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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에서 2017년을 바라보다

올해 교내 주요 이슈 및 내년에 바뀔 사항 총정리

어느덧 올해도 막바지에 다다랐다. 2017년을 앞두고 올 한 해 교내를 뜨겁게 달궜던 각종 이슈들을 정리해 보았다.

● 코어사업 선정 및 사업단 출범
우리학교는 지난 3월 17일 ‘대학 인문역량 강화사업(이하 코어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우리학교는 정부로부터 3년간 총 63억원을 지원받아 인문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각종 프로그램 및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학기에는 계획한 프로그램, 행사 등이 안정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인문국제학대학 소속 학과 및 산하 연구소와의 협의 및 역량 강화가 중점적으로 이루어졌으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은 지난 10월 10일 계명인문역량강화사업단(이하 코어사업단) 출범식 및 현판식을 가지며 진행됐다.


● 쌍방향 화상 강의 시스템 구축
우리학교 교수학습개발센터에서 지난 3월 29일 대명캠 구성원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쌍방향 화상강의 시스템’을 도입했다. ‘쌍방향 화상강의 시스템’은 화상회의 장비를 통해 성서캠 강의실의 특강 등을 촬영해 대명캠에서 수강할 수 있도록 중계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명강사 초청 학습법 특강 등에 활용되며, 이로 인해 성서캠에서 열리는 프로그램에 대명캠의 교수 및 학생들의 참여가 확대됐다.


● 하이파이브 데이 지정, 교내 활발한 분위기 조성에 기여
우리학교는 올해 4월부터 매달 5일, 15일, 25일을 하이파이브 데이(Hi-Five day)로 지정하고 4월 25일부터 인사캠페인을 열기 시작했다. 본 행사는 학생의 기본 인성 및 소양을 함양시키고 인사를 통한 학생 및 교직원 간 신뢰와 소통의 상호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홍보팀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그간 행사는 공휴일을 제외한 매달 5일, 15일, 25일에 캠퍼스 곳곳에서 진행되어 왔다. 홍보팀은 이와 관련해 내년에 캠페인을 더욱 활성화할 기존 교직원 위주로 진행되던 캠페인을 학생 주도의 방식으로 확대시킬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 주요 학생복지 시설 개선
이번 하계방학 동안 주요 학생복지 시설인 성서캠의 구바우어관과 대명캠의 노천강당 개선공사가 완료됐다. 이번 개선 공사를 통해 구바우어관에는 천장의 석면 철거, 친환경 LED 전등으로 교체, 장애학우들을 위한 엘리베이터를 신설하는 등 쾌적한 환경이 조성되며 학생들의 복지가 향상됐다. 대명캠 노천강당 개선공사는 대구시의 공연문화거리 조성에 도움을 주고자 실시했으며, 환경개선 및 보수·보강이 이뤄졌다.


● 신일희 박사, 본교 제11대 총장 취임
지난 6월 17일 실시한 제11대 총장 선임을 위한 이사회에서 신일희 총장이 임명돼 지난 7월 6일부터 총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7월 6일 진행된 취임식에서 신일희 총장은 “이번 임기동안 지역과 국가가 원하는 고등교육기관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총장 임기는 2020년 7월까지 4년간이다. 지난 4월 우리학교 신일희 총장의 교육 50주년을 맞아 ‘행소 신일희 박사 교육희년기념식’, ‘기념전시회’, ‘행소포럼’ 등의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기도 했다.


● 2016 리우 올림픽 2관왕, 장혜진 동문 금의환향
장혜진(체육학·06학번) 동문이 지난 8월 6일부터 22일까지 브라질 리우 데자네이루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에서 양궁 여자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2관왕을 이뤄냈다. 장혜진 동문은 리우 올림픽에서 우리나라가 획득한 9개의 금메달 중 2개를 획득하며 종합 8위 성적을 거두는 데에 큰 역할을 했으며, 이처럼 우리나라와 학교의 명예를 드높인 장혜진 동문을 위해 모교인 우리학교에서 지난 9월 8일 환영 행사를 개최해 학생 등 많은 인파가 몰렸다.


● 대학 특성화 사업, 총 7개 사업단 운영
우리학교는 지난 9월 말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진행한 ‘2016년 대학 특성화 사업(이하 CK사업) 재선정평가’에서 전국 최다인 총 4개 사업단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에 우리학교는 ‘실감SW 상업인재 양성사업단’, ‘비즈니스 빅데이터 분석 실무형인재 양성사업단’ 등 총 7개 사업단을 운영하게 됐으며, 연간 약 50억원, 2018년까지 3년간 약 1백4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 김영란법 시행에 발맞춰 청탁방지담당관 지정 및 운용
김영란법이라 불리는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 9월 28일 시행됐다. 시행된 법안에는 학교 또한 법의 적용 대상 범위에 속하게 되며, 교내 교직원 및 학생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이와 관련해 우리학교에서는 법 조항 제20조에 따라 청탁방지담당관(김경찬(화학·교수) 감사실장)을 지정 및 운용하고 있다.


● 우리학교 학생들 시국선언 나서
최근 비선실세의 국정농단 파문과 관련한 대학가의 시국선언이 전국적으로 확산됐다. 우리학교에서는 현 시국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공유하는 몇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SNS를 통해 ‘시국선언을 위한 계명인의 모임’을 만들고 시국선언을 준비했다. 이에 현 시국에 대한 비판과 우려를 담은 시국선언문을 지난 11월 2일 오후 12시에 구바우어관 앞에 모여 발표했다. 이어 같은 날 오후 5시에는 대명캠 민주광장에서 미술대학 학생들의 시국선언이 이루어졌다.
이렇듯 올해에 있었던 교내의 다양한 이슈를 몇 가지 되짚어보았다. 2017년이 코앞으로 다가온 지금, 앞으로는 교내에 어떠한 계획이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교내의 주요 사업단 및 기관의 동계방학 및 내년 계획과 앞으로 변화될 점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자.


● 교무·교직 관련 각종 학칙 개선 예정
교무·교직팀에서는 학생들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개선안을 검토 및 추진 중에 있다. 올해 논란되었던 조기취업자 수업과 관련해서는 반드시 시험을 치루는 것이 아닌 교수의 재량으로 과제 등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어 가상강좌 수강여석과 관련해서는 일부 강좌에 한해 전석을 풀어주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수강과 관련해서 내년도 입학자들은 코어사업의 일환으로 전공 상관 여부에 관계없이 전부 인문학 분야 과목 8학점 이상 이수하게 되고, 야간 학생이 주간으로 전과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물론 기존 학생들은 해당되지 않는다. 그 외에도 현재 직계가족의 사망 및 이와 유사한 사유로 결석계를 제출한 학생에 대해 7일간 출석 인정하는 사항에 대해, 직계가족에서 사촌 이내로 범위를 확장하는 것을 추진 중이다.
또한 교무·교직팀에서는 오는 12월 26일은 학교 전체가 임시 휴업할 예정이므로 동계 계절학기 기간이 하루씩 미뤄지며, 내년 5월 4일, 6월 5일, 10월 2일을 임시휴업일로 지정할 계획이다. 특히 교직 이수 신청 기간은 1학년 2학기 12월에서 2학년 1학기 3월로 변경된다. 교무·교직 관련 자세한 사항은 교무·교직팀 홈페이지(http://haksa.k mu.ac.kr/) 혹은 학교 홈페이지(http://www.kmu.ac.k r/) 공지사항에 게시될 예정이다. 박동섭 교무·교직팀장은 “모든 행정 및 학칙 변경 사항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자주 게시되니 학생들이 관심 있게 찾아보고 각종 사항을 안타깝게 놓치는 경우가 없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코어사업단, 오는 동계방학 해외 파견 사업 시행 예정
코어사업단의 올해 사업은 주로 2학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하계방학 인턴십이나 산학협력 프로그램 등을 시행하기 어려웠다. 오는 동계방학부터 본격적으로 해외 파견과 관련된 사업들을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부터는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융합전공이나 연계전공을 본격적으로 이수하도록 해 인문학도들이 산업계가 원하는 기술 학문을 익힐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병로(일본학·교수) 코어사업단장은 “자기 적성에 맞는 융합전공 혹은 연계전공을 선택해 관련 교과목을 이수함으로써 경쟁력을 갖춘 인재가 되길 바라며, 그외에도 코어사업단에서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니 적극적으로 참여해 자신의 역량을 강화해나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 동계방학 때 교내 다양한 시설 및 환경 개선 계획
이번 동계방학 때에는 체육대학 전체 리모델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기숙사를 신축하고, 대명캠에는 인도 전용 도로를 설치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교육선진화사업단, 교육성과관리센터, 교수학습개발센터, 취업지원팀, 국제교류센터, 국제사업센터, 학생상담센터 등의 각종 교내부서 및 기관에서는 우리학교 학생들의 학업, 취업, 진로설정 등을 돕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및 행사를 진행한다. 앞으로는 교내의 각 기관의 사업에 관심을 갖고 알아보며, 우리학교 학생으로서 각종 혜택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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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칼럼] 가해자들의 도피처, ‘심신미약’ 요즘 하루가 멀다 하고 뉴스에선 잔인한 사건들이 보도된다. 서울 강서구 한 피시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청년이 잔인하게 살해됐다는 보도, 오피스텔 관리사무소에서 경비원 2명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 2011년 같은 회사에 다니던 여성의 몸속에 손을 넣어 숨지게 했지만 상해치사로 종결된 사건 등이 그러하다. 이 잔혹한 사건들의 처리과정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가해자가 ‘심신미약’을 주장했다는 것이다. 실제 경비원 2명을 살해한 20대 남성은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지만 심신미약 주장이 인정돼 일부 감형되었고, 같은 회사에 다니던 여성을 살해한 가해자는 피해자에 입힌 상해 정도가 심각하지만 술에 취해 심신미약이었다는 이유로 4년형을 받았다. 한 사람의 목숨을 앗아간 범죄임에도 불구하고 심신미약을 이유로 처벌은 가벼운 수준에 그쳤다. 잔혹한 살인을 했음에도 ‘심신미약’으로 감형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형법 제10조를 살펴보면 ‘심신장애로 인해 사물을 변별할 능력이 없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없는 자의 행위는 벌을 하지 않거나 형을 감경한다.’고 명시돼 있다. 여기서 심신장애란 인지·지능·언어·정서·행위 등의 심신기능 면에 장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