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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내서점의 교환·환불

매 학기가 시작되면 바우어관 구내서점은 교재를 구입하려는 학생들의 행렬이 1층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이렇듯 많은 학생들이 구내서점을 이용하다보면 교재를 잘못 구입하여 불가피하게 교환이나 환불을 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임재식 사장은 “학기 초에 구입하는 교재의 교환이나 환불은 수강정정 기간까지만 해주는 것이 원칙이지만 많은 학생들이 이용하는 복지시설이기 때문에 그 이후라도 찾아와 합당한 이유를 말하면 교환이나 환불을 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비사광장에 교환이나 환불을 해주지 않았다는 학생들의 의견에 대해 “구내서점을 10년 가까이 운영하면서 학생들에게 무조건 교환이나 환불이 안 된다고 한 적은 없다” 며 학기 초에 학생들에게 교환·환불이 되지 않는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는 “학생들이 좀 더 주의를 기울여 책을 구입하라는 의미에서 말 한 것”이라고 말했다. “학생들이 교환이나 환불을 요구 했을 때, 그 책의 상태가 깨끗하면 문제가 없지만 책에 씌워져 있던 비닐이 벗겨지거나 자신의 이름, 학번을 적은 책을 요구할 경우에는 출판사에서도 반품을 받아주지 않기 때문에 그 손해를 고스란히 서점이 떠안게 된다. 이러한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주의를 주는 의미에서만 교환이나 환불이 안 된다고 했을 뿐, 교환이나 환불을 요구하는 학생들에게는 웬만하면 교환증을 발급하거나 환불을 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학생들이 책을 구입하기 전에 선배에게서 책을 물려받거나 중고 책을 구할 수 있으면 구해서 쓰고, 꼭 책을 구입해야 되는 경우가 생기면 그 수업에 들어가서 교수님이 실제로 그 책으로 수업을 진행하시는지 확인하고 책을 구입해 줬으면 좋겠다”라는 말과 함께 “서점에서 비사광장에 올리는 글들을 꼭 읽어보고 책을 구입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 13일과 16일, 비사광장에는 바우어관 지하에 위치하고 있는 구내서점에서 구입한 책을 아무이유 없이 교환·환불을 해주지 않았다는 불만의 글들이 올라오자 많은 학생들이 구내서점의 태도에 대해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의견을 게재됐다.

이에 구내서점을 운영하고 있는 임재식 사장을 만나 교환·환불에 대해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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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AI] AI 킬러 활용법 – AI 검사기로 AI 글을 ‘내 글’로 바꾸기 “AI 검사기를 돌렸더니 ‘AI 생성 의심 90%’가 나왔습니다.” 한 교수의 말에 학생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정작 학생은 “저 AI 안 썼어요”라고 항변하지만, 검사 결과는 이미 교수에게 부담과 의심을 던져놓은 뒤다. AI 시대의 글쓰기는 교수도, 학생도 어느 한쪽만의 문제가 아니다. 사고 방식, 글쓰기, 평가 방식이 새롭게 바뀌는 과도기적 상황 속에서 모두가 혼란을 겪고 있다. ● 교수도 난감하고, 학생도 난감하다 AI 검사기는 문장 패턴과 구조를 기반으로 ‘AI일 가능성’을 제시하지만 절대적이지 않다. 교과서적 표현이나 정제된 문장을 자주 쓰는 학생일수록, 혹은 정보 기반 개념 정리를 하는 글일수록 AI 문체와 유사하게 보일 수 있다. 교수들은 “결과만 믿자니 학생이 억울해 보이고, 학생 말을 그대로 믿자니 책임이 생기는 상황”이라고 말한다. 학생들도 마찬가지다. 성실하게 썼는데 AI 비율이 높게 나오면 억울함과 불안감이 뒤따른다. ‘AI에게 개념만 물어보는 것도 AI 사용인가?’, ‘교정 기능은 어디까지 허용인가?’ 학생들은 AI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경계가 불명확한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느낀다. AI 검사기에서 오해가 생기는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