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9.1℃
  • 구름많음강릉 13.8℃
  • 황사서울 10.0℃
  • 황사대전 13.0℃
  • 황사대구 15.7℃
  • 황사울산 15.8℃
  • 황사광주 13.7℃
  • 황사부산 15.3℃
  • 흐림고창 9.7℃
  • 황사제주 14.9℃
  • 맑음강화 6.3℃
  • 흐림보은 11.7℃
  • 흐림금산 12.1℃
  • 구름조금강진군 13.2℃
  • 구름많음경주시 13.5℃
  • 구름조금거제 14.3℃
기상청 제공

첫 우주로켓 나로호 발사 연기될 듯

URL복사
(서울=연합뉴스) 김영섭 기자 = 이달 30일로 예정됐던 한국 첫 우주로켓 나로호(KSLV-Ⅰ)의 발사가 연기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나로호 발사체 1단 시험을 담당하는 러시아 측으로부터 러시아 현지에서 발사 전 실시할 예정이었던 1단 연소시험이 기술적인 문제로 인해 연기돼 오는 27일 이후에 가능하다는 내용의 서한이 발송됐다고 16일 밝혔다.

교과부 관계자는 "러시아 흐루니체프사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보낸 서한은 시험 종료 후 새로운 발사 일정에 대해 즉시 재협의하자고 돼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당초 이달 30일을 목표로 했던 발사 일정은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교과부는 이번 사안에 대해 자세한 사항을 파악한 후 나로호 발사 일정을 최종 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kimys@yna.co.kr

관련기사





[1178호 사설] 중독을 좋아하세요?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라는 소설 제목을 패러디해 여러분께 던진다. 코로나19와 더불어 살기 시작한 지난 1년이 지나고 새롭게 맞이한 신학기에 이렇게 묻는 것이 뜬금없는 이야기일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한 번씩 세상을 약간만 삐딱하게 바라보면 이제까지 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세계가 보이진 않을까? 노자의 도경 1장에 道可道 非常道라는 문구가 있다. “도가 말해질 수 있으면 진정한 도가 아니다”라고 해석할 수 있다. 우리 주위에는 참 많은 사람이 자신만이 옳다고 주장한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정치가, 기업가, 의료인, 학자들은 마치 자신만이 이 나라를 구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 주장하고 반 시민도 삶의 모든 영역에서 자신이 마치 전문가인 양 주장하면서 다른 이의 견해를 무시하곤 한다. 고용인은 자신이 부리는 사람이 열심히 일해야 한다는 이유에서 근로자를 선호하고, 피고용인은 노동을 제공하고 그 대가로 임금을 받는다는 의미로 노동자를 선호한다. 같은 사람인데 마치 다른 사람인 양 근로자와 노동자를 외친다. 자신의 관점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만을 바라보면서. 존재 자체가 의문시되기도 하는 노자가 우리 시대에 나타난다면 앞서 주장하는 사람들이 도를 따르고 있다고 인정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