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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관련 질문 언제나 물어보자

'디지털레퍼런스 서비스'

전공 수업을 수강하다 의문점이 생기면 학생들은 어떻게 해결할까? 아마 대부분 수업이 끝난 후 질문을 하거나 관련 교수를 찾아갈 것이다. 하지만 강의시간이 아닐 때 드는 의문점은 해결하기 어려울 때가 종종 있다.

이런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프로그램이 현재 인하대 정석학술정보관에서 2년째 시행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것은 ‘디지털레퍼런스 서비스’라 하여 학생들의 전공 관련 질문을 정석학술정보관 홈페이지 상담 코너에 올리면 교수 측에서 답글을 달아 설명해 주거나 추천도서를 소개해주는 형식으로 운영된다. 또한 학생의 질문과 교수의 답변 내용들이 ‘상담내용검색’ 코너에 남아 다른 학생들이 검색을 통해 비슷한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게 도와준다.

특히, 상담 코너 중 전자게시판 상담은 학생들이 학업에 대한 질문을 게재하고 전공교수를 지정하면 교수가 그 게시물에 답변해주는 형식으로 학생들의 의문점을 해결해 준다. 또한 실시간 상담은 주제별로 6명의 전공 교수와 사서가 대기해 지정된 시간 동안 학생들과 1:1 실시간 상담을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인하대 장영자 정석학술정보관 과장은 “현재 적지 않은 수의 학생들이 참여해 활동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하는 질문에 빠르게 답해 원활히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우리대학 역시 동산도서관 홈페이지에 ‘학술정보질의’코너를 통해 학생들의 질문을 해결해 주고 있으며, 최진순학술정보서비스팀 계장은 “내년쯤에는 실시간 채팅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을 세우는 중이다”며 “이 서비스가 시행된다면 학생들의 의문점을 실시간으로 해소할 수 있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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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