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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확산, 개강 맞은 대학가 빨간불

가을 축제 등 각종 행사 잇단 중지

우리대학, 발열삼담센터 등을 통해 적극 관리 나서

개인 위생 관리 통한 예방이 최우선


1. 신종인플루엔자는 무엇인가?
신종인플루엔자(이하 신종플루)는 돼지에서 생기는 호흡기 질환으로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을 뜻한다. 이 때문에 신총플루 초기에는 돼지독감으로 불렀으나 지난 4월 30일 세계보건기구(WHO)는 ‘인플루엔자A(H1N1)’로 부르기로 했다.

신종플루는 지난 4월 13일 멕시코에서 발견된 후 빠른 속도로 전 세계로 확산 중이며, WHO는 지난 8월 28일 공식적으로 전 세계 감염자가 20만 명에 육박했다고 발표했다. 8월28일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 신종플루 감염자 3천여 명 중 3명이 사망했다.

신종플루로 인한 치사율은 사스(SARS)나 조류인플루엔자에 비해 훨씬 낮지만 감염속도가 매우 빠르며 증상은 37.8℃의 발열과 함께 일반 독감과 증상이 비슷해 혼돈하기 쉽다. 신종플루는 증세가 나타난 뒤 7일 동안은 전염력을 가지고 있기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2. 다른 대학들은 어떻게 대처하고 있나
국내 감염자 수가 3천명을 넘기고 초·중·고등학생들의 감염비율도 점차 높아지자 교육과학기술부는 등교하는 전 학생들에 대해 매일 체온을 측정하도록 지시했다.

그러나 가장 심각한 것은 대학이다. 대학생들은 초·중·고등학생들에 비해 해외 나들이가 많고 외부와의 접촉이 잦으며 학생 수도 학교마다 1만~2만 명에 달해 전염의 위험성이 매우 큰 만큼 각 대학별로 대응방안 마련이 시급하다.

이미 목원대, 광주대학교 등이 예방차원에서 적게는 일주일 많게는 2주일간 개강을 연기했다. 그렇다면 대구·경북권 대학들은 어떤 조치를 취하고 있을까? 다음표와 같다.
3. 신종플루에 대처하는 방법 우리학교의 경우는 어떨까?
학교 측에 따르면 8월28일 현재 우리학교에 신종플루 감염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학교는 지난 6월 초 학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신종플루 예방 및 관리지침’이라는 글을 게재했고, 8월에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신종플루 확산방지 관련 사항을 문자로 보낸바 있다. 최근에는 ‘인플루엔자A 예방 및 대응 기본방침’(이하 신종플루 대응방침)이라는 대학 자체 대응 안내서를 제작해 모든 부서에 배포했다.
김한수(도시공학·교수) 사무처장은 “‘신종플루 대응방침’은 이번 사태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모르며 변종 바이러스의 출현 등 다양한 변수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상황에 맞게 언제든지 수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제 신종플루 대응방침에 따라 각 부서에서는 대책마련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보건진료센터 홍숙 팀장은 “젊은 사람들에게는 그리 위협적이지 않지만 임산부나 노약자, 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에게는 치명적인 만큼 그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일부 학생들이 궁금해 하는 휴교에 대해 김용일(철학부·교수) 학생처장은 “휴교를 했다가 외부감염으로 인해 교내 감염이 확산되면 그때는 더 이상 학교차원에서 손을 쓸 수 있는 시간이 없기 때문에 현재는 휴교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면서 “예방에 최선을 다하면서 사태를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4. 신종인플루엔자를 예방하기 위한 수칙
신종플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는 방법 밖에 없다. 손을 씻을 때는 손톱부위와 손가락사이를 집중해서 씻어야 하며 손등과 손목도 함께 씻어야 한다. 손을 씻은 후에는 건조기나 일회용 종이타월로 닦는 것이 좋다.

아울러 해외에서 입국했을 경우 7일간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자택에 머물면서 발열을 동반한 목 아픔, 기침, 콧물 등의 발현여부를 관찰해보고 이상이 있을 경우 인근 보건소나 치료거점병원으로 가 검사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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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칼럼] 가해자들의 도피처, ‘심신미약’ 요즘 하루가 멀다 하고 뉴스에선 잔인한 사건들이 보도된다. 서울 강서구 한 피시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청년이 잔인하게 살해됐다는 보도, 오피스텔 관리사무소에서 경비원 2명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 2011년 같은 회사에 다니던 여성의 몸속에 손을 넣어 숨지게 했지만 상해치사로 종결된 사건 등이 그러하다. 이 잔혹한 사건들의 처리과정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가해자가 ‘심신미약’을 주장했다는 것이다. 실제 경비원 2명을 살해한 20대 남성은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지만 심신미약 주장이 인정돼 일부 감형되었고, 같은 회사에 다니던 여성을 살해한 가해자는 피해자에 입힌 상해 정도가 심각하지만 술에 취해 심신미약이었다는 이유로 4년형을 받았다. 한 사람의 목숨을 앗아간 범죄임에도 불구하고 심신미약을 이유로 처벌은 가벼운 수준에 그쳤다. 잔혹한 살인을 했음에도 ‘심신미약’으로 감형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형법 제10조를 살펴보면 ‘심신장애로 인해 사물을 변별할 능력이 없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없는 자의 행위는 벌을 하지 않거나 형을 감경한다.’고 명시돼 있다. 여기서 심신장애란 인지·지능·언어·정서·행위 등의 심신기능 면에 장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