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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설립 115주년 선포식

더 나은 미래를 향해 결의를 다지다


지난 1일 우리학교는 정순모 이사장, 신일희 총장, 권영진 대구시장,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및 지역 기관장, 학교설립 관계자, 발전기금 예우자 등 1백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립 115주년 선포식을 의양관 운제실에서 진행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우리학교 재단법인 정순모 이사장이 선포문 낭독을 통해 “우리학교 개교 60주년을 맞이한 뜻 깊은 해에 설립 115주년을 선포한다”며 “우리학교는 이제 1899년에 설립된 것이며, 올해로 115주년을 맞이하였다”고 공표했다.

신일희 총장은 “우리학교와 동산의료원은 미국 북장로회 선교사들이 개척정신과 봉사정신으로 설립한 같은 뿌리를 가지고 있다. 모든 역경을 이기고 묵묵히 115년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계명가족과 교육계, 학계, 지역민들의 사랑과 기도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축사를 맡은 권영진 대구시장은 “계명대학교가 진리, 정의, 사랑의 정신으로 많은 인재를 배출했음을 알고 있다. 설립 11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세계에 우뚝 서는 대학으로 거듭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오늘의 계명대학교 설립 115주년 선포는 1899년과 1954년의 맥을 잇는 계명대학교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계기다. 설립 115년의 역사를 소중히 여기고 오랫동안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선포식 이후 우리학교는 설립 115주년을 축하하고 지역민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선포식이 있었던 1일부터 4일까지 계명아트센터에서 우리학교 음악공연예술대학 교수, 동문, 학생 등이 참여한 설립 115주년 기념 오페라 ‘나부코’가 공연됐다.

이어 12일에는 쿠르만가 카작 국립음악원 오케스트라 초청 연주회가 계명아트센터에서 진행되었으며, 18일에는 쇼팽광장 야외특설무대에서 우리학교 자매대학인 폴란드 국립쇼팽음악대학교의 오케스트라 초청 합동연주회가 열렸다.

박명호(경영학·교수) 경영부총장은 “이번 선포식은 단순히 우리학교가 설립 115주년임을 대내외 알리는 것을 넘어 학교 구성원들이 설립 115주년에 걸맞은 사회적 책무와 결의를 다진다는 의미를 가진다”고 선포식의 의미를 설명하며 “앞으로 열릴 예정인 다양한 행사에 교내 구성원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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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칼럼] 가해자들의 도피처, ‘심신미약’ 요즘 하루가 멀다 하고 뉴스에선 잔인한 사건들이 보도된다. 서울 강서구 한 피시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청년이 잔인하게 살해됐다는 보도, 오피스텔 관리사무소에서 경비원 2명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 2011년 같은 회사에 다니던 여성의 몸속에 손을 넣어 숨지게 했지만 상해치사로 종결된 사건 등이 그러하다. 이 잔혹한 사건들의 처리과정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가해자가 ‘심신미약’을 주장했다는 것이다. 실제 경비원 2명을 살해한 20대 남성은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지만 심신미약 주장이 인정돼 일부 감형되었고, 같은 회사에 다니던 여성을 살해한 가해자는 피해자에 입힌 상해 정도가 심각하지만 술에 취해 심신미약이었다는 이유로 4년형을 받았다. 한 사람의 목숨을 앗아간 범죄임에도 불구하고 심신미약을 이유로 처벌은 가벼운 수준에 그쳤다. 잔혹한 살인을 했음에도 ‘심신미약’으로 감형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형법 제10조를 살펴보면 ‘심신장애로 인해 사물을 변별할 능력이 없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없는 자의 행위는 벌을 하지 않거나 형을 감경한다.’고 명시돼 있다. 여기서 심신장애란 인지·지능·언어·정서·행위 등의 심신기능 면에 장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