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
  • 맑음강릉 26.9℃
  • 구름많음서울 23.7℃
  • 맑음대전 27.4℃
  • 맑음대구 27.3℃
  • 맑음울산 22.6℃
  • 맑음광주 26.7℃
  • 맑음부산 21.6℃
  • 맑음고창 22.5℃
  • 맑음제주 21.5℃
  • 구름많음강화 18.6℃
  • 맑음보은 26.6℃
  • 맑음금산 26.6℃
  • 맑음강진군 25.6℃
  • 맑음경주시 27.4℃
  • 맑음거제 23.1℃
기상청 제공

한·중 교류 한마당

중국 관련 학과 재학생과 중국 유학생 간의 체육대회


지난 10일 중국어문학과·중국학과·공자아카데미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한·중 교류 한마당이 대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우리학교 중국 관련 학과 재학생과 중국 유학생 간의 체육대회인 한·중 교류 한마당은 한·중 학생들 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우애를 증진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다.

이번 한·중 교류 한마당에는 중국 관련 학과 학생들과 중국인 유학생 등 2백50여명이 참여해 ‘2인3각 빨리 달리기’, ‘축구’, ‘피구’, ‘농구’, ‘교수님과 함께하는 족구’, ‘추첨권 발표’ 등의 다양한 체육 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상호간의 언어와 문화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구본준(중국어문학·3) 학회장은 “학회장으로서 우리학과 학생들이 학과생활을 재미있게 하길 바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중국인 유학생들과 어울리며 중국어 실력 또한 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선희(중국어문학) 중국어문학과장은 “개교 115주년을 맞아 이번 한·중 교류 한마당은 처음으로 중국 관련 학과와 중국 관련 기관이 공동으로 개최하게 됐다”며 “우리학교 학생들과 중국인 유학생들이 언어의 장벽을 깨고 서로 몸을 부딪치며 우애를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교수님 추천해주세요] 지금, 굳이 ‘삼국지’를 읽는 이유 영화, 책, 예술작품 가운데 하나를 추천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고민에 빠졌다. 괜히 실제 내 삶보다 더 있어 보이는 선택을 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다. 읽어본 적 없지만 의미 있어 보이는 철학책을 고를지, 그럴듯한 예술영화를 추천할지 고민했다. 그러다 오래전 읽었던 ‘해변의 카프카‘를 떠올렸다. 인상 깊게 읽었던 책이고, 설명하기 어려운 묘한 여운이 남는 작품이라 추천하기에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결국 마지막에 고른 책은 이문열 작가의 ‘삼국지’다. 삼국지는 워낙 유명해서 오히려 추천하기 조심스러워지는 책이기도 하다. ‘굳이 지금 삼국지?’ 라는 반응도 있을 테고, 이미 내용을 다 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상 읽기 시작하면 알고 있던 이야기와는 느낌이 꽤 다르다. 단순한 영웅 서사가 아니라, 사람 사이의 관계와 선택, 타이밍과 판단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읽다 보면 어떤 날은 조조가 가장 쿨해 보이고, 어떤 날은 유비의 끝까지 사람을 믿는 태도가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무엇보다 삼국지는 책 ‘읽는 재미’를 직접적으로 느끼게 해준다. 고전이라고 하면 시작하기 전에 부담부터 느끼기 쉬운데, 삼국지는 일단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