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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교생활관(기숙사) 협력동 준공

멀티미디어실, 강당, 헬스장 등 다양한 편의 시설 갖춰


지난 8월 23일 준공식을 시작으로 명교생활관의 협력동이 문을 열였다.

협력동은 지난 2008년 8월 1일부터 올해 7월 31일까지 약 2년에 걸쳐 약 88억 원의 비용을 들여 완공했으며, 건축면적 1천 175.32m²(355.53평), 연면적 8천 838.64m²(2,673.69평)로 지하 1층부터 지상 10층까지 총 11층으로 구성된 건물이다.

이번 협력동 증축을 통해 기숙사는 기존 수용인원보다 3백 72명이 늘어난 총 2천 1백 여 명의 학생들을 수용할 수 있다. 협력동은 오직 여학생만이 이용 가능하며, 기존에 남학생과 여학생이 함께 사용하던 봉사동이 남녀공용에서 남학생을 위한 동으로 변경됐다

협력동의 편의시설로는 5개의 세미나실과 멀티미디어실, 강당, 휴게실, 헬스장, 학습실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협력동에 등록한 학생들은 모두 이용할 수 있다. 그 중 멀티미디어실은 50대의 컴퓨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학습실 약 50여석을 확보하고 있어 학생들의 학업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신축에 대해 명교생활관의 임상무 행정팀장은 “지금까지는 행사를 진행할 때 건물 외부에서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 학생들이 불편을 겪었지만 이제 내부에서 진행하는 것이 가능해졌다”고 말하며 “이번 증축을 통해 학생들의 문화시설이 증가하는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협력동은 현재 대부분 등록이 끝났으며, 등록된 학생들은 이번학기부터 바로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현재 약 1백 개의 여석이 남아 있으며, 개강 후에도 기숙사 행정팀과의 상담을 통해 추가등록의 기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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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왜 읽고 생각하고 쓰고 토론해야 하는가? 읽는다는 것은 모든 공부의 시작이다. 지식의 습득은 읽는 것에서 시작한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지식 기반 사회에서는 지속적인 혁신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지식 정보를 수집해 핵심 가치를 파악하고 새로운 지식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것들을 창출해 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의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 읽기다. 각 대학들이 철학, 역사, 문학, 음악, 미술 같은 인문·예술적 소양이 없으면 창의적인 인재가 되기 어렵다는 판단하에 고전과 명저 읽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교과 과정으로 끌어들여 왔다. 고전과 명저란 역사와 세월을 통해 걸러진 책들이며, 그 시대의 가장 첨예한 문제를 저자의 세계관으로 풀어낸, 삶에 대한 통찰이 담겨 있는 책이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발하는 정신의 등대 역할을 하는 것이 고전과 명저라 할 수 있다. 각 기업들도 신입사원을 뽑는 데 있어서 자신의 재능과 역량을 증명할 수 있는 에세이와 작품집을 제출하는 등의 특별 전형을 통해 면접만으로 인재를 선발하거나, 인문학책을 토대로 지원자들 간의 토론 또는 면접관과의 토론을 통해 인재를 선발하는 등 어느 때보다 인문과 예술적 소양을 중시하고 있다. 심지어 인문학과 예술을 모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