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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Enlace Forum

라틴아메리카 주요 3개국 대사 초청


지난 6일 스페인어중남미학과와 국경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2회 Enlace Forum(엔라세 포럼)’이 성서캠 동천관 401호에서 열렸다. ‘Enlace Forum’은 스페인어중남미학과에서 매년 주최하는 초청강연회로, 올해 행사에는 라틴아메리카의 주요 3국인 아르헨티나, 칠레, 코스타리카의 대사들을 초청했다.

이번 포럼은 신일희 총장의 축사와 서경석(스페인어중남미학) 교수의 대사 약력 소개가 있었으며, 그 후 아르헨티나, 칠레, 코스타리카 대사 순으로 ‘한국과 라틴아메리카의 관계’에 대해 발표한 후 학생들의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박윤주(스페인어중남미학) 학과장은 “학생들이 3개국 대사의 다양한 시각과 견해를 이해하고 직접 토론에 참여해 의견을 나누면서 살아있는 공부를 경험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성환(일본학) 국경연구소장은 “우리나라에서는 라틴아메리카가 잘 알려지지 않았던 것이 사실인데 이번 포럼을 통해 학생들이 라틴아메리카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포럼에 참여한 김보혜(스페인어중남미학·3) 씨는 “세 분 대사와 함께 포럼에 참여하는 흔치 않은 경험을 해 뿌듯하다”며 “중남미학을 배우면서 한국의 입장에서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대사님들의 발표를 통해 새로운 시각으로 나라 간의 관계들을 바라볼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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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칼럼] 가해자들의 도피처, ‘심신미약’ 요즘 하루가 멀다 하고 뉴스에선 잔인한 사건들이 보도된다. 서울 강서구 한 피시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청년이 잔인하게 살해됐다는 보도, 오피스텔 관리사무소에서 경비원 2명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 2011년 같은 회사에 다니던 여성의 몸속에 손을 넣어 숨지게 했지만 상해치사로 종결된 사건 등이 그러하다. 이 잔혹한 사건들의 처리과정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가해자가 ‘심신미약’을 주장했다는 것이다. 실제 경비원 2명을 살해한 20대 남성은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지만 심신미약 주장이 인정돼 일부 감형되었고, 같은 회사에 다니던 여성을 살해한 가해자는 피해자에 입힌 상해 정도가 심각하지만 술에 취해 심신미약이었다는 이유로 4년형을 받았다. 한 사람의 목숨을 앗아간 범죄임에도 불구하고 심신미약을 이유로 처벌은 가벼운 수준에 그쳤다. 잔혹한 살인을 했음에도 ‘심신미약’으로 감형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형법 제10조를 살펴보면 ‘심신장애로 인해 사물을 변별할 능력이 없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없는 자의 행위는 벌을 하지 않거나 형을 감경한다.’고 명시돼 있다. 여기서 심신장애란 인지·지능·언어·정서·행위 등의 심신기능 면에 장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