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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대에서 배운다] 새내기ㆍ방문객, 어느 쪽으로 가야하나요?

교내 캠퍼스 안내판 필요성 절감

대영박물관 대구전이 행소박물관에서 열렸을 당시, 학교측은 우리대학을 방문하는 사람들을 위해 캠퍼스 안내판을 매표소 근처에 설치했다. 그러나 이것은 대영박물관 대구전이 끝나는 것과 동시에 사라져버렸다.


새내기 시절, 누구나 한 번쯤은 강의실 건물을 찾기 위해 곤욕을 치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사실 우리대학을 둘러보면 건물위치를 알리는 표지판 수도 적고, 건물 이름도 명확하게 적혀있는 곳은 학생회관인 바우어관 뿐이며 대부분 쉽게 알아볼 수 없게 되어있다. 하물며 한학촌 위치를 가리키는 표지판은 캠퍼스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볼 수 없다.


그래서 행소박물관 앞에 세워져있던 캠퍼스 안내판이 반가웠었고, 계속 있었으면 하는 작은 바람이었다.


이제 봄이 오면, 아름다운 캠퍼스로 유명한 우리대학은 지역민들의 방문으로 더욱 분주해질 것이다.


한학촌, 행소박물관, 대운동장, 각 단대건물, 교목, 교화 등 우리 캠퍼스는 곳곳이 구경거리이다. 따라서 정문과 동문 입구에 캠퍼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안내판이 마련된다면, 방문객들을 편리하게 안내할 수 있고 우리대학 이미지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근 지역의 대구카톨릭대학 역시 매년 입학하는 새내기들과 학교를 찾는 사람을 위해 2004년, 정문 보행로에 캠퍼스 안내판을 설치했다. 그리고 이것은 대구카톨릭대학뿐만 아니라 캠퍼스 안내판의 필요성을 느낀 대부분의 대학들이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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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