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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수시경쟁률 사상 최대 기록

전략적인 입시활동, 대학 인지도 상승 기여


지난 9월 20일 우리학교 수시모집 접수 마감 결과 정원 내 2,989명 모집에 24,784명이 지원해 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로써 우리학교는 2009학년도 4.61대 1, 2010학년도 5.4대 1, 2011학년도 6.9대 1에 이어 4년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일반전형의 경우 뮤직프로덕션과 보컬전공이 36.8대1(5명 모집에 184명 지원), 의예과 23.8대 1(27명 모집에 643명 지원), 유아교육과 20.4대 1, 시각디자인과 17.4대 1, 산업디자인과 17.2대 1, 간호학과 12.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신설된 면접 우수자 전형은 230명 모집에 2,773명이 지원해 12.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의예과의 경우 39:1(3명 모집에 117명 지원), 간호학과 39.1:1(8명 모집에 313명 지원)을 기록해 수험생들의 높은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잠재능력우수자전형(입학사정관제)은 335명 모집에 2,326명이 지원해 작년 4.5:1보다 상승한 6.9: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같은 수시모집 경쟁률 상승의 원인에는 우수 장학제도, 특성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펼친 전략적 입시홍보 활동, 올해부터 실행된 수시모집 충원기간에 대한 학생들의 합격 기대감, 쉬운 수능 등이 꼽히고 있다. 이에 수시지원율이 상승한 이유와 작년 대비 달라진 우리학교 입학전형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자.

● 작년대비 수시지원율이 상승한 이유
학교 입학관리팀 관계자들은 쉬운 수능과 올해부터 처음 시작되는 수시모집 충원기간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작년대비 수시지원율이 상승한 것으로 예상했다. 수시충원기간이 없었던 작년의 경우와는 다르게 올해부터는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수시충원기간을 허용했다. 수시충원기간이란 수시합격등록기간 때 등록하지 않은 인원에 대한 추가 합격을 후보자에게 3차에 걸쳐 합격통보를 알리는 것을 말한다. 때문에 수험생들이 수시지원에 대한 추가 합격 기대감으로 수시등록을 많이 한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다른 이유는 우리학교에 대한 수험생들의 인지도 상승이다. 인지도 상승의 원인 중 하나로 ‘찾아가는 입시설명회’ 라는 타 학교와 차별화한 입시 프로그램을 꼽을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5년 전부터 실시한 것으로 대구경북 지역에 위치한 고등학교뿐만 아니라 울산, 경남 통영에 위치한 고등학교에 교수 및 학교홍보대사인 이끄미가 방문하여 우리학교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우리학교의 경우는 학생들의 관심을 유도 시킬 수 있는 참여프로그램을 만들어 타 학교와 차별성을 두었다. 그 결과 해를 거듭할수록 입시설명회를 원하는 고등학교들이 많아지고 있으며, 2006년 20개 고등학교 홍보를 시작으로 올해 220여개 학교가 입시설명회를 신청했다.

● 수시경쟁률 상승으로 인한 부정적 측면
수시경쟁률이 높아짐에 따라 학생들의 부담감 또한 높아지게 된다. 올해는 우리학교가 복수지원을 허용했다. 작년의 경우 대다수의 학교들이 한 가지 과만을 허용했는데, 올해는 경북에서 한 학교당 두개의 과를 지원 가능하게 했다. 그 결과 수시 경쟁률이 자연히 상승하는 효과는 발생했지만 경쟁률에 대한 현실성은 없어졌다. 결국 두 과에 동시에 합격해도 한 과만 선택해야 하는 허수가 발생하는데, 그렇게 되면 경쟁률이라는 개념은 형식에 불과하게 된다. 하지만 이를 잘 모르는 학생들은 복수지원으로 인한 경쟁률 상승임에도 부담감을 가지고 수시지원을 하지 않게 되고, 그것은 또 다시 수시 경쟁률하락이라는 결과를 낳게 될 것이다.

● 새로워진 입학전형제도
1) 면접우수자 전형 도입
올해 면접우수자 전형이 신설되었다. 이 전형은 1단계 10배수를 학생부로 선발한 후 2단계에서 면접 100%로 최종 선발하게 된다. 최저학력기준이 일반전형과 비교해 1~2등급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내신에 비해 수능성적이 높은 학생들이 지원하면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2) 새로워진 복수지원제도
복수지원은 일반전형, 면접우수자전형, 입학사정관제 전형, 농어촌 전형 등 4개 전형 간 2 번까지 가능하다. 다만 전형일이 중복 될 경우에는 지원이 불가능하다. 농어촌 전형의 KAC, 패션대학, 스포츠마케팅학과를 지원할 경우 일반전형을 제외한 나머지 전형에 지원해야 한다. 전형수를 간소화하는 대신 전형 간 2개까지 복수지원(전형일 중복 시 제외)을 가능하도록 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3) 입시제도 개선
교육과학기술부의 전형간소화 정책에 동참하고 수험생들의 혼란을 피하기 위하여 전형수를 정원 내 기준, 지난해 18개에서 올해 7개로 간소화 했다. 또한 기본점수 배점을 없애고 반영비율과 반영점수를 100점 만점으로 통일하여 수험생들이 쉽게 이해하고 필요한 입시정보를 정확하게 얻을 수 있도록 조정했다. 그 밖에도 입학사정관제 전형에서도 제출서류를 간소화하여 수험생의 부담을 줄이고 학생부의 평가 비중을 늘려 공교육 정상화와 성적 이외의 재능을 발굴하고 양성하는 입학 사정관제의 본래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했다.

● 미래형 인재양성을 위한 신설학과와 과목명변경학과
우리학교는 새로운 스마트 시대를 주도하는 미래 산업의 차세대 리더를 키우기 위해 유망학과를 신설했다. 공과대학 에너지공학과, 건축학대학 전통건축학과, 이부대학 중국학과를 신설하여 전문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미래형 인재를 키우는 데 앞장서고 있다. 과목명 변경학과는 다음과 같다. 에너지환경과학과를 환경과학과로, 생태환경디자인과를 생태조경학과로 학과명을 변경하여 미래 환경산업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 입학지원팀 관계자들이 예상하는 수시 지원율 전망
입학지원팀 사공창호 씨는 2012년 까지는 올해와 같이 수시 경쟁률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그 다음 해 부터는 경쟁률이 급격하게 떨어질 것이며 이것은 비단 우리학교 경우뿐만 아니라 타 대학교도 마찬가지 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 원인은 인구감소에 따른 학생 수 감소이며 어려운 시기가 예상되는 만큼 현재 입학관리처에서는 이를 대비해 다양한 방면으로 해결책을 모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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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칼럼] 가해자들의 도피처, ‘심신미약’ 요즘 하루가 멀다 하고 뉴스에선 잔인한 사건들이 보도된다. 서울 강서구 한 피시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청년이 잔인하게 살해됐다는 보도, 오피스텔 관리사무소에서 경비원 2명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 2011년 같은 회사에 다니던 여성의 몸속에 손을 넣어 숨지게 했지만 상해치사로 종결된 사건 등이 그러하다. 이 잔혹한 사건들의 처리과정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가해자가 ‘심신미약’을 주장했다는 것이다. 실제 경비원 2명을 살해한 20대 남성은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지만 심신미약 주장이 인정돼 일부 감형되었고, 같은 회사에 다니던 여성을 살해한 가해자는 피해자에 입힌 상해 정도가 심각하지만 술에 취해 심신미약이었다는 이유로 4년형을 받았다. 한 사람의 목숨을 앗아간 범죄임에도 불구하고 심신미약을 이유로 처벌은 가벼운 수준에 그쳤다. 잔혹한 살인을 했음에도 ‘심신미약’으로 감형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형법 제10조를 살펴보면 ‘심신장애로 인해 사물을 변별할 능력이 없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없는 자의 행위는 벌을 하지 않거나 형을 감경한다.’고 명시돼 있다. 여기서 심신장애란 인지·지능·언어·정서·행위 등의 심신기능 면에 장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