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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의 취업지원센터 'JOB카페'

아늑한 분위기로 부담 없이 이용 가능

대부분의 학생들은 취업정보를 얻기 위해 교내에 있는 종합인력개발원을 찾아가지만 사무실과 같은 분위기로 인해 문 앞의 취업 관련 자료만을 가지고 발길을 돌린 경험이 있을 것이다.

부산대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JOB(Joy Of Book)카페’를 시행 중이다. 이 카페는 부산대의 종합인력개발원이 자체 개발·도입한 것으로 카페와 같은 인테리어와 커피, 녹차 등의 음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카페 분위기를 조성해 학생들이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게 했다. 현재 JOB카페는 8백여 권의 자기개발도서 및 취업관련 도서를 대여해 주며 3대의 정보검색대 설치해줘 학생들이 꾸준하게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부산대 종합인력개발원의 남미정 씨는 “현재 시작한지 한 달 밖에 되지 않아 인지도가 낮지만 이용률과 도서 대여율이 비교적 높은 편이다”고 말하며 “앞으로 활발하게 홍보해 학생의 이용률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우리대학 종합인력개발원도 활발한 운영으로 학생들에게 아르바이트와 취업에 관계된 자료를 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이 카페 도입에 대해 학생진로지원실의 신근식 과장은 “우리대학의 진로지원실도 약 5백여 권의 장서와 13대의 정보검색대를 제공하는 등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하며 “진로지원실의 여유 공간이 부족해 카페를 도입하는 것은 힘들지만 현재 사용하고 있는 건물의 2층과 3층에 학생능력개발센터와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가 신설돼 학생들의 자기개발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는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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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