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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약학대학 유치!!!

의과대, 간호대, 약학대 모두 갖춰 의료부분 특성화 등에 속도 붙는다

계명인 모두의 단합 통해 오랜 숙원사업 해결 … 체계적 준비, “빛났다”


우리학교의 최대 현안이었던 약학대학을 유치하게 되었다. 우리학교는 지난해 6월 약학대학을 유치하기 위해 ‘약학대학유치추진위원회(위원장:신일희 총장, 부위원장:민경진 교수)’를 결성한 바 있다.

지난 2월 18일 우리학교는 약학대학 신설을 위한 1차 심사를 통과했다.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는 이날 약학대학 설립을 신청한 전국 32개 대학 중 19개 대학을 선발했으며, 대구지역에서는 우리학교와 경북대가 선발되었다. 지난 24일 약학대학 정원배정을 위한 약학대정원 배정심사위원회 현장실사단이 우리학교를 방문해 약학대학 건물 신축예정지에서 발표를 가졌다. 이어 26일, 우리학교와 경북대가 각각 25명 정원의 약학대학 신설 유치를 최종확정 받았다. 이에 우리학교가 약학대학 유치를 위한 노력과 앞으로의 청사진을 살펴본다.

● 9전10기, 끊이지 않는 30년의 도전
우리학교는 지난 1980년대부터 30년간 총 9차례 걸쳐 약학대학 설립을 신청을 해왔으나 약학대학 증원을 통제하는 정부정책에 의해 매번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우리학교는 굴하지 않는 도전정신으로 올해 약학대학 신설 유치 대상에 선정되었다.

강영욱(수학·교수) 기획정보처장은 “이미 약학대학 설립 및 운영에 필요한 기금 1천억 원을 확보했으며 30년 전부터 약학대학 신설을 위해 체계적인 준비를 해왔다”고 밝혀 그동안 준비과정이 면밀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대학당국 주도의 약학대학 유치활동과 함께 교목실을 비롯한 대학 내 교수, 학생, 직원 등의 자발적인 참여와 동문들의 뜻을 모은 것도 이번 유치에 큰 힘이 되었다는 후문이다.

● 역사성, 재정, 연구역량적인 3가지 노력
역사적인 면에서는 우리학교 동산의료원이 한국약방의 효시로 1899년 서양식 단과병원인 ‘제중원’을 시작으로 약학의 뿌리를 두었고, 재정적인 면에서는 지난 30년 동안 에너지 절약 등 여러 가지 절약활동을 벌이며 1천억 원 기금을 적립하였고 총 동문회에서 1억 원의 약학대학 육성기금조성을 통해 약학대학 유치의 한 축을 담당했다. 그뿐만 아니라 지난 2008년 권영호 인터불고 그룹 회장이 기증한 경북 칠곡군 소재 임대 70만 평을 약용식물원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타 대학과 차별화된 연구역량적인 면으로는 신약개발 분야를 들 수 있다. 첨단의료복합단지로 선정된 대구·경북와 충북 오송에는 오는 2012년까지 신약개발, 첨단의료기기개발, 첨단임상시험 등 의료관련 첨단산업단지가 들어서게 된다. 특히 3가지 개발 분야 중 신약개발에는 합성신약과 바이오신약이 있으며 합성신약개발은 우리학교가 맡게 된다.

우리학교는 합성신약개발의 연구역량강화를 위해 지난 2001년 교과부로부터 전통미생물자원개발 및 산업화연구센터로 지정되었고 2002년에는 만성질환예방 및 치료화학제 연구센터(CDR) 등 교내 23개의 연구소 및 센터를 설립해 연구에 임하고 있다. 이러한 센터들이 임상실험, 생동성실험, 계명의학유전 등 합성신약부문에서는 연구역량이 타 대학을 능가한다. 또한 신약개발분야를 계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미국 오스틴 텍사스 약학대학과 국제적인 선진 신기술 교류와 협력하고자 공동연구팀을 구성했다. 이러한 점들이 약학대학 유치에 일조한 것으로 볼 수 있다.

● 향후 추진계획
우리학교 약학대학 설립비전인 세계적인 수준의 약학대학(전국 TOP5 약학대학)을 만들기 위해 의과대학·약학대학·자연과학대학과 트라이앵글을 형성하는 신축 건물을 총 공사비 1백70억 원을 투자해 11,876㎡ 면적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오는 4월부터 착공에 들어가 2012년 1월에 완공할 예정이다. 또한 2011학년도 신입생은 약학대학 건물이 완공되기 전까지 자연과학대학 건물을 중심으로 의과대학, 간호대학, 첨단산업지원센터에서 수업과 실습을 하게 된다.

민경진(공중보건학·교수) 부위원장은 “약학대학 유치로 의학과 간호학, 약학, 자연과학, 공학 등 약학과 관련된 학과를 활성화 시키는 동시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기대했다.

강영욱 기획정보처장은 “앞으로 국제적 감각을 가진 인재육성, 전문능력과 실무능력을 가진 약사양성 그리고 봉사와 희생정신을 이행할 수 있는 약사를 배출하는 것이 큰 목표”라고 대답했다.

우리대학만의 약학대학 특성화는 세계적인 석학을 포함한 전임교원 30명 확보, 입학사정관제를 통한 약학과와 제약학과를 분리하여 특성화된 인재선발, 등록금에 의존하지 않고 영구적인 장학금 확보, 국내최상의 특별프로그램을 통한 학생지원 등 교육연구 특성화 전략을 내세웠다.

민경진 부위원장은 “약학대학은 향후 유망전공으로서 학생모집도 쉬울 것”이라면서 “졸업생은 우리학교 약학대학만이 아니라 타 대학이 운영하는 병원 약제부서에도 취업할 수 있으며 사회적으로 영향력있는 동문을 양성시킬 수 있다는 이점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영욱 기획정보처장은 “우리학교의 ‘진리와 정의와 사랑의 나라를 위하여’라는 교육이념과 건학이념인 봉사와 희생정신을 기반으로한 국제적인 인재양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우리학교의 약학대학 유치확정으로 지역사회와 국가에 기여하는 의료인력 육성과 양질의 연구논문 등으로 우리학교의 위상이 한 발짝 더 업그레이드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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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칼럼] 가해자들의 도피처, ‘심신미약’ 요즘 하루가 멀다 하고 뉴스에선 잔인한 사건들이 보도된다. 서울 강서구 한 피시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청년이 잔인하게 살해됐다는 보도, 오피스텔 관리사무소에서 경비원 2명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 2011년 같은 회사에 다니던 여성의 몸속에 손을 넣어 숨지게 했지만 상해치사로 종결된 사건 등이 그러하다. 이 잔혹한 사건들의 처리과정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가해자가 ‘심신미약’을 주장했다는 것이다. 실제 경비원 2명을 살해한 20대 남성은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지만 심신미약 주장이 인정돼 일부 감형되었고, 같은 회사에 다니던 여성을 살해한 가해자는 피해자에 입힌 상해 정도가 심각하지만 술에 취해 심신미약이었다는 이유로 4년형을 받았다. 한 사람의 목숨을 앗아간 범죄임에도 불구하고 심신미약을 이유로 처벌은 가벼운 수준에 그쳤다. 잔혹한 살인을 했음에도 ‘심신미약’으로 감형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형법 제10조를 살펴보면 ‘심신장애로 인해 사물을 변별할 능력이 없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없는 자의 행위는 벌을 하지 않거나 형을 감경한다.’고 명시돼 있다. 여기서 심신장애란 인지·지능·언어·정서·행위 등의 심신기능 면에 장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