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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장씨 문건 前매니저 쓰레기서 입수"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고(故)장자연이 남긴 문건의 외부 유출 경위를 둘러싸고 의문이 제기된 가운데 이 문건의 내용을 공개한 KBS가 문건 입수 경위를 밝혔다.

KBS TV '뉴스9'은 18일 "취재원 보호를 위해 밝히지 않는 게 언론계의 불문율이지만 경찰 수사과정에서 불필요한 오해가 제기된 때문"에 문건 입수과정을 공개하기로 했다면서 "13일 오후 5시30분께 장씨의 전 매니저 유장호 씨의 기획사 사무실 앞 복도에서 100ℓ 분량의 쓰레기봉투를 발견했고 봉투 맨 윗부분에서 문건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 문건을 "누군가 불에 태우려 했지만 젖어 있어 다 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뉴스9'은 또 "9시 뉴스가 나갈 즈음 현장을 다시 찾은 취재진이 쓰레기봉투 가장 밑 부분에서 갈기갈기 찢겨 있는 다른 사본을 입수했다"면서 "6시간에 걸쳐 복구한 결과 문건은 4장이었고, 이 가운데 3장은 앞서 불에 탄 문건 3장과 완전히 같은 내용이었으며, 장씨가 2월28일 작성했다는 문건 사본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뉴스9'는 "언론계에서 무심코 버려진 문건을 추적해 특종 보도한 경우는 드문 일이 아니다"며 "문서 입수에 KBS에 도움을 준 외부인은 아무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KBS는 보도에 앞서 법률자문인단의 검토를 거쳤으며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장씨 자살사건을 수사 중인 분당경찰서는 "쓰레기봉투에서 불에 탄 것을 발견해 보도했다는데 경찰이 확인한 것과 다르다"고 밝힌 바 있다.

cherora@yna.co.kr
(끝)




[가까운 AI] 지금 우리에게 다가온 미래, 올해부터 시행되는 ‘인공지능기본법’이란 무엇인가? 요즘 ChatGPT를 모르는 사람을 찾기 힘들다. 학생들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단어 검색도 하고 자신의 일상을 ChatGPT와 공유하기도 한다.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 기술의 활용은 일상의 전 범위에 침투해 있고 우리나라도 인공지능에 관한 기본법을 2024년 12월 국회에서 통과시켰다. 바로 여러분이 아시는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이하 인공지능기본법)’이다. ● 인공지능기본법은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인공지능법을 연구하는 사람으로서 작년 한 해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이 바로 이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인공지능기본법은 사용자를 보호하고 인공지능산업 발전을 위한 취지로 만들어진 법이다. 그러나 학술적으로 구체적인 면에서는 개정의 문제점을 안고 있기도 하다. 학술적인 문제점은 학자들의 몫이니 가장 핵심적인 개념 중 하나인 ‘고영향 인공지능’이라는 개념만을 소개해 드리고자 한다. 이 법에서는 고영향 인공지능의 개념을 ‘사람의 생명, 신체의 안전 및 기본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거나 위험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인공지능시스템으로, 다음 각 목의 어느 하나의 영역에 활용되는 것’이라고 상정했다. ● 고영향 인공지능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