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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계명인의 과제

최근 대학의 수를 대폭 축소하고 정원 감축을 통한 구조조정을 확고히 하겠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지방 사립대학의 경쟁력 확보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우리 대학 또한 재학생, 졸업생(동문), 전교직원을 대상으로 내부만족도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설문조사를 벌이고 이를 바탕으로 계명대의 도약과 대학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향후 대학진학 학력인구의 지속적인 감소가 현실화되고 교육서비스 시장이 개방되는 등 여러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여 위기를 기회로 삼고 기회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우리가 지향해야 할 전략은 다름 아닌 교육경쟁력의 확보일 것이다. 이를 위해서 몇 가지 제언을 하고자 한다.

첫째, 무엇보다도 계명대학교가 질적인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교수와 학생간의 대화를 자주 갖고 교과내용은 물론 졸업 후의 진로(취업, 유학, 대학원진학 문제 등)에 관해서도 의견을 개진할 필요가 있다. 인생에 있어서 사회진출의 전단계로 상아탑에 몸담고 있는 대학생활의 꽃은 학문적 멘토(Mentor) 찾기일지도 모른다. 어떻게 보면 가장 훌륭한 멘토는 자기 자신이라고 할 수 있지만, 그 단계까지 이르기에는 학교생활 주변의 친구나 교수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멘토로서의 교수를 활용하려는 보다 더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된다. 지금의 모습은 너무도 소극적인 사제관계로 비춰진다.

둘째, 학부교육의 질적 강화가 중요하다. 다만 단순한 교육의 방법이 개선되고 다양화만으로 교육경쟁력을 향상시킨다고는 할 수 없다. 무엇보다도 훌륭한 교수(교육역량)는 학생제군들이 만들어 간다는 자세가 중요하다. 기초소양의 함양이나 탐구적 학습보다는 단순한 학점관리나 취업준비를 위한 스펙쌓기에 열중한다면 수강과목을 현실에 적용하고 현장에 응용될 수 있는 교육의 실현은 먼 이야기일 줄 모른다. 예를 들어 수동적인 수업태도에서 탈피해서 적극적인 질의응답(토론) 등을 통해 수업의 긴장감을 더하고 궁극적으로는 수업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수준 높은 강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곧 교육(교수)역량을 강화해 나가기 위해서는 사제 간 상호교류의 확대가 필수불가결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학생제군이야말로 교육 강화의 주체임을 명심하자.

셋째, 대학당국은 사회적 변화에 대응하는 교육 및 취업을 위한 하부구조 개선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물론 우리 학교에서는 교수학습지원센터의 운영, 진학진로 가이던스 등 다양한 학습 및 진로 지원인프라를 구축하며 교육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 다만 아쉽게도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려는 모습은 너무도 부족해 보인다. 강화된(강화되어야 할) 하드웨어적 교육환경을 뒷받침하는 소프트웨어의 역할은 바로 적극적인 활용이라 할 수 있다. 이 두 가지의 선순환적 구조야말로 대학의 구조개혁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다.

우리 계명인 모두의 몫인 이상의 노력들이 계명대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결실을 맺기를 기대한다. 나아가 일련의 결실들을 포함한 대외적인 학교 알리기 역할에는 학교당국뿐만 아니라 졸업생 동문들의 노력 또한 긴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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