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5.5℃
  • 흐림강릉 1.9℃
  • 연무서울 5.8℃
  • 맑음대전 6.9℃
  • 구름많음대구 7.5℃
  • 구름많음울산 6.3℃
  • 구름조금광주 7.7℃
  • 구름많음부산 8.0℃
  • 맑음고창 3.6℃
  • 제주 9.0℃
  • 구름많음강화 2.1℃
  • 맑음보은 7.9℃
  • 맑음금산 7.1℃
  • 흐림강진군 7.9℃
  • 흐림경주시 6.1℃
  • 구름많음거제 8.3℃
기상청 제공

‘쿠르만가즤 카작 국립음악원 오케스트라 초청 연주회’

우리학교와 학술교류협정 체결도

지난 9월 12일 우리학교 설립 115주년과 쿠르만가즤 카작 국립음악원 개원 70주년을 축하하는 ‘쿠르만가즤카작 국립음악원(The Kurmangazy Kazakh National Conservatory) 오케스트라 초청 연주회’가 계명아트센터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연주회는 레너드 번스타인의 마지막 제자인 도리안 윌슨(Dorian Wilson)이 맡아 지휘했으며, 카자흐스탄 국민예술가인 자니아 아우바키로바(Jania Aubakirova)와의 피아노 협연을 비롯해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3번 D단조 op.30’,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제9번 op.70’, ‘카지갈리예프의 The Steppe Legend’ 등을 열연했다.

한편, 우리학교는 쿠르만가즤 카작 국립음악원과 지난 9월 11일 본관에서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을 통해 우리학교와 카작 국립음악원은 교수 및 학생 교환프로그램, 학술활동 촉진, 학술정보 및 자재 교환, 공동 유익프로그램 개발 등 학술교류 분야에서 상호 협력 할 예정이다.

쿠르만가즤 카작 국립음악원은 1944년에 설립된 카자흐스탄 최고의 음악 고등교육기관으로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에 위치하고 있다. 또한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음악원의 우수한 전통을 창조적으로 개발해 카자흐스탄 음악 교육의 모델을 만드는데 힘써왔다.

관련기사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