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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학대학 신축 기공식 열려… 2013년 1월 완공

“제중원의 약학정신 계승받아 약학대학 비전 실현할 것”


우리학교의 최대 현안이었던 약학대학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약학대학은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전국 32개 대학 중 19개 대학이 선발됐으며, 대구지역에서는 우리학교와 경북대가 각각 25명씩 정원 배치 받았다. 이어 지난 10월 28일에 약학대학 신축 기공식을 가졌으며,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과 약학대학 유치 및 신입생 유치로 교수 및 학생들의 반응 등을 살펴보고자 한다.

● 약학대학 신축 기공식
지난 10월 28일 자연대 식당 맞은편에 위치한 약학대학 신축 부지에서 신일희 총장을 비롯한 정순모 이사장, 교직원, 학생 등 많은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약학대학 신축 기공식이 진행됐다.

약학대학은 138억8천7백원의 예산을 투입해 1년6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친 후 오는 2013년 1월 21일까지 완공될 예정이며, 건축면적 2천676.51m²(809.64평), 연면적 1만545.74m²(3,190.08평)로 지상 5층으로 조성된다.

건물은 강의실, 약학정보실습실, 실습제약공장, 실습약국, 국가고시실, 신약개발연구소, 천연물소재연구소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기공식에서 신일희 총장은 “우리학교는 1978년에 종합대학으로 승격됐고, 기독교정신에 입각한 의과대학이 1980년에 신설된 이후 30년동안 소망하고, 희망하던 약학대학 유치에 드디어 성공했다”며 계명인 모두에게 축하와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약학대학 기공예배를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하며 자랑스러우며, 앞으로 약학대학에서 학생들과 교수들이 약학연구 및 인재양성에 힘써 국가와 사회발전에 기여하길 진심으로 바란다”며 축사를 전했다.

약학대학 박종욱(의학·제약학·교수) 부학장은 “우리학교가 오랫동안 염원해오던 약학대학을 드디어 유치에 성공해 계명대가 더 발전하여 도약할 수 있게 됐다”고 말하며 “곧 약학대학이 신축되기에 학생들과 교수들이 약학연구와 실습에 더욱 매진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 우수한 신입생 모집한 약학대학
약학대학 유치에 성공한 우리학교는 2011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해 약학과 19명, 제약학과 13명으로 총 32명을 선발했다. 현재는 의과·간호대학, 자연과학대학 등에서 약학실습과 수업이 이뤄지고 있으며, 학생들은 2013년 3월부터 신축된 약학대학에서 정식수업이 진행된다.

우수한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약학대입시설명회를 개최하는 노력과 폭 넓은 장학혜택, 1년간 기숙사 무료제공 등 학생들이 부담없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했다. 또한, 약학대학은 2+4(일반학부 2년+약학·제약학(부) 4년)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타 단과대학과 다른 특징이 있다.

우리학교 약학대학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PEET국가고시에 응시해야하고, 공인영어성적, 봉사활동 및 연구활동, 인턴 등 활동내용을 중점으로 높은 성적을 갖춘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며, 2012학년도 신입생은 정시모집 약학과 19명, 제약학과 18명 총 37명을 모집하게 된다.

● 학생중심의 약학대학
첫째, 우리학교 약학대학이 가진 차별성은 새 건물 2층에 큰 규모의 약학종합실습관에 임상약국, 실습제약공장, 기초약학실습실, CBL센터와 3층에 SPR센터를 개설해 암세포 분석, 신약개발, 첨단장비로 고난도 실습을 할 수 있는 연구시설 인프라를 들 수 있다.

둘째, 문제중심 해결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학생연구원제도’와 학생들이 연구한 것들을 발표하는 ‘리서치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다. 셋째, 외국인 전임교수를 모집해 국제적인 전문가를 양성하고, 넷째, 4학년 학생들은 1년간 이론 수업없이 2014년에 성서캠퍼스 내 세워질 새 동산의료원을 비롯한 제약공장에서 현장실습을 통해 실질적인 역량을 키우게 된다.

그뿐만 아니라 지난 2008년 권영호 인터불고 그룹 회장이 기증한 경북 칠곡군 소재 임대 70만 평을 약용식물원으로 개발해 학생들의 실습장소, 약초생산·재배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약학대학 최상호(경찰법학·교수) 학장 겸 부총장은 “약학대학은 반경 150m이내 의과· 간호대학, 자연과학대학, 의과학연구소, 첨단산업지원센터 등과 트라이앵글을 형성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신약개발 및 학재간 커뮤니케이션이 원만하게 이뤄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약학대학 박종욱 부학장은 “우리학교는 타 대학과 달리 완공될 새 건물 및 첨단시설, 첨단장비를 활용해 약학 연구개발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거나 해본 적이 없는 학생들에게 경험과 동기부여를 주어 학생들이 희망하는 직업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해 줄 것이며, 지식을 활용하고 학생중심의 교육, 현장중심의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며 우리학교 약학대학의 강점을 제시했다.

● 끝으로 하고 싶은 말
약학대학 박종욱 부학장은 “향후 약학대학 학생들은 병원 및 임상약사, 약학연구소, 식약청, 보건복지부, 보건소 등의 기관에 다방면으로 진출이 가능하며, 1학년이 졸업할 때 쯤,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완공돼 제약산업에 기여함으로서 국제적인 약학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고 학생들에게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미국약방 제중원을 시작으로 역사가 깊은 약학대학으로 학생들은 ‘우리학교가 최고다’라는 자부심과 목표로 하는 꿈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실천적인 노력을 해주길 바라며, 약학대학의 비전인 2020년까지 전국 약학대학 TOP5에 들 수 있도록 계명인 모두가 단합된 힘을 보인다면 더욱 경쟁력있는 약학대학이 될 수 있을 것이다”며 “ TOP5에 오르는 것은 쉬운 것이 아니지만 충분히 할 수 있는 것이다”고 밝혔다.

끝으로 “약학대학 발전에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으로 지켜봐주시는 신일희 총장님, 최상호 부총장님을 비롯한 계명인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진심어린 충고와 조언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을 이었다.

● 약학대학 구성원들의 반응
우리학교 약학대학은 약학대학 유치 및 우수한 신입생을 확보하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에 학교 구성원들의 인식과 반응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약학대학 김봉주 행정실장은 “30년간 공헌과 오랫동안 모든 조건을 갖춰오면서 이 자리까지 서게 된 것 같습니다. 약학대학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독특한 인재, 우수한 인재양성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약학대학 서영호(제약학·조교수) 교수는 “약학대학은 우수한 약사를 배출하는 것이 중요하며, 연구중심대학으로서 사회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양성을 위해 약학대학 교수들은 학생들과 힘찬 발걸음을 내딛을 것이다”고 밝혔다.

학생들에게 정철호(제약학·조교수) 교수는 “1기 신입생으로 입학함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학생들은 앞으로 타대학의 약학대학에 못지 않도록 계명대 위상을 드높이기위해 현재에 만족하지 말고 선도하는 약학대학 학생들이 됐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윤재우(약학·조교수) 교수는 “신설대학인만큼 학생, 교수, 직원 모두가 전국 정상의 약학대학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해야 할 것이며, 특히 학생들은 뚜렷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학업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충고했다.

2011년 약학대학 신입생으로 입학한 권재영(약학·1) 씨는 “1기 신입생으로서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약학대학이 변화할 수 있기에 자부심을 갖고 우리의 목표, 약학대학의 목표를 도달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가람(약학·1) 씨는 “우리학교 약학대학은 의과대학과 간호대학, 동산의료원과 연계하여 실습과 연구를 할 수 있는 교육환경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고, 폭넓은 장학혜택과 기숙사 무료제공 등의 혜택이 있어 등록금이나 학업에 지장없이 목표에 더 열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하며 학생들에게 많은 관심과 아낌없이 지원해 준 학교와 교수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 약학대학 조감도는 신문지면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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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칼럼] 가해자들의 도피처, ‘심신미약’ 요즘 하루가 멀다 하고 뉴스에선 잔인한 사건들이 보도된다. 서울 강서구 한 피시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청년이 잔인하게 살해됐다는 보도, 오피스텔 관리사무소에서 경비원 2명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 2011년 같은 회사에 다니던 여성의 몸속에 손을 넣어 숨지게 했지만 상해치사로 종결된 사건 등이 그러하다. 이 잔혹한 사건들의 처리과정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가해자가 ‘심신미약’을 주장했다는 것이다. 실제 경비원 2명을 살해한 20대 남성은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지만 심신미약 주장이 인정돼 일부 감형되었고, 같은 회사에 다니던 여성을 살해한 가해자는 피해자에 입힌 상해 정도가 심각하지만 술에 취해 심신미약이었다는 이유로 4년형을 받았다. 한 사람의 목숨을 앗아간 범죄임에도 불구하고 심신미약을 이유로 처벌은 가벼운 수준에 그쳤다. 잔혹한 살인을 했음에도 ‘심신미약’으로 감형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형법 제10조를 살펴보면 ‘심신장애로 인해 사물을 변별할 능력이 없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없는 자의 행위는 벌을 하지 않거나 형을 감경한다.’고 명시돼 있다. 여기서 심신장애란 인지·지능·언어·정서·행위 등의 심신기능 면에 장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