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3.5℃
  • 맑음강릉 4.6℃
  • 맑음서울 1.1℃
  • 박무대전 -1.1℃
  • 박무대구 -0.7℃
  • 구름조금울산 3.3℃
  • 박무광주 0.8℃
  • 맑음부산 4.2℃
  • 구름조금고창 -1.7℃
  • 구름조금제주 5.3℃
  • 맑음강화 -2.5℃
  • 흐림보은 -2.1℃
  • 흐림금산 -3.7℃
  • 맑음강진군 -2.2℃
  • 구름많음경주시 -2.7℃
  • 맑음거제 1.1℃
기상청 제공

기업은행 계명대동우회

발전기금 전달식


지난 7일 기업은행 계명대동우회 발전기금 전달식이 본관 비서실에서 열렸다.

이번 발전기금은 동문 개인별로 희망 금액을 기부한 것으로, 1990년에 결성해 현재 63명의 회원으로 이루어진 기업은행 계명대동우회에서는 연평균 1천만 원을 우리대학에 기부해오고 있다.

조재신 기업은행 계명대 동우회장은 “동문회 활동을 통해 동문 간 친목 도모와 상호 부조를 활성화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아울러 “우리대학 동문들이 각계각층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 대학의 위상을 높일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교수님 추천해주세요] 에밀 아자르, ‘자기 앞의 생’ 계명대신문사로부터 이 글을 써 달라는 부탁을 받았을 때, 대학 방송국 활동을 하던 시절이 떠올라 잠깐 마음이 두근거렸습니다. 대학생에게 권하는 한 권을 고르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지만, 여러분과 같은 대학생일 때 제가 제일 좋아했던 소설은 틀림없이 에밀 아자르의 ‘자기 앞의 생’이었습니다. 책을 펼치면 어느새 나는 프랑스 벨빌 거리 어느 골목, 엘리베이터가 없는 건물 7층 계단에 걸터앉아 있습니다. 살찌고 병이 든 로자 아줌마에게는 힘이 부치는 계단입니다. 모모는 그녀가 자기를 돌봐주는 대신 누군가가 돈을 지불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습니다. 로자 아줌마는 그저 나를 사랑하기 때문에 돌봐주는 줄 알았기에 밤새도록 울고 또 울었습니다. 빅토르 위고를 좋아하는 하멜 할아버지는 길에서 양탄자를 팝니다. “할아버지, 사람은 사랑 없이도 살 수 있나요.” 할아버지는 그렇다고 말하며 부끄러운 듯 고개를 숙입니다. 유태인 수용소에서 살아나온 로자 아줌마는 모든 위조 서류를 가지고 있습니다. 몇 대 째 순수 독일인이라는 증명서도 있습니다. 로자 아줌마는 한밤중에 겁에 질려 지하실로 숨어 들어가기도 합니다. 로자 아줌마의 병이 깊어갈수록 모모는 밤이 무서웠고, 아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