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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과대학 열람실 문제

지난 학기 처음으로 자치위원제 도입

동산 도서관 열람실을 비롯한 대부분의 열람실에서는 학습 분위기 조성, 도난사건 방지 등을 위해 매년 자치위원을 선발한다. 근로 장학생의 일종인 자치위원은 열람실을 사용하는 학생들의 불만을 최소화하기 위해 학교 측의 공지사항을 학생에게 전달하고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역할을 하며 열람실을 관리한다.

그러나 공과대학 열람실에는 지금까지 자치위원이 없었다. 이에 열람실 좌석을 개인 좌석으로 사용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했고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학기 공과대학생회에서 학사행정팀에 1년동안 열람실을 관리할 자치위원 선발을 요청했다. 지난 학기에는 자치위원이 있었지만 이번 학기에는 자치위원이 선발되지 않았다. 공과대학생회에서는 얼마 전 비사광장에 게시된 공과대학 열람실에 대한 글로 자치위원의 부재를 알게 됐으며, 임시로 자치위원을 선발했다.

자치위원은 10분 전에 미리 대석검사에 대한 공지를 하고 아침 8시쯤 대석검사를 하며, 시험 기간에는 30분 일찍 실시한다. 현재 두 명의 자치위원이 모든 열람실을 관리하고 있는데 공과대학에 있는 4개의 열람실이 모두 규모가 작아 각 열람실마다 자치위원을 배치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태우(도시공학·4)공과대학생회장은 학사행정팀과의 의사 교환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했던 것 같다며 이런 일이 또 생기지 않도록 유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곧 열람실 사진과 함께 비사광장에 열람실 문제에 대한 글을 게시할 계획이다”라며 “올해 처음 도입해 자치위원제도가 아직 자리를 잡지 못했지만 앞으로 학생들이 편히 열람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얼마 전 비사광장에 최근 공과대학 열람실 좌석을 독서실처럼 개인 좌석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글과 함께 열람실 사진이 게시됐다. 이 의견에 많은 학생들이 오랫동안 지속되어 온 문제라고 동의하며 현재 상황에 관한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공과대학 학생회장을 만나 공과대학 열람실 상황과 자치위원 선발에 관한 사항을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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