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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직원회, 1억 6백여만원 발전기금 기부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었으면…”

지난 2일, 의양관 심제당에서 신일희 총장과 직원회의 운영위원장인 대외협력팀 손인호 팀장 등 19여명의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후학 양성을 위한 직원 장학금 기탁식이 열렸다.

이 기금은 작년 9월부터 올해 9월까지 1년간 3백여명의 직원들이 동참해 모았으며, 이날 손인호 팀장이 직원들을 대표해 1억 6천여만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이번 발전기금에 대해 손인호 팀장은 “우리학교 학생들 중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모으게 됐다”며 “기회가 된다면 더 많은 돈을 모아서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더 많은 도움을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향후 이 금액은 장학기금으로 운용되어 재학생들의 장학금 등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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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추천해주세요] 에밀 아자르, ‘자기 앞의 생’ 계명대신문사로부터 이 글을 써 달라는 부탁을 받았을 때, 대학 방송국 활동을 하던 시절이 떠올라 잠깐 마음이 두근거렸습니다. 대학생에게 권하는 한 권을 고르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지만, 여러분과 같은 대학생일 때 제가 제일 좋아했던 소설은 틀림없이 에밀 아자르의 ‘자기 앞의 생’이었습니다. 책을 펼치면 어느새 나는 프랑스 벨빌 거리 어느 골목, 엘리베이터가 없는 건물 7층 계단에 걸터앉아 있습니다. 살찌고 병이 든 로자 아줌마에게는 힘이 부치는 계단입니다. 모모는 그녀가 자기를 돌봐주는 대신 누군가가 돈을 지불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습니다. 로자 아줌마는 그저 나를 사랑하기 때문에 돌봐주는 줄 알았기에 밤새도록 울고 또 울었습니다. 빅토르 위고를 좋아하는 하멜 할아버지는 길에서 양탄자를 팝니다. “할아버지, 사람은 사랑 없이도 살 수 있나요.” 할아버지는 그렇다고 말하며 부끄러운 듯 고개를 숙입니다. 유태인 수용소에서 살아나온 로자 아줌마는 모든 위조 서류를 가지고 있습니다. 몇 대 째 순수 독일인이라는 증명서도 있습니다. 로자 아줌마는 한밤중에 겁에 질려 지하실로 숨어 들어가기도 합니다. 로자 아줌마의 병이 깊어갈수록 모모는 밤이 무서웠고, 아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