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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의과대학, ‘의과대학 인증평가’에서 최고수준 평가 받아

의평원이 실시한 2010년도 인증평가 결과 ‘5년 인증기간’ 획득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이하 의평원)은 2010년도(2주기 4차년도) 인증평가를 전국 17개 의과대학 대상으로 실시했다. 그 결과 우리학교는 ‘의과대학 인증평가’에서 의평원에서 설정한 평가기준을 충족해 최고수준인 ‘5년 인증기간’ 평가 결과를 받았다.

● 의과대학 인증평가 소개
의과대학 인증평가제도는 의과대학의 교육여건과 교육과정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평가기준과 준거들을 개발함으로써 국내외 의학교육을 효과적으로 극대화하고 육성시키고자 한다. 또한 각 대학마다 자체평가를 통해 대학의 장단점을 발견하고 단점을 개선시키고, 사회가 원하는 의료인이나 의학전문가 등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도록 돕기 위해 평가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0년 1월 실시된 의과대학 인증평가에서는 동국대, 연세대, 경북대, 제주대 등의 전국 17개 의과대학들이 평가대상 대학으로 선정됐으며, 이들 대학들은 의과대학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각 대학에서 제출한 자체평가연구보고서를 토대로 의학교육인증단이 서면평가 및 현지실사단 방문평가 등의 순서로 심사를 진행했다.

그 심사결과를 통해 정부와 의료계 전문의로 구성된 판정위원회에서 평가결과를 최종심의하고, 지난 2010년 12월 29일에 의과대학 평가결과를 각 대학별로 통보했다. 이 후, 결과 통보에 따른 이의신청을 거쳐 2월 초에 인증서 전달식으로 최종 마무리됐다.

의평원의 평가는 각 대학의 대학운영체계, 교육목표 및 교육과정, 학생, 교수, 시설 및 장비, 졸업 후 교육 등 6개 평가영역의 평가기준(필수항목 41개, 권장항목 34개, 우수항목 34개)에 따라 실시됐으며, 인증(3년 또는 5년), 인증유예(1년간의 준비기간을 다시 부여한 후 재평가), 인증불가(인증유예를 3번 연속 받은 경우) 등으로 판정됐다.

의평원 배정윤 사무국장은 “이번 의과대학 평가결과를 통해 5년 인증받은 대학에서는 올해 3월부터 2016년 2월까지 향후 5년간 의과대학 교육수행이 적절하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에, 이에 따라 5년 인증받은 대학에서도 우수한 의학 인재양성 및 의학교육에 더욱 매진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 우리학교 의과대학 소개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인류를 향해 치유의 빛을 밝히는 의사를 양성하고자 하는 교육지표에 따라 운영되고 있는 우리학교 의과대학은 의용공학과, 의예과, 의학과가 있으며, 부속기관으로 교육지원센터, 연구지원센터, 의과학연구센터 등이 있다.

지난 2010년 2월 동산캠퍼스에서 성서캠퍼스로 의과대학과 간호대학 이전으로 전국 최고의 신설건물과 연구 및 교육시설, 의학장비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의학교육과 인재양성에 최우선으로 힘쓰고 있다.

특히 의과대학에서는 교육개선을 위해 학생들에게 도서관, 의학실습실, 스터디실 등의 복지시설과 교육시설들을 확충하여 학습능력을 고취시키고, 연구능력 강화를 위해 교수들에게는 우수한 교수진을 늘리고 연구시설과 교육관련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 의과대학 결과 발표
이번 의과대학 인증평가에 대해 의과대학 서성일(의학·미생물학) 부학장은 “우리학교는 평소 꾸준한 노력과 준비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5년 인증’이라는 최고의 평가결과를 얻은 것 같다”며 “이번 평가를 통해 미비한 평가항목에 대해서는 충분히 숙지할 것이며, 의과대학 특성에 맞는 교육체계를 개선하여 평가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의과대학이 되기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 의과대학 향후 비전
의과대학 서성일 부학장은 “우리학생들을 전문적 의학지식뿐만 아니라 인격적 소양을 갖춘 우수한 의사양성을 위해 교육과정에 인성교육을 추가 개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의과대학에 대한 학생들의 자부심 고취를 위해 동산의료원의 전통과 역사적인 정체성을 인식시키고, 우리학교의 교육이념과 미래의 글로벌 의료인으로서 가치관이 서로 융합하여 사회와 국가에 봉사할 수 있다는 자부심을 함양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의과대학 정한성 행정실장은 “우리학교는 지역 사회나 국가적으로 가치있기 위해서는 의과대학도 기여도가 높다고 생각한다”며 “12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의과대학이 사회적인 인지도가 높아질수록 학교당국에서는 지금보다 비중을 더 높이면서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주기를 바란다”라는 말을 전했다.

또한 계명대와 한 공동체로서 같이 연구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가진다면 우리학교는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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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