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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교학부총장, 신임 대외협력부총장과의 인터뷰

이인선 교수 우리대학 첫 여성 부총장 임명


우리대학은 늘어나는 대외협력 업무를 강화하고자 지난 3월 1일 대외협력부총장직을 신설하고 초대 대외협력부총장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원장을 역임한 이인선(식품가공학·교수)교수를 임명했다. 이로써 우리대학은 기존 최상호(법학과·교수) 교학부총장과 차순도(의학과·교수) 의무부총장을 포함해 3명의 부총장 체제로 운영하게 됐다. 이에 교학부총장인 최상호 부총장과 대외협력부총장인 이인선 부총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1. 교학부총장님과 대외협력부총장님은 어떠한 업무를 담당하고 계십니까?
(최상호 부총장) 우리학교에는 현재 여러 개의 부처가 있으며 그 중에서 대내와 대외로 나눌 수 있는데 교학부총장직은 특히 교무처, 학생처, 기획정보처, 사무처, 입학처 등 모든 대내적 업무를 담당하며 총괄한다고 말할 수 있다. 평상시 서로 간에 역할을 분담해 업무를 추진하고 필요할 경우에 유기적인 협조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

(이인선 부총장) 학교 규정 개정에 따라 신설된 대외협력부총장직은 최근 들어 대학의 대외협력과 관련된 업무의 비중이 나날이 늘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생겼으며, 이 분야의 질적 경쟁력을 키우고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또한 얼마 전 정부지원금 55억원의 ‘중소기업청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되었듯이 적극적인 대외활동을 통해 학교의 이름을 알리고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여러 프로그램들을 유치하는 것 역시 주요 업무 중 하나이다.

2. 우리학교의 발전 방향과 비전을 제시해준다면?
(최상호 부총장) 무엇보다도 총장님을 보필하고 보좌하는 역할이 크다고 생각한다. 대내외의 문제를 총장님이 모두 다 처리하실 수 없기에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게 주된 임무라 생각한다. 또한 우리대학을 대구·경북 및 영남권 대학에서 최고의 명문사학으로 성장시키는 게 1차 목표이며 더 나아가 국제 전문인을 양성해 세계적으로 뻗어나갈 수 있게 만드는 게 최종목표이다. 현재 계획 중인 운영계획은 같은 단대에서 각 과의 특성을 살리며 공동으로 과목을 운영하여 4년 동안 12학점 내외를 통합 운영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3. 부총장님이 생각하시는 포부나 덕목은?
(최상호 부총장) 믿음, 소망, 사랑 3가지를 기본 덕목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가장 으뜸은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삶의 한 시기를 우리학교에서 보내는 학생들과 교직원들 모두 서로 사랑이 넘치는 학교로 만드는데 앞장서길 바란다.

(이인선 부총장) 우리대학에 들어온 계명인들이 들어올 때보다 나갈 때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아주길 바란다. 스스로 공부하고 개인소양을 기르며 능력을 쌓아 사회 속에서 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준비된 사회인이 되길 바란다. 또한 ‘값어치’란 단어가 무슨 뜻인지 느낄 수 있게 만드는 사람이 되길 바라며 그러한 학생이 되도록 학교 또한 많은 관심을 가진다면 서로가 상생하리라 생각한다. 또한 타인에 대한 배려, 우리대학이 추구하는 배려하는 정신과 희생, 봉사정신을 늘 생각하며 남을 대한다면 오해나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4. 학생들에게 당부해주고픈 말씀은?
(최상호 부총장) 학생들 스스로가 좀 더 패기 있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 대학생이라는 신분은 학생에서 사회인으로 나아가는 전환점이며 따라서 본인 스스로가 하는 행동에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삶은 남에 의해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 주인공으로 만들어 나가야하는 것이다. 본인이 한 일에 책임질 줄 알고 젊음이라는 열정과 패기를 가지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나간다면 지금과는 다른 모습이 될 것이다.

(이인선 부총장) 협력관계업체를 방문하거나 학생들의 이력서를 보게 되면 우리대학 학생들이 점수나 서류통과가 타 대학에 비해 낮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가장 큰 원인은 대학에서의 4년간 스스로가 준비를 철저히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미리 미래의 롤모델을 정하고 그렇게 되기 위해 해야 할 일을 계획하며 자신이 얻은 경험을 후배에게 전수해주는 순차적인 순환이 이뤄져야 한다.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특히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가치의 다양성을 보여줘야 한다.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가치를 높여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지만 정작 학생들이 제대로 활용을 못하고 있는 것 같아 아쉽다.

5. 끝으로 지금의 자신이 있게 만들어준 원동력은 무엇이라 생각하시는지?
(최상호 부총장) 개인생활이 거의 없을 정도로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다보니 여가시간을 가지질 못한다. 그럼에도 꿋꿋하게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신앙 덕분이었던 것 같다. 유일하게 주말에 드리는 예배를 통해 삶을 되돌아보게 되고 반성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이인선 부총장) 신앙생활도 나에게 많은 안식과 도움을 주었지만 무엇보다 내가 열정을 가지고 살아가게 하는 것은 학교의 주인인 학생들 때문인 것 같다. 자식을 둔 부모의 마음으로 학생들을 생각하며 일을 할 때 가장 힘이 난다.

우리대학 첫 여성 부총장이자 대외협력부총장으로 임명된 이인선 부총장은 2001년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이 지원하는 지역협력 연구센터(RIC)의 유일한 여성 센터장을 역임했으며, 2004년 대구테크노파크 신기술사업단장과 2007년 대구경북과학기술원장(DGIST)으로 취임하는 등 협력사업과 관련한 탁월한 임무수행 능력과 노하우, 인맥을 통해 우리대학의 발전뿐 아니라 대구·경북지역 발전에도 큰 기대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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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칼럼] 가해자들의 도피처, ‘심신미약’ 요즘 하루가 멀다 하고 뉴스에선 잔인한 사건들이 보도된다. 서울 강서구 한 피시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청년이 잔인하게 살해됐다는 보도, 오피스텔 관리사무소에서 경비원 2명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 2011년 같은 회사에 다니던 여성의 몸속에 손을 넣어 숨지게 했지만 상해치사로 종결된 사건 등이 그러하다. 이 잔혹한 사건들의 처리과정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가해자가 ‘심신미약’을 주장했다는 것이다. 실제 경비원 2명을 살해한 20대 남성은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지만 심신미약 주장이 인정돼 일부 감형되었고, 같은 회사에 다니던 여성을 살해한 가해자는 피해자에 입힌 상해 정도가 심각하지만 술에 취해 심신미약이었다는 이유로 4년형을 받았다. 한 사람의 목숨을 앗아간 범죄임에도 불구하고 심신미약을 이유로 처벌은 가벼운 수준에 그쳤다. 잔혹한 살인을 했음에도 ‘심신미약’으로 감형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형법 제10조를 살펴보면 ‘심신장애로 인해 사물을 변별할 능력이 없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없는 자의 행위는 벌을 하지 않거나 형을 감경한다.’고 명시돼 있다. 여기서 심신장애란 인지·지능·언어·정서·행위 등의 심신기능 면에 장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