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7.2℃
  • 구름많음강릉 3.0℃
  • 연무서울 6.7℃
  • 연무대전 7.6℃
  • 구름많음대구 7.3℃
  • 구름많음울산 6.4℃
  • 연무광주 8.9℃
  • 구름많음부산 7.9℃
  • 구름조금고창 6.3℃
  • 제주 8.4℃
  • 구름많음강화 3.8℃
  • 구름많음보은 6.8℃
  • 구름조금금산 8.9℃
  • 흐림강진군 5.7℃
  • 흐림경주시 5.8℃
  • 흐림거제 8.3℃
기상청 제공

매년 불거지는 흡연 문제

화장실에서의 흡연을 자제해 주세요

지난 2006년 4월 개정된 국민건강증진법 시행규칙 제 6조와 7조에 따르면 당해 시설의 전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거나 금연구역과 흡연구역으로 구분하여 지정해야 한다. 우리대학은 교내 모든 건물을 금연 건물로 지정해 현재 화장실마다 금연 스티커를 부착했으며, 각 단대별로 금연 표어를 공모해 수상작을 붙이는 곳도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도 건물 내 금연, 특히 화장실에서의 금연이 잘 지켜지지 않아 피해를 입은 학생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으며, 얼마 전에는 비사광장에 금연 UCC가 게시되기도 했다.

또한 사회대 화장실 휴지통에 누군가 불씨가 남아있는 담배를 버려 불이 날 뻔한 것을 다행히도 미리 발견하여 문제를 해결했는데, 이와 같은 일을 계기로 화장실에도 연기감지기를 설치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의 글이 비사광장에 게시됐다. 글을 쓴 구동은(법학·4) 씨는 “흡연자들에게 흡연권이 있다면 비흡연자에게는 맑은 공기를 마실 권리가 있다”며 “학교나 학생회 측에서 건물 안에서 담배를 피울 경우 장학금 혜택을 주지 않는 등 지금보다 더 강력한 제재를 가하지 않는다면 건물 안에서의 흡연을 제대로 단속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류종호 시설팀장은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우는 학생들이 많아 연기감지기를 설치할 수 없어 열감지기만 설치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관리팀에서는 “화장실에서 흡연하는 학생들을 단속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지만 화장실 수도 많을 뿐더러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는 학생들이 많다 보니 모두 관리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그리고 “학생들의 자유권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더 강력한 제재를 가할 수가 없다”며 담배를 피우지 않는 다른 학생들을 위해 학생들 스스로가 건물 내 흡연을 자제해 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동산도서관에서는 근로 장학생과 직원들이 틈틈이 도서관을 돌아보며 청소 상태와 흡연 등을 관리하고 있다.
흡연 문제는 매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데, 올해는 특히 화장실에서의 흡연에 대해 불만을 표현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담배꽁초에 남아있던 불이 화재로 번질 수도 있었다는 글이 비사광장에 게시되기도 했는데, 이에 우리대학 흡연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관련기사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