대로 정의를 위해 싸우는 거지. 우리가 각기 다르다는 것을 인정해야 해. 그럴 수 있다면 우리는 서로 사랑해야 옳아.” 까뮈의 <정의의 사람들>에 등장하는 아나키스트 테러단원 칼리아예프의 말이다. 그는 인생을 사랑하기 때문에 혁명에 가담했다. 시(詩)가 혁명적이라고 믿는 주인공이다. 하지만 강제수용소에서 탈옥한 그의 다른 동료 스테판은 오직 폭탄만이 혁명적이라고 강조한다. “나는 인생을 사랑하지 않아. 그보다 정의를 사랑해. 그건 인생 이상의 거야!”라고 스테판은 외친다. 총 5막으로 구성된 연극<정의의 사람들>은 첫 장면부터 칼리아예프와 스테판의 대결 구도로 시작된다. ‘반항하는 인간’을 중심으로 이념, 혁명, 예술 그리고 사랑과 죽음을 들춰내려는 연극이다. 1949년 12월에 초연된 <정의의 사람들>은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할 수 있는가’란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다시 말하면, 폭력에 저항하는 수단으로 대응 폭력이 옳은 것인가란 의문을 제기하는 작품이다. 이러한 문제는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다를 때에 발생하는 갈등과 유사하다. 가령 칼리아예프는 1막에서 “우리는 누구도 살인하지 않는 세계를 만들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