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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주최 ‘2013 대학 리크루트 투어’

지역 17개 기업소개 및 현장 채용 상담, 학생 1천3백여명 참가


지난 5일 대구시에서 주최하고 대구상공회의소에서 주관하는 ‘2013 대학 리크루트 투어’가 바우어관 2층 시청각실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지역의 우량기업이 직접 대학을 찾아가 기업채용 부스 운영 및 기업설명회를 통해 현장에서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채용상담을 통해 청년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 기여하고자 이루어졌다.

이날 우리학교 학생 1천3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주)대구백화점, 대구텍(유), 태창철강(주), (주)형제인터내셔널, 에스엘(주), 삼익THK(주), (주)데이타뱅크시스템즈, 현대커민스엔진(유), (주)클래드텍 등 총 17개 지역 우량기업들이 기업 설명 및 취업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참여기업체 인사담당자 기업 소개, 현장 채용 상담, 리쿠르트 매칭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졌으며, 이날 참가한 송재철(경영학·4) 씨는 “막연하게 취업에 대해 생각하고 지내왔는데 대학 리크루트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의 현실적인 문제를 알게 되었고 취업에 대해 한 걸음 다가서게 된 기분이다”고 하며 “4학년인 만큼 현실적으로 대비해 취업 역량을 강화하도록 노력 해야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솔뫼(한국어문학·4) 씨는 “이번 기회로 대구지역에 좋은 기업이 많다는 것을 느꼈고 앞으로 학교에서 이런 취업 박람회를 많이 개최해 학생들이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장을 만들어줬으면 한다”고 이야기 했다.

행사를 담당한 이종협(취업지원팀·팀장)팀장은 “2학기에도 취업역량교육, 특수 직무인성검사교육, 어학관련 교육 등 20여개 프로그램들이 순차적으로 진행 될 것이다”고 하며 “학생들이 취업에 관련된 프로그램들을 많이 참가해 좋은 정보를 많이 얻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학생복지취업처 박주홍(경영학·교수) 처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직접 자신의 실력과 스펙을 쌓을 수 있는 장이 되었으면 하고 앞으로도 자기 관리를 잘해 취업 경쟁력을 올렸으면 한다”고 밝혔다.

● 이영섭(대구시·고용노동과·청년일자리담당 계장) 인터뷰


● 2013 리크루트 투어가 어떤 행사인지?
지역 학생들이 대기업, 수도권 기업을 선호해 지역 기업들의 일자리 창출이 잘 안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을 대구시에서 해결하고자 지역 우수기업을 선정해 우량 기업들이 지역 우수한 인재들과 취업에 대해 소통하며 지역 기업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열린 행사입니다.

● 앞으로 대구시에서 하는 취업 프로그램은?
9월이나 10월쯤 1박 2일 일정으로 청년 기업탐방 프로그램을 할 예정이고 일류기업 우수 청년 만남이라고 해서 구인 수요가 있는 우수기업을 알리며 학생들에게 기업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11월 말에서 12월 초에 2박 3일 일정으로 이뤄질 예정입니다.

● 대구지역 우량기업에 하고 싶은 말
청년들이 지역에서 취업을 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앞으로도 기업이 많이 성장해서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며 지역에 있는 인재를 많이 채용해주었으면 합니다.

● 우리학교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
대구 지역에도 내실이 탄탄한 우량 기업들이 많이 있습니다. 현재 지역에 있는 대학생들이 수도권 쏠림 현상으로 수도권과 대기업만 바라보기 보다는 가까이 있는 지역 기업에 많이 취업 해 지역 경제 발전에 같이 나아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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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