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0.0℃
  • 맑음강릉 4.3℃
  • 연무서울 2.0℃
  • 연무대전 1.7℃
  • 맑음대구 1.9℃
  • 맑음울산 7.2℃
  • 맑음광주 4.4℃
  • 구름조금부산 10.2℃
  • 맑음고창 2.6℃
  • 흐림제주 8.6℃
  • 맑음강화 0.3℃
  • 구름조금보은 -0.7℃
  • 구름조금금산 0.9℃
  • 맑음강진군 5.3℃
  • 맑음경주시 5.3℃
  • 구름많음거제 3.7℃
기상청 제공

공지없이 사라진 예비군 훈련 간식

식중독, 이물질 검출 우려 있어 배급 중단해

향토예비군은 흔히 ‘예비군’으로 불리며, 예비군 훈련은 군대를 갔다 온 예비역이라면 의무적으로 매년 참가해야 한다. 대학에 다닐 경우 ‘방침보류자’로 분류돼 학교에서 예비군 훈련일자를 신청하고 8시간 동안 훈련하게 된다.

우리대학의 예비군 훈련은 2번의 정해진 기간 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하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훈련 날짜가 배정된다. 예비군 훈련 당일 성서캠 동문에 예비군 훈련장으로 출발하는 국방부 지정 버스회사의 버스가 있으며, 이를 이용할 경우 왕복 교통비 3천원을 버스회사에 지불해야 한다.

점심은 개인이 준비하거나 예비군 훈련장에서 도시락을 3천5백원에 구입할 수 있다.
예비군 훈련은 안보교육, 사격, 과제훈련으로 구성되며, 훈련이 끝나면 국방부에서 중식비와 교통비로 6천원을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그런데 예비군 훈련과 관련해 얼마 전 비사광장에서 작년까지 예비군 훈련 시 배급한 간식을 올해부터 공지없이 지급하지 않았다는 내용의 글이 게시됐다.

이에 대해 비상계획팀은 예비군 훈련을 받지 않는 학생들과의 형평성 때문에 간식 폐지를 고려하던 중 식중독, 이물질 검출 위험이 불거져 올해부터 간식을 지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비상계획팀 채영철 씨는 “현재 국방부에서 예비군 훈련 시 중식비를 제공하기 때문에 간식을 제공하는 것은 예비군 훈련을 받지 않는 다른 학생에게는 불공평한 일이다”고 간식 중단 이유를 밝혔다.

그동안 비상계획팀에서 지급한 간식은 예비군 훈련을 받는 학생들에게 점심을 제공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학생지원팀과 총학생회의 협조를 얻어 배급했다.

한편, 타대의 경우를 살펴보면 영남대는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예비군훈련장까지 이동하는 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경북대는 작년에는 총학생회의 지원으로 버스를 무료로 제공했지만, 예산 부족과 예비군 훈련을 받지 않는 학생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올해부터 버스비를 지원하지 않는다.
국방의 의무는 국민의 4대 의무 중 하나이며, 예비역들은 이 의무를 지키기 위해 매년 예비군 훈련을 받는다. 예비역인 대학생은 학생인 점을 고려해 일반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단축된 기간동안 훈련한다. 그런데 얼마 전 예비군 훈련 중 지급된 간식에 대한 내용의 글이 비사광장에 올라왔다.
이에 예비군 훈련에 대해 알아보았다.

관련기사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