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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대에서 배운다] 취업한 선배와 후배를 연계해주는 멘토제도

여러가지 효과 창출 기대

청년실업이 현대사회의 심각한 문제로 대두된 것은 벌써 몇해 전의 일이다.


높은 대학생 실업률로 인해 각 대학에서는 취업관련 팀을 확대 개편하고 취업률 상승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이것은 비단 우리대학 뿐만 아니라 타대학들도 같은 사정일 것이다.


그 중 고려대학교의 취업지원실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보면 선후배간의 끈끈한 관계를 공식적으로 끄집어 낸 것을 특징으로 볼 수 있다.

‘커리어 멘토십’이란 프로그램으로 직무를 중심으로 한 그룹 멘토링 방식으로 멘토는 전문분야에 재직중인 선배가, 멘티는 그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재학생으로 일정기간 동안 운영된다.


고려대학교의 취업지원실 관계자는 “앞으로 멘토들이 더욱 적극적이고 효과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프로그램 종료 후 1대1 멘토링이 가능하도록 전체적인 시스템을 발전시킬 방침”이라고 전했다. 그리고 고려대 취업 프로그램의 강점은 “사회 각 분야에 진출한 선배들과 취업준비를 하고 있는 후배들이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 같이 졸업해 취업한 선배들과 그 분야에 취업하고 싶어하는 후배를 연계한 취업프로그램 방식은 학교에 대한 애교심을 키워 줄 뿐만 아니라 선후배간의 우정도 쌓을 수 있어 여러 가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 같다.
우리대학도 동문 취업 데이터베이스를 조직적으로 구축하고 이같은 제도를 벤치마킹해 취업에 대한 학생들의 근심을 덜어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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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