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에 걸쳐 열린 ‘2018한국기계가공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우리학교 기계자동차공학전공학생들이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김지수(기계자동차공학·4), 최세훈(기계자동차공학·3), 최재웅(기계자동차공학·3) 씨가 바로 이 상의 주인공들이다. 그들을 만나 수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그들의 실험실을 찾았다. Q. 축하드립니다. 수상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우선, 저희 논문을 지도해주신 최해운(기계자동차공학)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 학술대회를 위해 저희 세명이서 다 같이 열심히 노력했는데 좋은 결과로 결실을 맺은 것 같아 뿌듯합니다. Q. ‘3D 프린팅 PLA와 전기방사 PCL을 사용한 바이오스캐폴드 제작’을 주제로 논문을 쓰셨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이주제를 선정하게 되셨나요? 처음부터 ‘3D 프린팅 PLA와 전기방사 PCL을 사용한 바이오스캐폴드 제작’을 주제로 논문을 써야겠다고 결정한 건 아니었습니다. 석사과정 공부를 하던 선배님들의 과제가 ‘3D 프린팅 PLA와 전기방사 PCL을 사용한 바이오스캐폴드 제작’이었는데 선배님들이 모두 졸업하시게 되어 저희가 과제를 이어 받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교수님께서 이
우리학교 조지원(문예창작학·4) 씨가 10월 3일에 열린 진주 개천예술제 개천문학상에 참여하여 ‘들꽃’을 시제로 장원을 수상했다. 조지원 씨를 만나 수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겸손한 태도를 갖고 앞으로의 갈 길을 준비하는 새옹지마의 자세를 가진 조지원 씨의 밝은 미소와 재치 있는 답변 덕분에 인터뷰를 진행하는 내내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Q1. 개천문학상에서 장원을 수상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저는 아직 등단(시인이나 소설가가 자신의 작품을 출판해서 문학계에 이름을 올리는 것)하지 못했습니다. 앞으로 가야할 길이 멀고 저는 아직 출발선에도 못 섰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이번 수상이 제게 과분하고 큰 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자만하게 될까봐 더 의미부여 하지 않으려고 노력 중이에요. 그리고 아직 올해 남은 대학 문학대회들이 많아서 열심히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솔직히 이렇게 인터뷰하는 것도 좀 부끄러워요. Q2. 공모전에 지원하게 된 동기가 무엇인가요? 사실 개천문학상에 작년 한 해를 제외하고 열일곱 살 때부터 매년 참가했어요. 백일장 중에서는 권위 있는 대회이기도 하고. 그리고 무엇보다 개천문학상이 열리는 시기에 진주에서 유등축제가 열리는데,
지난 9월 28일 진주시청 문화강좌실에서 진행된 ‘제22회 진주실크디자인경진대회’에서 우리학교 장윤지(공예디자인·4) 씨가 대상을 차지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과 함께 상금 5백만원을 전달받았다. 진주실크디자인경진대회는 진주실크산업 육성 및 발전을 위해 참신한 디자인을 공모해 업체의 디자인 개발의욕을 촉진하기 위해 개최되는 대회이다. 장윤지 씨는 이번 대회에서 소품분야 중에서도 실크를 소재로 한 스카프를 디자인했다. 장윤지 씨를 만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대상을 수상하기까지 사실 장윤지 씨가 진주실크디자인경진대회에서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1학년 때 학과 선배들의 추천으로 진주실크디자인경진대회를 알게 된 장윤지 씨는 2학년 때 선배들과 함께 출품을 했었는데, 특선을 받았다. 상을 받은 이후 더 열심히 하고 싶다고 생각한 그녀는 그 후로도 매년 진주실크디자인경진대회에 출품을 했다고 한다. 그리고 마침내 올해 열린 제22회 진주실크디자인경진대회에서 대상을 거머쥘 수 있었다. 현재 4학년에 재학 중인 장윤지 씨는 졸업을 앞둔 시점에 장래에 대한 생각과 고민이 많았다고 한다. “취업문제 때문에 고민이 많아 스스로 주눅 들어 있었는데
작년 2월, 지역청년 6명을 인터뷰한 ‘한국사회학회’의 하나의 논문이 굉장히 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이러한 센세이션이 SNS로 확산이 되며 출판사에서 책을 내고 싶다는 연락이 왔다. 결국 올해 6월, 지방대 학생 6명뿐 만이 아닌 지방대 졸업생 19명, 지방대 학생들의 부모를 연구하여 4~50일간 집필을 한 후 책으로 출판을 하게 된 최종렬(사회학) 교수는 이 책을 통해 지방대생을 누구보다 아끼는 마음으로 쓴소리를 뱉고 있다. “책 제목이 ‘지방 청년들의 우짖는 소리’입니다. 실제로는 지방 청년들이 울부짖고 있지 않은 것 같은데 저는 이 책으로 인해 좀 아팠으면 좋겠어요. 제가 10년 이상 학생들을 가르쳐왔기 때문에 애정을 가지고 충고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주변 지인들은 아픈 소리를 하는 것이 어려우니까요.” 센세이션을 일으킨 최종렬 교수의 쓴 소리를 들어보도록 하자. Q. 지난 6월, 책을 출판하셨다는 기쁜 소식을 들었습니다. 책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복학왕의 사회학’은 제가 10년 이상 계명대 학생들을 가르치며 의문을 가졌던 부분들을 우연히 ‘복학왕’이라는 웹툰을 접하면서 ‘예외적인 게 아니라 지역에 보편화된 현상이구나.’ 느끼게
아직도 도서관이라고 하면 빽빽한 책들 사이에 묻혀 책만 읽는 학생들의 모습이 머리에 그려지는가? 동산도서관은 책만 읽고 공부만 하는 지루한 공간이 아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갖춰진 최첨단 기기들을 이용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고 다른 대학 도서관에서는 볼 수 없는 고문헌실, 다양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들이 넘쳐난다. 이곳을 단순히 ‘도서관’이라고 부르기에는 너무 아쉽다. 정보 공유의 공간과 더불어 문화 체험의 공간, 더 나아가 휴식의 공간으로 점점 더 진화하고 있는 동산도서관의 이모저모를 함께 알아보자. - 엮은이 말 무인대출&무인반납기 도서관에서 책을 대여해야 하는데 시간은 부족하고, 기다리는 줄은 길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면? 동산도서관에서는 도서대출기와 도서자동반납시스템 이용을 강력 추천한다. 도서대출기는 학생증이 있는 우리학교 학생이라면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학생증을 기계에 인식시키고 간단히 웹정보시스템 비밀번호를 입력한 후 빨간색 선에 바코드를 읽혀주면 끝! 반납도 마찬가지다. 2층까지 올라가지 않고도 도서관 입구에서 반납할 수 있다. 도서자동반납 버튼을 누른 후 화면에 뜨는 설명에 따라 차근차근 따라가다 보면 순식간
매미는 울음을 그치고 어느덧 캠퍼스는 학생들의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9월이 다가오고 다시 시작된 학기에 학생들은 새 마음 새 뜻으로 분주하다. 한편, 그들과 함께 또 다른 시작을 맞이한 박정호(행정학) 교수가 있다. 그는 이번 학기 우리학교에 새로 부임한 16명의 신임교수 중 한 명이다. “계명대학교 교수로 일할 수 있게 되어 너무나 기쁘고 앞으로 학생들의 앞날에 많은 도움이 되어주고 싶다.”는 박정호 교수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오랜 시간 꿈을 향해 걸어온 여정 젊은 시절 공무원이 되고 싶어 행정학과에 진학한 박정호 교수는 대학교 1학년 2학기부터 4학년 1학기까지 고시공부를 했다. 그러던 중 자신이 사람들과 대화를 할 때 행복해진다는 것을 깨달은 그는 고시공부를 그만두고 과감히 캐나다로 향하는 비행기에 올랐다. “1년 동안 캐나다에 있으면서 9개월은 영어 공부에 매진하고, 3개월은 강단에 서서 영어를 가르쳤어요. 학생들이 저의 부족한 가르침에도 배움을 얻는 모습을 보고 그 보람이 이루 말할 수 없이 컸어요. 짧은 경험이었지만 그 경험은 제 인생을 바꾸어 놨어요.” 캐나다에서의 경험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가르치는 일을 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된
현대 사회에서 융합은 대세로 자리를 잡았다. 작년 초 우리학교는 차세대 미래자동차 및 기계분야 융합기술을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고자 ‘메카트로닉스전공’을 개설했다. 작년 메카트로닉스전공에 처음 입학한 1회 신입생들은 어느덧 2학년 2학기를 맞이한 가운데, 학생들을 가르칠 새로운 교수가 초빙됐다. 그는 삼성전자 생산기술연구소 등에서 오랜 기간 기계 공학 관련 연구를 한 고성철 교수다. 자신의 경험을 수업을 통해 학생들과 나누고 싶다는 고성철 교수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1. 교수님 안녕하세요. 우리학교에 오시기 전에는 어떤 일을 하셨나요? 삼성전자 생산기술연구소에서 산업용 로봇 제어기 관련 업무를 6년 6개월간 했습니다. 반도체에 들어가는 웨이퍼나 디스플레이에 들어가는 글래스는 공정(증착, 식각, 세정)을 거쳐야 하는데 사람이 들고 이동을 하게 되면 오염되거나 깨질 수 있어요. 그래서 사람을 대신해 그것을 옮겨주는 산업용 로봇이 필요합니다. 저는 그 산업용 로봇의 관절 구동부인 전동기의 제어 알고리즘을 개발, 검증, 양산하는 일을 주로 하였습니다. Q2. 우리학교에서 교수로서 새롭게 시작하시는 소감이 어떠신가요? 지난 5월에 학교를 방문 했었는데 푸르른
우리학교 신문방송국 뉴스포털 ‘gokmu’를 아시나요? 지난 7월 4년 만에 새롭게 개편한 우리학교 뉴스포털. 궁금하시죠? 그러실 것 같아 ‘gokmu’를 100%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려 합니다. 종이신문보다 훨씬 간편하게 볼 수 있고, 연재가 끝난 기사들도 간단한 검색만 하면 볼 수 있는 ‘gokmu’를 알고 싶으시다면 지금 이 글에 집중해주세요! - 엮은이 말 - 1. 상단에는 다양한 기사들을 전체, 보도, 인터뷰, 사회, 문화·생활, 학술, 발자취, 고정란 등 성격별로 분류해놓았다. ‘전체’를 클릭 시 기사들의 성격 구분 없이 다양한 종류의 기사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만약 인터뷰 기사들만 보고 싶다면 인터뷰 카테고리를 클릭해 지금까지 발행된 인터뷰 기사들을 골라볼 수 있다. 2.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이 칸에는 계명대신문의 호수별 주요 기사가 위치해있다. 최근 발행된 신문의 가장 중요도가 높은 기사 3개를 홈페이지 정 중앙에 배치해 클릭 한번만으로 간편하게 중요도 높은 기사를 바로 볼 수 있다. 3. 과거에 발행된 신문 PDF 파일을 일일이 다운로드를 하지 않고도 클릭을 통해 홈페이지 내에서 쉽게 볼 수 있다. 2014
8월 29일자로 9명의 교수가 퇴임을 했다. 그 중 교육학과에 18년 6개월간 근속하며 우리학교와 함께한 박재황(교육학) 교수를 만나 교직생활과 퇴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박재황 교수는 교수라는 직업이 하늘이 준 천직이라고 느낄 만큼 자신의 직업을 사랑했다. 재직하는 동안 그는 학생들의 마음속에 늘 희망을 심어주고자 노력했다고 한다. 그만큼 제자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그가 지난 학기를 마지막으로 정든 교정을 떠나며 제자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들어보자. Q. 교육자가 되기로 결심한 첫 계기는 무엇인가요? 교육자가 되고 싶다고 결심한 지는 정말 오래됐어요. 고등학교 시절에 처음으로 대학교 교수가 되겠다고 결심했어요. 교육자 집안에서 자라나 자연스레 교육자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결심은 고등학교 때 했지만, 남들보다 비교적 늦은 마흔일곱에 교수가 됐어요. 그전에 연구원 교수로 있었는데, 제 목표는 대학교 교수였기 때문에 계속 꿈을 바라보며 노력한 끝에 늦게라도 교수라는 꿈을 이룰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 교육학과 학생들에게 어떤 것들을 가르치셨는지 궁금합니다. 교육학에서 제 세부전공은 상담심리입니다. 원래는 생물학을 전공해서 생물학
Q. ‘2018 오토디자인어워드 국제디자인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수상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8 오토디자인어워드 국제디자인공모전’은 한번쯤 참가하고 싶었던 공모전이었습니다. 준비하고 있던 졸업 작품 프로젝트와 공모전의 주제가 잘 부합된다 생각하여 참가하게 되었는데, 큰 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쁩니다. 공모전을 준비했던 반년 동안 굉장히 뜻깊은 경험을 한 것 같아 좋습니다. Q. 참가하신 ‘오토디자인어워드 국제디자인공모전’에 대한 설명과 수상작품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자동차 디자인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겐 프로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한 번씩 거쳐 가는 등용문이라 할 수 있는 공모전입니다. 자동차 디자인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전 세계 누구나 참가 가능한 글로벌 자동차 디자인 공모전으로, 오직 자동차 디자인만을 전문적으로 평가한다는 점에서 다른 디자인 공모전과는 차별성을 지닌다고 알고 있습니다. 제 수상작품에 대해 소개를 드리자면, 작품 제목은 ‘노스텔지아(향수)’로, 은퇴 레이서들의 향수를 자극하도록 공기역학을 극대화한 자동차가 컨셉인 디자인입니다. 타깃인 은퇴 레이서의 ‘과거향수’라는 니즈를 충족시키기
우리학교는 해마다 창립기념식에서 비사 저술상을 수여한다. 최근 1년의 업적을 토대로 책의 수준과 학문적 특성, 해당 분야에 대한 학문적 기호도 등을 고려해서 수상자를 결정한다.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김진하(Department of International Relations) 교수의 저서 『미국 정당을 알면 미국 정치가 보인다』는 비사상뿐만 아니라 ‘2017 세종도서 학술부문’에도 선정된 바 있다. 김진하 교수의 연구실을 찾아가 저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Q. 우리학교 창립 119주년 기념 비사상의 저술부문 포상자로 선정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열심히 쓰긴 했지만 이렇게 좋은 상을 받으리라곤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큰 상을 받게 되어 기뻐요. 학교가 저의 노력을 인정해주었고, 또한 저의 노력이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뿌듯함을 느낍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정진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Q. 책 집필 동기가 궁금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신문이나 인터넷과 같은 미디어를 통해 미국 정치를 자주 접하기 때문에 익숙하게 느낍니다. 그래서 미국정치를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국정치에 대한 이해가 깊어질 수 있도록,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 주관한 ‘제4회 궁중문화축전 전국 대학생 무용제’에서 우리학교 한국무용단 학생들이 은상을 수상했다. 지난 4일 창경궁 통명전에서 열린 행사에서 우리학교 한국무용단 학생들은 ‘세종의 왕; 民’이라는 작품으로 은상과 함께 상금 3백만 원을 받았다. 우리학교 무용전공 재학생과 졸업생 23명으로 구성된 한국무용단은 세종대왕의 백성에 대한 마음(애민사상)을 작품 속에 녹여, 현 시대를 살아가는 국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국무용단 23명을 대표해 김재정(무용·3) 씨, 이교경(무용·3) 씨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작품 속에 녹인 세종의 애민사상 올해 4회를 맞이한 궁중문화축전은 세종 즉위 6백년을 기념해 ‘세종 6백년, 미래를 보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궁중문화축전’은 대학 창작무용 작품을 발굴함으로써 대학무용 활성화 및 국내 무용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된 무용제이다. 우리학교 한국무용단 학생들은 ‘세종의 왕; 民’이라는 작품으로 이번 무용제에 참가했다. 김재정 씨는 “세종의 백성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무용을 통해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교경 씨는 “세종의 애민사상을 작품 속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