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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대 총동아리 연합회, 동아리 가두모집

바우어관에서 진행 된 가두모집 이모저모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총 5일간 제31대 총동아리연합회에서 주최하는 동아리 가두모집이 바우어관 일대에서 열렸다.

이번 가두모집에 학술제1분과, 문화예술분과, 사회봉사분과, 교양체육분과 등 정규동아리 47개와 학교 육성동아리 3개, 가등록 동아리 2개 등 총 52개 동아리가 참가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총동아리연합회는 동아리 가두모집 홍보를 위해 성서캠 일대에 현수막 및 포스터를 붙이는 등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하지만 이번 동아리 가두모집은 우천으로 인해 매번 열리던 계명무예성, 함성, 비사응원단 공연이 취소되고 바우어관 실내 동아리방에서 모집하는 등 진행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공연을 준비한 계명무예성 박상욱(문헌정보학·3)회장은 “비로 인해 준비한 공연을 학생들에게 보여주지 못해 안타깝다”며 “가을 축제 때 공연을 준비하고 있는데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동아리 가두모집을 담당한 총동아리연합회 이만수(컴퓨터공학·4)회장은 “우천으로 인해 행사가 많이 축소되어 안타깝게 생각하며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1박 2일 동안 총동아리연합회에서 주최하는 축제에서 학생들에게 좋은 공연과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학생복지취업처 박주홍(경영학·교수)처장은 “비가 오는 상황에도 동아리 가두모집에 열심히 활동한 총동아리연합회 회장 및 임원들에게 감사히 생각하며 동아리 활동은 대학생활 및 진로설계, 취업에 많은 도움이 되니 학생들이 많이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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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