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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교육선진화선도대학 지원사업과 교육역량강화사업 최종선정

지방 대규모대학 중 사립대로는 우리학교 유일… 취업률, 교원확보율 등 우수성 인정받아


우리학교는 2011년 5월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학부교육선진화선도대학(Advancement of College Education) 지원사업(잘 가르치는 대학, 이하 ACE사업)’과 ‘2011년도 대학교육역량강화사업(이하 역량강화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ACE사업에서 우리학교는 지방 대규모 대학(재학생 1만명 이상)인 부경대, 경북대, 영남대와 경쟁을 벌였으며 최종심사를 거쳐 사립대로는 우리학교가 유일하게 선정돼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 인정받았다.

또한 우리학교는 취업률, 교원확보율 등 우수성을 인정받아 2년 연속 교육역량강화사업에 선정됐으며, ACE사업에서 4년간 110억4천만원, 교육역량강화사업에서 47억7천만원으로, 총 158억원의 국고를 지원받게 됐다.

● ‘학부교육선진화선도대학’ 선정
1) ACE사업 살펴보기
ACE사업이란 각 대학들의 강점과 건학이념 등을 비교해 경쟁력 있는 국내 학부교육 선진모델을 창출하고 한정된 재원을 ‘선택과 집중’의 원칙에 따라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선진형 학부교육 모델 정착을 유도하고자 정부에서 시행하는 국책사업이다.

특히 ACE사업은 교육역량강화사업에 최종 선정된 대학 중에서 선정한다는 기본원칙에 따라 수도권 대학과 지방소재 대학으로 구분하며. 수도권 재학생 1만명 이상 1개교, 재학생 1만명 미만 2개교, 지방소재 대학 재학생 1만명 이상 3개교, 재학생 1만명 미만 5개교로 본교를 포함해 경희대학교, 동국대학교, 서강대학교, 충북대학교, 안동대학교 등 총 98개교 중 11개교가 확정됐다.

2) Creative Global Citizen의 얼굴 만들기
우리학교는 글로벌대학으로서의 정체성 확립과 국내․외 세계 속에서 경쟁력을 가진 학부교육중심 대학의 차별화된 발전모델을 제시하고자 노력 중이다. 또한 계명인재상인 ‘Creative Global Citizen(창의적인 글로벌 시민)’을 양성하고 대학차원의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ACE사업에 모델로 삼았다. 우리학교 본관 로비에 전시되어 있는 벽화 ‘타불라 라사(흰 백지;Tabula Rasa)’의 목표는 대학교육의 뚜렷한 정체성이 정립되면 그 모습을 그려넣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우리학교의 교육체계인 ‘얼굴(F.A.C.E)을 만들어 나가는 우리’라는 비전으로 FACE는 도전적 개척정신(Frontier), 윤리적 봉사정신(Altruism), 국제적 문화감각(Culture), 창의적 전문성(Expertise)의 머리글자를 의미한다.

중장기 발전계획은 외국어 구사능력, 도전정신, 종합적 사고, 문화적 포용력 등 8대 핵심역량과 대학특성화분야 창업활성화, 캠퍼스의 지식복합단지화, 교육과정과 교육지원시스템의 글로벌 역량강화, 학생개인의 국제성 향상을 통한 취업역량 제고 등 10대 핵심과제이다.

이를 통해 특성화 분야 국내 최대 창업기지, 국내 10위권 취업거점대학을 목표로 하여 세계 속에 정체성이 뚜렷한 대학, 특성화 분야 국내 선도대학으로 잘 가르치는 대학이란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할 전망이다.

우리학교는 타 대학과 달리 차별화된 가치와 국제화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다. 모든 학과에 1명 이상의 외국인 전임교원 초빙, 36개국 외국인 학생 1천3백명 이상, 43개국 자매결연 등 글로벌 인프라, 계명아트센터, 한학촌 등 문화인프라, 문화산업클러스터, R&D특구, 창업선도대학 등 산학연계 인프라의 형성으로 국제화하여 탄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대학차원의 인증제인 ‘K-Star’와 ‘COMpassK(학생역량진단 프로그램)’를 개발하여 입학에서부터 졸업까지 학생 스스로 자기평가를 통해 자기주도적 학습의 확대를 유도화하고, 학생들의 협업공동체 ‘K-Circle’ 참여를 의무화해 봉사활동 기회도 제공한다. 또한 장애인이나 학습부진 학생 등에 대한 맞춤형 교육지원체제인 K-WIN 시스템을 도입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박희구 학사지원부처장은 “교직원은 학부교육의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열정을 둬야 하지만 주체는 학생이기에 자기주도적으로 자가진단을 통해 학생 스스로 능동적으로 노력해야하며, 적극적으로 개발의지를 갖춰야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용원 교무팀장은 “사업의 실무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교수가 학생들을 적극 지원하고 학생 및 국가가 요구하는 인재로 발전시켜 자원으로서 쓰여질 수 있도록 교수와 학생, 직원들이 삼위일체로 서포터 역할을 하여 사업을 진행해 나갈 것이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 2년 연속 ‘대학교육역량강화사업’ 선정
1) 역량강화사업 살펴보기
역량강화사업은 총 3천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대학의 자율적 교육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포뮬러 지표(대학 정보공시제에 따른 공시정보를 대상으로 객관적·정량적 지표)’에 따라 대학을 선정한다.

일반대학(수도권 대학, 지방소재 대학), 산업대학, 교육대학으로 구분하여 지원한다. 수도권 대학 중 재학생 1만명 이상 12개교, 재학생 5천명~1만명 7개교, 지방소재 대학 중 재학생 1만 명 이상 17개교, 재학생 5천명~1만명 16개교, 재학생 5천명 미만 13개교, 산업대학 5개교, 교육대학 4개교로 본교를 포함해 고려대학교, 경북대학교, 금오공과대학교 등 총 80개교가 최종 선정됐다.

교육지표 포뮬러는 성과지표부문 중 취업률, 재학생 충원율, 국제화 여건지표부문 중 전임교원 확보율, 학사관리 및 교육과정 운영, 장학금 지급률, 학생 1인당 교육비, 등록금 인상수준, 대입전형 지표 등 9개 지표로 이뤄진다.

2) 작년 성과와 2011년 추진될 프로젝트
지난 2010년 3월 우리학교는 ‘대학교육역량강화사업’에서 51억2천3백만원의 국고를 지원받아 각종 대회 장학, 외국어 성적 장학 등 장학금 지급비율 확대, 글로벌 커리어 프로그램 신설, 여대생 커리어개발 활성화, 취업 캠프 및 취업동아리 지원, 글로벌 K-Star 인재양성을 위한 국외 봉사활동, 도서관 환경개선, 인터내셔널라운지 환경개선 등의 사업을 진행했다.

올해도 ‘대학교육역량강화사업’ 선정으로 47억7천만원의 국고예산을 받은 우리학교는 크게 FACE형 인재육성, 사회진출 역량강화, 창의적 글로벌 역량강화, 학습력 제고, 학문분야별 역량강화, 교육환경개선, 사업관리 및 운영 등 7개의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세부적으로는 장학, 취업성공 파이널캠프, 카네기 리더십 캠프, 국제자격증 오라클·자바교육, 공인어학교육 및 응시료 지원, 영어 발표대회, 전통문화연수(FLSEP), 전공능력심화, 약학관련 기관 및 약초원 체험, 실무형 마케팅 인재육성, 임용고사 준비실 개선, 교수학습센터 서버확충 등의 사업에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조이섭 평가지원팀장은 “올해는 작년보다 학생들의 학습력 고취 및 취업역량을 위해 보다 더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교육사업을 강화하여 실질적인 취업과 사회진출을 도울 것이며, 학생들은 추진되는 프로젝트 중 자신에게 맞는 프로그램에 지원하여 자신의 역량을 향상시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우리학교는 ACE사업과 교육역량강화사업 외 중소기업청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 선정,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 위탁운영기관 선정, 지역혁신 인력양성사업 등 총 223억원의 국고를 확보해 학생들을 위한 교육선진화 사업을 펼쳐 나갈 수 있게 됐다.● 특별인터뷰 / 이중희(회계학·교수) 교무처장

1) 사업 선정소감
이 사업들의 특징은 교육과학기술부의 대학역량강화를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로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며, 특히 ACE사업은 최종 22개(2010년 11개교, 2011년 11개교) 대학을 끝으로 사업이 종결됩니다. 또한 이 사업자체가 국립대에 유리한 사업이었으나 지방 대규모 대학 중 우리학교가 유일하게 사립대로 선정돼 그 가치와 의미가 더욱 큽니다.

2) 우리학교 향후 청사진
‘태생적 국제화’입니다. 즉, 우리의 얼굴을 그리는 것입니다. 우리학교는 1954년 미국 선교사들이 만든 대학이며, 선교사들은 대학이 고등교육을 완벽하게 갖추는 것은 수백년은 걸린다고 말했습니다. 지속발전 가능한 계명대학교가 되기 위해서는 상승곡선을 그려 일정수준에서 머물지 말고, 높이 박차고 올라가야 세계적인 미래의 모습이 가능해질 것입니다.

3) 학생들에게 하고싶은 말
‘계명의 스승들이 온 정성과 지혜를 다해 제자 여러분의 소중한 꿈과 빛을 열어 나가겠습니다’라는 말처럼 교수와 직원들이 노력하는 이상으로 학생들이 따라올 수 있어야 합니다. 20대 열정으로 미치도록 공부해야하며 지금은 그 열정을 쏟아부어야 할 때입니다.

4) 끝으로 하고싶은 말
학교에서 이러한 사업들을 추진할 때 머뭇머뭇 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관심을 가져야합니다. 4년간 내 모습을 그려가는 의지와 각오로 앞으로의 40년은 달라질 것입니다. 몇 년 후 자신의 졸업식장을 생각해보길 바랍니다. ‘깨어 꿈 따라 가는 스승 따라 가리’ 표어처럼 제자들이 따라가야만 성공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학생 여러분들 모두 계명의 인재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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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