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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개교 59주년 기념사 - 개교 59주년에 즈음하여


●개교 59주년 기념사

2013년은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의 개원 114주년이 되는 해이고 고등교육기관으로서의 계명대학교 개교 59주년을 맞이하는 해입니다.

계명대학교와 동산의료원이 같은 설립정신 아래 시간적으로 달리 출범할 당시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빛을 여는 전당」으로서 오늘의 계명대학교를 보면서 계명인 모두는 무한한 자부심을 느낍니다. 오늘이 있기까지 길게는 114년, 짧게는 59년이란 긴 세월동안 오직 계명대학교를 위해 헌신, 봉사하신 위대한 계명의 선구자들과 계명을 아끼고 지켜온 모든 계명인들께 충심으로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립니다.

2014년‘고등교육기관 계명’의 환력(還曆)의 해를 맞는 우리는 비록 몹시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보냈지만 그래도 꾸준히 성장해 왔습니다. 그러나 향후 60년은 지난 세월보다 더 큰 과제들을 해결해야 할 것입니다.

우선 매년 물가는 두 자리 수에 가깝게 뛰어 오르는데 상대적으로 등록금은 지난 수년동안 거꾸로 인하되거나 동결되었습니다. 본의 아니게 우리가 결정한 일이지만 현실적으로 우리가 감당해야 할 고통과 재정적 압박은 매우 심각한 수준을 넘어서는 상황입니다.

다음으로 대학입학 학령인구의 급감에 따른 대학 간의 경쟁 격화와 양극화는 이제 국내 경쟁을 넘어 국제적 차원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대학은 우수한 신입생 유치문제를 떠나 과감한 자기혁신에 충실하지 못한다면 바로 생존의 문제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더구나 물리적 대학평가의 주요지표가 되는 졸업생들의 취업관문이 하루가 다르게 더욱 좁아지고 있습니다. 제자의 취업문제로 많은 교수님들과 교직원 선생님들이 큰 고통을 받고 있는 것도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가르쳐온 제자들을 위해, 우리의 졸업생들을 위해 진실로 힘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고 마음을 다하여야 합니다.

존경하는 계명의 가족 여러분 우리는 오늘의 이와 같은 당면 과제 외에도 앞으로 전개될 내외의 도전을 극복하면서 새로운 60년 계명의 미래를 설계해야 할 책무를 안고 있습니다. 끊임없는 자기혁신에 매진하지 않는다면 그 어떤 공동체나 조직도 미래가 없으며 반드시 쇠퇴한다는 역사적 교훈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이제 계명대학교는 자기혁신을 가능케 하는 철저한 자기성찰로 새로운 시대정신에 맞는 지식공동체의 역할을 모색하고 실천하는데 주저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여기에 내년에 맞이할‘환력 계명’의 깊은 의미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계명대학교는 이번 학기까지‘잘 가르치는 대학’ACE대학으로서 여러 가지 국책사업을 잘 수행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이와 같은 대형국책사업을 더욱 확대하여 학교의 내실을 더욱 공고히 다지는 동시에 창조적 지식공동체로서 우리의 품격을 한껏 더 높이고 우리의 얼굴을 가지는 본연의 자세에 더욱 충실할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계획하고 다짐하는 우리의 자세에 계명의 미래가 달려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기념하는 계명대학교 개교기념식의 행사가 앞으로 계명의 참모습을 그려보는 다짐과 결심의 시간이 되기를 바라면서 여러분 모두의 성원과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13. 5. 20.
계명대학교 총장 신일희


● 본교 연혁

·1953. 6.11. 미국 북장로회 주한 선교부 대표 안두화선교사, 최재화목사, 강인구목사 등 교회지도자들이 대학 설립 준비위원회를 구성
·1954. 3.20. 계명기독학관 설립 인가
·1956. 6.14. 계명기독대학 초대학장에 감부열박사 취임
·1965. 5. 3. 계명기독대학을 계명대학으로 교명 변경 인가
·1967. 1.26. 대학원 설치 인가
·1978. 3. 1. 종합대학으로 승격, 계명대학을 계명대학교로 교명 변경 인가, 초대 총장에 신일희박사 취임
·1980.10. 2. 의과대학 설치 인가
10.19. 대구 동산기독병원과 합병하여 의과대학 부속 동산병원 개원
·1982. 9. 1.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발족(의과대학, 부속 동산병원, 간호전문대학)
·1991. 3.11. 의과대학 부속 경주동산병원 개원
·1996. 2.26. 대학행정본부를 성서캠퍼스로 이전
·1997.11.10. 국제전문실무인력양성국책대학으로 선정
·1998. 3. 2. 대학종합평가 결과 우수대학으로 인정
·2005.12.27. 제2주기 대학종합평가 결과 우수대학으로 인정
·2006. 9. 1. 학교법인 계명기독학원을 학교법인 계명대학교로 정관 변경
·2009. 8. 6. 광역선도 IT융복합 의료기기 실무형인재양성센터 신설
·2010. 3. 8. 교육과학기술부 2010년 교육역량강화지원사업 선정(51억 규모)
·2011. 2.17. 중소기업청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 주관기관 선정(2년 54억 규모)
3. 1. 약학대학 신설
5. 9. 교육과학기술부 2011년 교육역량강화지원사업 선정(47억 규모)교육과학기술부 학부교육선진화선도대학지원사업 선정(4년 110.4억 규모)
·2012. 3.28. 교육과학기술부 2012년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선정(5년 150억 규모)
4. 2. 교육과학기술부 2012년 공학교육혁신센터지원사업 선정(10년 20억 규모)
7. 6. 제 10대 총장에 신일희 박사 취임
·2013. 5.20. 개교 59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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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칼럼] 가해자들의 도피처, ‘심신미약’ 요즘 하루가 멀다 하고 뉴스에선 잔인한 사건들이 보도된다. 서울 강서구 한 피시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청년이 잔인하게 살해됐다는 보도, 오피스텔 관리사무소에서 경비원 2명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 2011년 같은 회사에 다니던 여성의 몸속에 손을 넣어 숨지게 했지만 상해치사로 종결된 사건 등이 그러하다. 이 잔혹한 사건들의 처리과정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가해자가 ‘심신미약’을 주장했다는 것이다. 실제 경비원 2명을 살해한 20대 남성은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지만 심신미약 주장이 인정돼 일부 감형되었고, 같은 회사에 다니던 여성을 살해한 가해자는 피해자에 입힌 상해 정도가 심각하지만 술에 취해 심신미약이었다는 이유로 4년형을 받았다. 한 사람의 목숨을 앗아간 범죄임에도 불구하고 심신미약을 이유로 처벌은 가벼운 수준에 그쳤다. 잔혹한 살인을 했음에도 ‘심신미약’으로 감형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형법 제10조를 살펴보면 ‘심신장애로 인해 사물을 변별할 능력이 없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없는 자의 행위는 벌을 하지 않거나 형을 감경한다.’고 명시돼 있다. 여기서 심신장애란 인지·지능·언어·정서·행위 등의 심신기능 면에 장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