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러닝 기술 기반해 AI 분야의 성장 급속도로 진행 법제적인 규율은 기술 발전 속도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다양한 저작권 문제 검토 후 현행 저작권 제도 내 이용 가능한 AI 산출물 활용 가이드 마련해야 ● AI 기술 발전과 저작권 문제 작년 9월 미국 콜로라도 주립 박람회 미술대회 디지털아트 부문에서 AI로 만든 작품이 1위를 하여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스페이스 오페라 극장(Théâtre D’opéra Spatial)’이라는 작품으로, 그 제작에는 텍스트 입력을 통하여 이미지를 생성하는 AI 프로그램인 ‘미드저니’(Midjourney)가 사용되었으나 주최 측에서는 대회 규정에 위반되지 않으므로 수상작 선정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2월 미국 저작권청(U.S. Copyright Office)은 AI에 의하여 생성된 이미지에는 작가의 창작성이 결여되어 있다는 점을 근거로 미드저니를 활용하여 만들어낸 만화 ‘새벽의 자리야’(Zarya of the Dawn)에 대한 저작권 등록을 취소하는 결정을 내리기도 하였다. 이처럼 최근 딥러닝(Deep Learning) 기술에 기반하여 AI 분야의 성장이 급속도로 진행되고 생성형 AI(Generative AI
자연동물과 가축동물 해방의 방법론에는 다양한 접근이 있었지만, 그중 노예제도처럼 장단기적인 폐지론(abolitionism)이 가장 설득력있다. “우리 코에서 코뚜레가 사라지고, 우리 등에서 멍에가 사라지며, 재갈과 박차가 영원히 녹슬어 버리고, 가혹한 채찍은 더 이상 소리를 내지 못할 것이다.” 1945년 ‘동물농장’에서 말한 조지 오웰(George Orwell, 1903-1950)의 희망은 약 80년이 지난 지금도 이루어지지 못했다. 로또의 확률보다 훨씬 더 운이 좋은 몇몇만이 비건활동가들에 의해 구출되어 보금자리 생추어리(santuary)에서 살고 있을 뿐이다. ‘같은’ 동물에게 굴레를 씌우고 목을 자르는 일이 분명 도덕은 아니다. 비도덕과 부도덕 사이의 논쟁을 차치하고, 삼계탕이 아기처럼 노랑 병아리였던 적이 없었을까. 동물이 물건인가. 소의 목을 자르는 일과 지우개를 자르는 일은 같은가. 느낌이 없다면 강아지와 고양이의 목을 자르는 일은 어떤가. 지금 한국에선 ‘동물 비물건화’ 민법 일부개정법률안 통과를 촉구하는 중이다. 주요 선진국에서 이미 시행 중인 동물 비물건화 법이란, 동물과 물건을 구분하여 동물로서의 권리를 인정하자는 법이다. 그냥 간단히 ‘
우리학교의 김익현(기계공학)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해외우수과학자유치사업’에 선정돼 국제 공동연구를 수행하게 됐다. 김익현 교수는 지난해 한국연구재단의 우수신진연구사업에 선정됐을 만큼 연구 분야에 뛰어난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계명대신문사는 김익현 교수를 만나 이번 사업과 앞으로의 연구에 대해 들어봤다. ● 해외우수과학자유치사업은 어떤 사업인가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연구과제로서, 이름 그대로 국내 산‧학‧연 연구 현장에 필요한 해외의 우수한 과학자를 유치해 국내에서 연구를 진행하는 사업입니다. 이를 위해 정부로부터 연구에 필요한 각종 비용을 지원받는데요, 초빙된 연구자에게 체류비, 월 급여, 이주 비용 등을 지원하고 아마 저희의 경우 연 1억여 원을 지원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학교는 지난 5월 1일부터 사업을 시작해 오는 2025년 12월까지 운영합니다. ● 이번 연구는 어떻게 이뤄지는가 제 전공은 유체역학 중 압축성 유체 분야의 충격파 유동이라는 분야입니다. 이번에 책임을 맡게 된 연구는 이와 관련된 ‘충격파 유동 제어를 통한 유연한 에너지-저장 재료 혁신제조 기술 개발기술’입니다. 이번에 함께 연구하게 되는 인도 Sacred Hea
원래의 길을 벗어나 새로운 길을 걸어간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2023학년도 새내기북으로 선정된 ‘역행자’는 바로 그러한 과정을 겪은 저자의 자전적 경험이 담긴 책이다. 그리고 이러한 책을 읽고 새롭게 역행자의 길을 걸으려는 이가 있다. 지난 5월 31일 동산도서관이 주최한 2023 계명 새내기 북 독후감 대회에서 진리상(대상)을 수상한 박정서(생명과학·1) 씨다. ● 독후감 대회 대상을 수상했다. 소감이 어떤가 처음 글을 낼 때 “와, 정말 잘 쓴 것 같다.”는 생각은 있었지만, 저는 제 글이 대상으로 뽑힐 줄 몰랐어요. 왜냐하면 지금까지 작문 대회에 나갈 때면 늘 은상, 동상, 장려상만 받아왔거든요. 저 스스로 일종의 한계점을 설정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번에 이 상이 그걸 깨면서 저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높아졌어요. ● ‘역행자’에 대해 간략히 소개한다면 이 책은 온갖 못난 수식어는 다 붙고, 본인 스스로 ‘모든 면에서 철저하게 실패한 루저’라고 생각하며 히키코모리 생활을 이어가던 자청의 이야기를 담은 자기계발서입니다. 예전에는 자기계발서가 진부하게까지 느껴지는 소리를 하는 경우가 많아 선호하지 않았는데 이 책은 좀 달랐어요. 그는 역행자가 돼, 삶
우리학교가 창립 124주년을 맞아 지난 5월 19일 성서캠퍼스 아담스 채플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윤우석(경찰행정학·교수) 총무처장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된 이번 행사에는 김남석 학교법인 이사장, 정순모 학교법인 명예 이사장, 신일희 총장, 이재하(회화·74학번) 총동창회장 등 내외빈을 비롯한 6백여 명이 참석해 창립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기념식에는 축사, 기념사, 공연과 더불어 학교 발전 등에 공로가 있는 교직원들의 포상이 있었다. 먼저 권상장(국제통상학) 명예교수가 ‘선물환’ 분야 학술발전 등의 공로로 계명금장을 수여받았으며, 고병철(컴퓨터공학) 교수가 국제 전문 학술지 게재 논문 분야의 비사교수상을 수상했다. 뒤이어 공로상 3명, 업적우수상 46명, 모범상 14명, 계명대학교 출판문화상 1명, 학생지도 우수교원상 4명, 계명산학연구 우수교수상 15명의 수상도 이뤄졌다. 또한 제42회 스승의 날 유공교원으로 선정된 인재양성 분야 김지은(국어교육) 교수와 학술진흥 분야 오동근(문헌정보학) 교수의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도 이날 함께 수여됐다. 창립 124주년을 맞아 신일희 총장은 “내일을 위해 해야 할 일은 계명이라는 고등교육기관의 존립 이유를 재정립하는
우리학교는 지난 5월 16일부터 18일까지 2023 취업 주간 행사와 계명 멘토데이를 개최했다. 취업지원센터 앞 광장 일대, 바우어관 우촌실, 봉경관 1층 로비 등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청년고용정책 정보 및 현직자 멘토링을 통해 학생들에게 생생한 취업 관련 정보를 제공하였다. 먼저 16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취업주간 행사에서는 청년고용정책 및 청년을 위한 제도에 대한 안내가 이뤄졌다. 행사 기간에는 대구서부고용복지+센터 등 유관기관과 K-디지털 사업 및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운영하는 민간 기관이 참여했으며, 학생들은 취업지원센터 광장 일대, 바우어관 우촌실에서 진행된 홍보 부스와 특강을 통해 취업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받았다. 이날 관련 부스를 방문한 강민성(국어국문학·3) 씨는 “정부 정책에 대한 세세한 설명과 함께 희망 진로에 대한 적성테스트까지 여러 프로그램이 준비된 것 같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후 18일에는 ‘2023 졸업 동문과 함께하는 계명 멘토데이’가 열렸다. 행사에는 현대자동차, 테슬라 코리아 등 37개 기관의 현직자 졸업 동문 40명이 참여했다. 또한 이날에는 신일희 총장과 보직 교원들이 방문해, 업무로 바쁜 와중에도 시간을 내준 현직
행소박물관이 국립민속박물관 및 우리학교 총동창회와 공동 개최하는 ‘행복을 바라는 마음-길상’ 특별전을 가진다. 전시 관람은 무료로, 운영 기간은 공휴일을 포함해 5월 15일부터 7월 15일까지(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다. 2023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의 일환인 이번 전시는 국립민속박물관이 개최한 ‘길상 특별전 그 겨울의 행복’의 공동기획전이다. 길상이란 ‘좋은 일이 일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이란 뜻으로, 특별전에는 국립민속박물관과 행소박물관이 소장한 길상 관련 유물 120여 점이 6개 주제로 나뉘어 전시된다. 또한 전시 기간에는 연계 체험으로 나전 열쇠고리 만들기가 운영된다. 신일희 총장은 “옛사람들과 우리들이 생각하는 행복의 의미를 가까이서 직접 느껴보고 마음의 위로와 평안을 찾을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개최 소감을 밝혔다.
대구경북사회혁신지원단과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이 지난 5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2023학년도 1학기 ‘계명 가족 사랑의 헌혈’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해 2학기 헌혈 행사보다 2백30명 많은 1천2백61명이 동참했다. 주관 측은 성서와 대명캠퍼스 등에 헌혈차량 22대를 동원하여 헌혈 독려에 힘을 보탰다. 또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 DGB대구은행, SK패밀리, 계명1%사랑나누기에서 헌혈자 기념품을 후원해 이를 도왔다. 헌혈에 참여한 김영도(신소재공학·4) 씨는 “바늘을 찌르는 아픔은 잠시지만, 이를 통해 혈액이 부족해 오랫동안 고통받을 환자를 도울 수 있다. 보람 있는 일인 만큼 앞으로도 헌혈에 주기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리학교 캠퍼스 폴리스가 지난 5월 한 달간 성서경찰서와 함께 성서캠퍼스 및 주변 대학가 일대에서 마약·성폭력 방지 등을 위한 캠페인을 벌였다. 캠퍼스 폴리스는 안전한 대학가 조성을 위해 2005년 경찰행정학과에서 자체적으로 설립한 단체로, 2016년부터 성서경찰서와 협력해 교내뿐만 아니라 교외 순찰활동까지 진행하고 있다. 캠페인 기간 동안 참가 학생들은 마약 방지 캠페인, 교내외 우범지역 및 안전 취약지역 순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학생 대표를 맡은 김희수(경찰행정학·4) 씨는 “빠른 사회 변화 속도만큼 급증하는 범죄 발생률에 대비해 지역주민들과 학우들을 지키려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지난 5월 3일 대명캠퍼스 아담스관 102호에서 춘곡 신지식(시각디자인) 명예교수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한 춘곡실 명명식이 열렸다. 이번 ‘춘곡실’ 명명에 대해 신지식 명예교수는 “비록 타 대학 출신이지만 항상 계명대를 또 하나의 모교라 여겨왔고, 부임 이후 1회 졸업생들과 아직도 연락을 이어갈 만큼 학교에 애틋한 마음을 지녀왔다.”라며, 대학 측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지난 36년간 우리학교 교수로서 봉직한 신지식 명예교수는 1967년 당시 우리학교 미술공예과 전임교수로 부임해 2003년에 퇴임한 바 있다. 특히 시각디자인, 공예디자인 등의 학과 발전은 물론 교육대학원장, 미술대학장 등 교내 보직을 역임하며 대학발전에 힘써왔으며, 1979년 국내 최초 콜라그라피 전시회를 개최하고 국내외 150여 회에 이르는 전시회에 참여하는 등 예술 활동에서도 많은 업적을 남겼다. 우리학교는 이러한 업적을 기리고자 지난 2014년 계명 금장을 수여한 바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19일까지 대동제와 창립을 기념하는 행사가 연이어 치러졌다. 총 5일간의 행사 는 학생과 교직원이 서로 어울려는 자리를 마련하면 서 소통의 장이 되었다. 가장먼저진행된대동제‘TIME-LINE’은15일오 후 1시 30분 경 ‘WALK124’ 걷기대회로 그 시작을 알 렸다. 기존에는 마라톤 행사였던 것을 2015년부터 지 금과 같은 걷기대회로 진행되었고, 코로나19 확산으 로 2년간 행사를 치르지 못하다가 지난해부터 재개됐 다. 김송학(경제금융학·4) 총학생회장의 개회사에 이 어 참가자들은 성서캠퍼스 대운동장부터 강정보 디 아크까지 약 10km의 코스를 완주했다. 또한 당일 야 간에는 오후 7시부터 진행된 대동제 개회식 후 댄스 동아리 비트 공연, 워터밤 행사, 초청 가수 공연이 이 어졌으며, 단과대학별 먹거리촌과 푸드트럭도 운영 되었다. 둘째 날인 16일부터 17일까지는 바우어관 앞 광장 일대에서 플리마켓이 문을 열어 다양한 굿즈들을 선 보였다. 칵테일, 뜨개질 공예 등을 판매한 플리마켓 부스는 축제 종료일까지 이틀간 진행돼 학생들의 이 목을 끌었다. 야간 일정으로는 16일 가요제 본선, 17 일 댄스제 본선이 각각 진행돼 학생들이
우리학교가 비수도권 4년제 대학 중에서 유일하게 ‘2023 아트코리아랩 대학 예술창업 활성화 지원사업 대학’으로 선정됐다. 이에 올해 5월부터 11월까지 사업을 운영하게 되며, 1억 원을 지원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예술분야 창업교육 및 사업화 프로그램 기획 운영을 통한 예술분야 청년 창업자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우리학교는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창업지원단을 중심으로 미술대학, 글로벌창업대학원이 연계할 예정이다. 구체적 사업 대상은 대학(원) 내 예비창업자(팀) 5팀으로, 지원금액 1억 원은 교육 및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예비창업팀 시제품 제작 등에 활용된다. 유관부서는 오는 6월 중 모집을 위한 공고를 게재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지원은 미술 기반 융합 기술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는 학생이라면 비전공자도 가능하다. 이와 관련해 우리학교는 단계별 예술특화 창업교육 및 맞춤형 멘토링, 융합기술사업 고도화 지원 등의 비교과 프로그램을 개설할 예정이다. 특히 미술대학과 글로벌창업대학원의 전문성을 융합한 WACS(With Art Contents Startups) 프로그램을 통해, 미술 기반 융합기술 창업 교육, 1:1 맞춤형 멘토링, 융합사
제8대 UN사무총장을 역임한 반기문(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반기문 재단·이사장) 전 총장이 지난 5월 10일 성서캠퍼스 의양관 운제실에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ESG경영사업부에서 추진한 이번 특강은 ‘세계 기후변화 위기 시대의 ESG 경영과 대학의 역할’이란 주제로 열렸으며, 재학생과 교직원 등 총 5백38명이 참여해 반 전 총장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반 전 총장은 2007년부터 2016년까지 제8대 UN사무총장을 역임한 후, 현재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반기문 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기후위기, 세계 분쟁과 재해·기아와 질병 문제 해결을 위해 목소리를 내고 있다. 특강에서 그는 ‘파리기후변화협약’, ‘여성인권’, ‘지속가능발전목표’ 등 UN 시절 자신이 추진했던 다양한 정책들에 대해 언급했다. 특히 “세계 기후 변화의 시대를 맞아 탄소 중립, ESG 경영을 위한 대학생들의 기후친화적인 생활태도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며 위기 상황 속 정부와 기업, 시민들의 공동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이와 관련해 학생들에게 “교육이 사람을 만들고, 국가를 만들고 나아가 세계를 만든다.”라고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ESG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