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8일 박형기(일본어문학·4) 씨가 재부산일본국총영사관과 (사)부산한일문화교류협회가 주최한 ‘제31회 일본어변론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박형기 씨를 만나 일본어변론대회 준비과정과 수상소감 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보았다.끊임없는 노력의 결과박형기 씨는 일본어를 전공하는 학생으로서 사회에서 두각을 드러낼 수 있는 경력을 가지고 싶었고, 후배에게 일본어변론대회가 특별한 경험이 되었다는 얘기를 듣고 이번 대회에 참가하기로 결심했다. “대회 준비에 많은 도움을 주신 나카무라 야에 교수님과 친구 하야토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주변의 도움이 있었기에 최우수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발음을 녹음해 원어민에 가깝게 구사하도록 연습하고, 많은 학생들 앞에서 연습하기도 했으며, 일본인 유학생 하야토에게 일본어 구사에 중요한 동작을 교정 받았다. 생각을 일본어로 표현하는 것이 습관이 될 때까지 연습하며 자신감을 상승시켰다.나의 대명사, 조시료쿠“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일본어로 표현한 ‘나의 대명사’는 ‘여자의 힘이 강하다’는 뜻의 ‘조시료쿠’입니다. 남들과는 조금 다른 나의 이야기를 하고 싶어 ‘나의 대명사’를 주제로 선택하게 됐습니다” 말투나 행동이
지난 11월 19일 TBC가 주최하는 ‘2014 TBC 대학생 영상제’ 시상식에서 하명근(언론영상학·3) 씨 외 12명이 영화 ‘결석’으로 극영화 부문에서 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조연출을 맡은 하명근 씨를 만나 작품의 준비과정과 수상소감 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보았다.단합된 작품 활동TBC 대학영상제는 다큐멘터리·애니메이션·극영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활동을 통해 대구·경북지역 대학생들의 재능을 발굴하고 예술적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개최되는 대회이다. “이번 영상제에서 각 학회가 함께 힘을 모아 언론영상학과만의 단합된 모습으로 작품을 준비하는 과정이 가장 의미있었습니다” 영상제 출품작 ‘결석’은 각 학회의 대표학생들 13명이 제작에 참여했으며, 배연수(언론영상학·4) 씨의 연출 아래 완성됐다.극영화 ‘결석’우수작품상 수상작 ‘결석’에서 주인공 민수는 한 번의 결석을 만회하기 위해 친구 동환과 작전을 세워 위조문자나 설사약 등으로 다음 수업에서 자신을 제외한 다른 학생을 모두 결석시킨다. 그러나 동환이 자신의 지각을 만회하기 위해 친구인 민수를 이용했다는 반전이 드러나고, 이는 학점에 심각하게 연연해할 수밖에 없는 현실에서 단 한 번의 지각이라도 용납하지
지난 11일 보건복지부가 현재 44%인 성인 남성 흡연율을 2020년까지 29%로 낮추기 위해 담뱃값을 2천원 인상하겠다는 ‘종합 금연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담뱃값 인상을 통해 추가로 확보되는 세수는 연간 2조8000억원 가량이며 거둬들인 돈은 서민 복지 재정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에 회원수 10만명에 이르는 국내 최대 흡연자 단체가 국회의사당 앞에서 담뱃값 인상 반대 시위를 하는 등 흡연자들의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현재 담배 한 갑의 평균가격은 2천5백원으로, 그중 약 70%가 세금이다. 담배를 하루에 한 갑씩 피우는 흡연자의 경우 1년에 약 60만원의 세금을 부담하고 있는데, 담뱃값을 4천5백원으로 인상할 경우 담뱃세로 1년에 약 1백20만원을 부담해야 한다. 2011년 보건복지부의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상위소득 남녀의 흡연율은 각각 43.2%, 3.7%인데 반해 하위소득 남녀의 흡연율은 52.9%, 10.5%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3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자아 존중감, 가구형태, 결혼상태 등의 사회 심리적 요인에 의해 저소득층의 흡연율은 고소득층보다 현저히 높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결국 담배의 주 소비층은 서민층이기 때문에
지난 8월 9일 대한회계학회와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한 제1회 전국 대학생 회계정보실무 경진대회 단체부문에서 우리학교 회계학과, 세무학과 학생 5명으로 구성된 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개인부문에서 김세임(회계학·4) 씨와 이민경(세무학·3) 씨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에 대표학생인 김세임 씨를 만나 인터뷰해보았다.첫 대회 입상의 영예어느 날 수업 중 교수님으로부터 ‘제1회 전국 대학생 회계정보실무 경진대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들었고 학창시절에 좋은 경험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참여를 결정했다. 대회에 참가하게 된 10명의 회계학과 4학년 학생들은 6월 말부터 임상종(회계학) 교수에게 별도의 특강을 받는 동시에 전산회계운용사 자격증 공부를 하며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졸업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출전하는 대회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참가하는데 의의를 두었습니다. 그런데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단체부문 최우수상과 개인부문 우수상을 수상하게 돼 무척 기쁩니다”단체부문 최우수상 수상우리학교 회계학과, 세무학과 참가학생 20명 중 상위 5명의 점수를 합산한 방식의 결과로 김세임 씨, 이민경 씨 외 3명이 제1회 전국 대학생 회계정보실무 경진
교수학습개발센터가 주관한 ‘신임교원을 위한 우수 교수자와의 간담회’가 지난 10월 29일 바우어관 3층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번 간담회는 민경모(한국문화정보학) 교수가 ‘수업 운영에 대한 몇 가지 생각’을 주제로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민경모 교수는 신임교원들에게 “객관적인 시각으로 학생들을 바라봐야 정확히 학생들을 판단할 수 있으며, 수업을 미리 계획하고 진행하는 학습자의 자세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8세 늦깎이로 우리학교에 입학해 제1기 음악대학 학생으로서 대학생활을 보낸 신현석(성악·61학번) 동문은 현재 일본에서 목사로 재직 중이다. 신현석 동문을 만나 우여곡절이 많았던 인생과 모교 후배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말들을 들어보았다.성악가의 꿈을 향한 노력한국전쟁 때 부상을 당해 명예제대한 후, 어렵게 생계를 이어나가던 신현석 동문은 우연히 안두화 초대 이사장의 운전수로 일하게 됐다. 어릴 때부터 성악가의 꿈을 꼭 이루고 싶던 차에, 계명대학교에 음악대학이 설립된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음악대학 입학을 준비했고, 마침내 우리학교 성악과에 입학했다. 학업과 생계를 병행하며 대명동 동산에 올라가 발성 연습을 하거나 수업시간에 들은 내용을 바로 외우는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공부했고, 독창이나 지휘에 선발돼 주위 사람들에게 인정받기 시작했다. “대학교 1학년 때 가을음악발표회에서 성악과 대표학생으로 뽑혀 선교사들과 학생들 앞에서 나운영의 ‘달밤’을 부른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성악가에서 목사로1964년 일본공연 합창단원으로 활동하며 만난 구니타치음악대학 졸업생의 소개로 일본 구니타치음악대학에 입학할 기회를 얻었다. “어렵게 비자를 받아 일본으로 떠났는데 입학시험
명교생활관 제26대 사생자치회 주관으로 개최된 명교생활관 오픈하우스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화합의 장’을 주제로 열렸다.명교생활관 오픈하우스에서는 기숙사 개방을 비롯해 명교주막, 레이저공연, 룸메이트 소개, 초청공연, 가요제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명교생활관 오픈하우스 행사를 총괄한 안성준(회계학·4) 명교생활관 사생자치회장은 “사생들과 학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만큼 사생, 비사생 모두 열정적으로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행사에 참여한 윤지윤(화학·1) 씨는 “평소 기숙사 내부 모습을 궁금해하던 친구들에게 기숙사를 소개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며 “기회가 된다면 다채로운 행사를 즐길 수 있는 오픈하우스 행사에 매년 참여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지난 10일 중국어문학과·중국학과·공자아카데미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한·중 교류 한마당이 대운동장에서 개최됐다.우리학교 중국 관련 학과 재학생과 중국 유학생 간의 체육대회인 한·중 교류 한마당은 한·중 학생들 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우애를 증진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다.이번 한·중 교류 한마당에는 중국 관련 학과 학생들과 중국인 유학생 등 2백50여명이 참여해 ‘2인3각 빨리 달리기’, ‘축구’, ‘피구’, ‘농구’, ‘교수님과 함께하는 족구’, ‘추첨권 발표’ 등의 다양한 체육 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상호간의 언어와 문화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행사에 참여한 구본준(중국어문학·3) 학회장은 “학회장으로서 우리학과 학생들이 학과생활을 재미있게 하길 바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중국인 유학생들과 어울리며 중국어 실력 또한 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이선희(중국어문학) 중국어문학과장은 “개교 115주년을 맞아 이번 한·중 교류 한마당은 처음으로 중국 관련 학과와 중국 관련 기관이 공동으로 개최하게 됐다”며 “우리학교 학생들과 중국인 유학생들이 언어의 장벽을 깨고 서로 몸을 부딪치며 우애를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러시아어문학과와 러시아센터가 주관하는 제7회 전국 러시아 가요제가 지난 8일 바우어관 2층 시청각실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콘스탄틴 바실리예비치 브누코프(Konstantin V. Vnukov) 주한 러시아 대사 축사’, ‘아나스타시야 특별공연’, ‘계명대·한국외대·수원외고·청주외고 등 참가자 공연’, ‘우리학교 태권도학과 태권도 시범단 축하공연’, ‘시상식’ 등으로 진행됐다. 콘스탄틴 바실리예비치 브누코프 주한 러시아 대사는 축사에서 “다가오는 한·러 수교 25주년을 기념해 두 나라에서 문화·예술·문학 등과 관련된 여러 행사가 열리는데, 전국 러시아 가요제는 국경을 초월하는 음악의 특성으로 러시아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행사다”라고 전했다.이번 행사에 대해 김성완(러시아어문학) 러시아어문학과장은 “전국 러시아 가요제를 통해 참가자들과 학생들이 러시아어와 문화에 큰 관심을 가지고 앞으로 한·러 문화교류에 기여하는 전문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제7회 전국 러시아 가요제 대상을 수상한 김기쁨(소명중고등학교) 씨는 “친분이 있는 러시아 언니가 추천해줘서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는데 전혀 예상치 못한 상을 받게되어서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리학교와 우체국금융개발원의 업무협약 체결식이 지난 9월 19일 우리학교 본관 제1회의실에서 신일희 총장, 이계순 우체국금융개발원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학생들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맞춤형 교육 강좌 개설, 공동 학술회의, 세미나 개최, 보험관련 산업현장 체험 및 인턴십 등에 적극 협력하고, 우체국금융개발원의 금융전문가와 우리학교 학생들의 교류를 추진하는 등 활발한 정보 및 상호 인적 교류를 진행할 계획이다.특히 이번 학기에 선발된 정식 인턴 학생은 한 학기 동안 우체국금융개발원에서 업무 경험을 쌓게 되고, 인턴을 거친 학생에게는 우체국금융개발원 공채시 채용 우대한다.협약을 추진한 이우형(경제금융학·부교수) 교수는 “우리학교 학생들이 공기업 취업과 관련한 정보를 많이 얻지 못해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번 협약을 기회로 학생들이 다양한 공기업 취업 관련 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9월 26일 개교 115주년 기념 명예박사학위수여식이 우리학교 아담스채플에서 열렸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김남석 계명문화대학교 총장이 명예행정학박사학위를, 하춘수 전 DGB금융그룹 회장 겸 대구은행장이 명예사회학박사학위를 각각 수여받았다.수여사에서 신일희 총장은 “김남석 총장은 우리학교의 발전에 큰 공헌을 했으며, 하춘수 회장은 사회봉사와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하셨다”고 감사를 전했다.이날 명예행정학박사학위를 수여받은 김남석 총장은 “동산도서관 건설부터 시작해 지난 51년을 계명의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며 “개교 115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박사학위를 받게 돼서 큰 영광이고, 앞으로도 계명인의 자부심으로 동문의 역할을 다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명예사회학박사학위를 수여받은 하춘수 전 DGB 회장은 “지역사회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했으며, 특히 지난 5년간 대구은행장에 취임해 지역민과 더불어가는 경영을 하기 위해 혼연의 힘을 다했다”며 “계명대학교의 설립 11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명문사학으로 발돋움하리라 확신한다”고 소감을 전했다.김남석 계명문화대학교 총장은 우리학교에서 재직하는 동안 도서관장, 교무처장, 대학원장 등 많은 보직을 맡았으며, 2007년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