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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학년도 1학기 교직원 퇴임

우리학교 위해 노력한 교직원 6명 퇴임식 가져


지난 8월 30일 의양관 운제실에서 ‘2016학년도 1학기 교원 퇴임식’이 열렸다. 이날 이명환(법학·35년 6개월 근속) 교수, 노광수(생명과학·35년 6개월 근속) 교수, 공재양(제약학·3년 5개월 근속) 교수가 퇴임했다.

이날 신일희 총장은 “오늘 퇴임하시는 분들은 종합대학교로 승격되어 학교가 힘차게 뻗어나갈 시절에 학교의 여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앞장서고, 학생들이 오로지 학업에 충실하도록 지도해주신 분들로, 모두가 영원히 잊지 못할 계명인이다.”라고 기념사를 전했다. 이어 퇴임교수 대표로 이명환 교수는 “출산율이 급감하며 대학의 위기가 도래했지만, ‘융합’과 ‘화합’으로 이러한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해 전 구성원이 노력하길 바란다.”라고 이야기했다.

같은 날 ‘2016학년도 1학기 직원 퇴임식’이 본관 제2회의실에서 진행돼 이성규(36년 8개월 근속) 관리2팀 과장, 채영철(35년 6개월 근속) 예비군연대장, 배영호(35년 2개월 근속) 관리처장이 퇴임했다.

퇴임한 직원들에게 신일희 총장은 “오랜 시간 동안 우리학교를 위해 헌신하시고 건강하게 퇴임하셔서 감사드리며, 선생님들의 노력이 큰 업적을 이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퇴임직원 대표로 배영호 처장은 “오늘이 있기까지 보살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모두들 타인을 즐겁게 하는 능력인 타희력을 가진 삶을 영위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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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추천해주세요] 지금, 굳이 ‘삼국지’를 읽는 이유 영화, 책, 예술작품 가운데 하나를 추천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고민에 빠졌다. 괜히 실제 내 삶보다 더 있어 보이는 선택을 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다. 읽어본 적 없지만 의미 있어 보이는 철학책을 고를지, 그럴듯한 예술영화를 추천할지 고민했다. 그러다 오래전 읽었던 ‘해변의 카프카‘를 떠올렸다. 인상 깊게 읽었던 책이고, 설명하기 어려운 묘한 여운이 남는 작품이라 추천하기에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결국 마지막에 고른 책은 이문열 작가의 ‘삼국지’다. 삼국지는 워낙 유명해서 오히려 추천하기 조심스러워지는 책이기도 하다. ‘굳이 지금 삼국지?’ 라는 반응도 있을 테고, 이미 내용을 다 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상 읽기 시작하면 알고 있던 이야기와는 느낌이 꽤 다르다. 단순한 영웅 서사가 아니라, 사람 사이의 관계와 선택, 타이밍과 판단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읽다 보면 어떤 날은 조조가 가장 쿨해 보이고, 어떤 날은 유비의 끝까지 사람을 믿는 태도가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무엇보다 삼국지는 책 ‘읽는 재미’를 직접적으로 느끼게 해준다. 고전이라고 하면 시작하기 전에 부담부터 느끼기 쉬운데, 삼국지는 일단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