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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교생활관 택배관리, 그 진실은?


우리학교 기숙사인 명교생활관의 택배서비스 같은 경우 현재 학생들이 직접 택배를 수령하지 못할 경우 명교생활관 내 경비실이나 명교나루 내 매점에 맡겨두는 형식으로 이뤄져왔다. 그러나 이 같은 상황에서 택배관리가 소홀하고 신원확인이 허술하여 불안하다는 학생의 의견이 제시됐다.

그래서 이 의견에 대해 지난 며칠간 명교생활관 사생들을 대상으로 기숙사 택배관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인터뷰를 해보았다. 인터뷰 결과, 경비실과 명교나루 내 매점에서 택배를 받을 때 본인확인을 학생증이나 호실열쇠 등을 통해 구체적으로 하지 않고, 단순히 이름을 묻거나 서명하는 방법으로만 확인하고 있다며 허술한 신원확인에 대다수가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사실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명교생활관 임상무 행정팀장에게 학생들의 의견을 전하자 그는 “현재 택배관리는 경비실과 명교나루 내 매점에서 하고 있다. 원래는 택배기사가 학생들에게 직접 전달함을 원칙으로 해야 하지만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어쩔 수 없이 기숙사 측에서 담당하게 됐다”며 현 상황을 이야기했다.

택배관리에 대해서는 “신원확인을 체계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올해 안으로 CCTV를 곳곳에 설치할 예정이다”고 말하며 “학생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더 나은 방법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임상무 행정팀장은 학생들에게 택배물을 가져갈 때 자신의 물건인지 재확인할 것을 당부하며 “분실사건이 일어나면 서로가 난처해지기에 중요한 물품은 택배 외에 다른방법으로 가져오길 바란다. 그리고 기숙사 생활은 공동의생활인 만큼 서로 믿고 공존하면서 지내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최근 비사광장에 우리학교 명교생활관의 택배관리에 대해 신원확인을 조금 더 체계적으로 해줬으면 한다는 글의 건의사항이 올라왔다. 보통 택배를 받을 때 본인을 확인하는데 우리학교 기숙사의 경우 단순히 이름을 묻거나 서명하는 정도로 신분을 확인해 택배관리가 허술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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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왜 읽고 생각하고 쓰고 토론해야 하는가? 읽는다는 것은 모든 공부의 시작이다. 지식의 습득은 읽는 것에서 시작한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지식 기반 사회에서는 지속적인 혁신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지식 정보를 수집해 핵심 가치를 파악하고 새로운 지식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것들을 창출해 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의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 읽기다. 각 대학들이 철학, 역사, 문학, 음악, 미술 같은 인문·예술적 소양이 없으면 창의적인 인재가 되기 어렵다는 판단하에 고전과 명저 읽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교과 과정으로 끌어들여 왔다. 고전과 명저란 역사와 세월을 통해 걸러진 책들이며, 그 시대의 가장 첨예한 문제를 저자의 세계관으로 풀어낸, 삶에 대한 통찰이 담겨 있는 책이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발하는 정신의 등대 역할을 하는 것이 고전과 명저라 할 수 있다. 각 기업들도 신입사원을 뽑는 데 있어서 자신의 재능과 역량을 증명할 수 있는 에세이와 작품집을 제출하는 등의 특별 전형을 통해 면접만으로 인재를 선발하거나, 인문학책을 토대로 지원자들 간의 토론 또는 면접관과의 토론을 통해 인재를 선발하는 등 어느 때보다 인문과 예술적 소양을 중시하고 있다. 심지어 인문학과 예술을 모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