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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출입문 일원화, “불편해요”


계명인 모두의 출입이 빈번한 동산도서관의 출입문 일원화에 대해 ‘불편’을 호소하는 글이 지난 22일 비사광장에 게재되었다. 이에 동산도서관 담당자를 만나 도서관 이용자의 출입문 일원화에 따른 불편한 점을 제시하고 그에 대한 개선안을 들어봤다.

도서관 공간 조정 공사를 통해 올해부터 도사관 출입문을 기존에 동편, 서편, 지하에 있던 출입구를 통제하고 정문에 출입 게이트를 설치해, 일원화했다. 이는 외부이용자( 타 대학 학생 및 출입증을 소지하지 않은 주민 등)의 출입을 통제하고, 학생증을 비롯한 출입 허가증 등을 소지한 이용자들에게만 시설, 자료, 서비스 등을 제공 할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하지만 도서관 이용자들은 출입문 일원화로 인한 재난 발생시 대피문제와 1층 로비의 소음문제 등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동·서편에 게이트를 설치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동산도서관 담당자는 “출입문을 일원화하는 요즘 다른 신축 및 증축하는 대학에서도 도서관 정문에 게이트를 설치해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도서관 재난 발생 시 대피문제에 대해서는 “도서관 내부에서 화재발생 시 통제된 동·서편의 문을 안에서 자동으로 열 수 있으며, 비상 안내 표시와 도서관 자체소방대가 편성되어 있다”며 비상시 대응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 밖에 1층에 집중되는 도서관 이용자들로 인한 소음문제에 대해서는 “도서관 직원 및 근로 장학생으로 구성된 팀이 도서관 이용지도 및 정숙지도를 하고 있어 문제점이 많이 안정되고 있으며, 이용 불편에 대한 의견을 수용해 개선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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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