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가 2024학년도에 혁신신약학과를 신설한다. 본 학과는 고령화에 따른 보건의료 및 의약품 수요의 증가에 발맞춰 제약바이오산업을 선도하는 창의적이고 전문적인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이번 혁신신약학과 신설에 대해 약학대학 손동환(약학과 · 교수) 학장은 “의약품 치료에 능하고 책임감 있는 사회 융합형 제약 전문인을 양성하여 제약산업 발전과 국민보건 향상을 이끌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혁신신약학과는 이러한 계획에 따라 현장 경험을 통해 실무능력을 향상시키는 인턴십 프로그램과 산업체와의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비롯해 제약바이오 연구를 위한 최적의 실험실과 장비를 갖추었다. 또한, 미래 제약기술의 역량 있는 인재이자 글로벌 제약산업의 핵심 인력이 될 학생들은 세계 수준의 바이오의약품 관련 교육과 실습 기관인 K-NIBRT에서의 실습을 거쳐 졸업 후 약품 및 의료기기 개발 관련 직종에서 활동할 수 있다. 한편, 약학대학 내 혁신신약학과가 신설된 결과 동일 단과대의 약학과와 제약학과는 약학부(6년제)로 통합된다.
우리학교 하계국외봉사단이 인도네시아, 에티오피아, 베트남, 키르기스스탄, 캄보디아 등 총 5개국을 방문해 봉사를 통해 계명정신을 전했다. 캄보디아(총 28명)봉사단은 대구경북사회혁신지원단이 주관했고, 나머지 4개국(각 35명, 총 140명)은 학생지원팀이 주관했다. ● 단순한 봉사를 넘어 민간외교로 만나다, 인도네시아 봉사단 김원진(기계공학·교수) 공과대학 학장이 단장으로 이끄는 인도네시아 봉사단은 6월 24일부터 브카시 지역 바하기아 01초등학교에 방문하여, 다목적 건물을 신축하고 교실 내에 천장과 바닥을 보수하는 봉사활동을 했다. 인도네시아 봉사단은 학교 외에도, 현지 한인회에 초청받아 현지에 거주하는 인도네시아 한인들과 소통하고, 박재한 한인회장의 강의를 들었다. 또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관을 방문해 현지 봉사활동 상황을 보고하고, 인도네시아 대사관을 통해 양국 간 교류에 대한 설명을 듣기도 했다.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 봉사단은 현지 상황을 이해하고 소통하며 민간외교의 역할을 충실히 감당했다. ● 파병과 봉사의 가교를 잇다, 에티오피아 봉사단 이태희(국제통상학·교수) 학생부처장을 단장으로 한 에티오피아 봉사단은 6월 25일부터 아다마 지역 솔레초등학
교육부와 대한민국학술원이 지난 7월 19일 인문학, 사회과학, 한국학, 자연과학 분야에서 우수학술도서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 중 본교 교수 저서 5종이 포함됐다. 선정된 도서로는 인문학 분야에 김권구(사학) 교수의 역서 ‘대중고고학’, 장희권(독일유럽학) 교수의 역서 ‘칼리가리에서 히틀러로: 독일 영화의 심리학적 역사’, 사회과학 분야에 안홍복(회계학) 교수의 ‘기업지배구조, 회계 그리고 ESG: 기업지배구조를 넘어 ESG 시대로’, 우리학교 한국학연구원의 ‘한국 전통사상의 사회학적 도전’, 마지막으로 한국학 분야에 최애순(Tabula Rasa College) 교수의 ‘공상 과학의 재발견: 소설과 만화로 들여다본 한국 공상과학 연대기’ 등이 있다. 대한민국학술원이 진행 중인 ‘우수학술도서’ 사업은 기초학문 분야 우수학술도서를 선정하여 국내 대학에 보급함으로써 연구 및 저술 활동 활성화 도모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번 ‘2023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는 2022년 3월부터 2023년 2월까지 국내 초판 도서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올해에는 접수된 약 3,000종 중 최종 299종을 선정했다. 대한민국학술원은 수요 조사를 거쳐 총 24억 원 상당의 도서를
8월 29일 의양관 운제실에서 열린 2023학년도 1학기 교원 퇴임식 기념사진(위)와 같은날 행소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열린 직원 퇴임식 기념사진(아래) 우리학교를 위해 오랜 기간 힘써온 교원과 직원들이 8월 29일 많은 축하 속에서 퇴임했다. 오전 11시 행소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열린 2023학년도 1학기 직원 퇴임식에서는 오랜 기간 학교에 근속한 박춘화(41년 6개월 근속) 선생 외 5명이 퇴임했으며, 퇴임 직원을 대표해 정혜숙(40년 5개월 근속) 선생이 그동안의 소회와 감사를 전했다. 같은 날 오후 3시 의양관 운제실에서도 2023학년도 1학기 교원 퇴임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정제엽(경영학·41년 근속) 교수 외 총 10명이 퇴임을 맞이했으며, 김기혁(교통공학·34년 6개월 근속) 교수가 교원을 대표해 퇴임사를 전했다. 김기혁 교수는 “계명의 선후배 교직원, 학생 여러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지금까지 해왔던 모든 일들이 계명의 소속이라 가능했다”는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신일희 총장은 “퇴임 이후에도 계명인으로서 학교를 생각하며 사회에서 나아가 주길 바란다”라는 기념사를 전했다.
우리학교 패션마케팅학 학생들이 8월 28일부터 3일간 중국 상해 인터텍스 전시회에서 전문 무역인 양성을 위한 현장실습에 참여했다. 이번 전시회 참여는 지난 3월 우리학교와 Korea Textile Center(이사장 강영광, 이하 KTC)가 산학협력을 위해 맺은 협약을 통해 진행되었으며, 우리학교 학생 30명이 현장실습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전시회 참가를 위해 부스에서 사용할 리플렛을 제작하는 등의 사전 준비, 고객응대와 상담, 사후 관리 참여까지 섬유 전문 무역인으로서 할 모든 업무들을 직접 준비하고 이를 해냈다. 중국 상해 인터텍스는 세계적 섬유산업과 무역의 중심지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기도 했지만, 특별히 이번 전시회에선 의복 유통과 소싱을 보여주는 CHIC 전시회, 섬유원사 전시회인 Yarnexpo가 동시에 개최되어 원사부터 부자재까지 모든 섬유산업의 카테고리를 보여주었다. 이 때문에 전 세계 19개국의 3천 3백여 개 업체가 참여했고, 6만 7천여 명의 참관객이 찾기도 했다. 이번 산학협력 교육의 결과에 대해 KTC 김부흥 센터장은 “학생들의 참여와 교육의 성과가 기대 이상이라고 참여업체들로부터 인정받았다”며 “KTC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현장 중심
지난 8월 22일 2022학년도 졸업생을 대상으로 후기학위수여가 진행됐다. 이번 후기학위수여에서 학사 1천57명, 석사 3백87명, 박사 77명 등이 학위를 취득하며, 우리학교는 총 1천5백2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사진·글 강서정 준기자
지난 여름방학동안, 우리학교 체육대학 체육실 특기부 선수들이 국내외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먼저 양궁부는 서민기(체육학·4) 씨가 제31회 청두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에 참가하여 남자양궁 단체전, 개인전에서 각각 금메달을 수상하면서 2관왕의 영광을 안았고, 남녀 혼성전에서 은메달을 수상했다. 국내대회 단체전 경기에서는 남자(강민승, 김민재, 서민기, 이동민, 이선재) 선수들이 3개의 금메달을, 여자(김은지, 나민지, 연은서, 임하나) 선수들이 1개의 금메달을 수상했다. 이어 개인전 경기에서 서민기, 이선재(체육학·3), 강민승(체육학·1), 김은지(체육학·1) 씨가 각각 금메달을 수상했으며, 개인종합 부문에서는 서민기 씨와 이동민 씨가 각각 금메달, 동메달을 수상하며 선전했다. 이번 남자양궁 감독을 맡은 류수정 감독은 “오늘 경기에 출전한 선수들의 실력에 세계 선수들과 응원단이 감탄을 하며 경기를 관람했고, 활은 이렇게 쏘는 것이라는 정석을 보여주었다”라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그간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던 태권도부는 2023 무주 세계그랑프리 챌린지에 참가한 오서린(태권도학·2) 씨가 은메달을, 김나연(태권도학·4) 씨가 국내대회에서 금
신을 의미하는 ‘God’와 인생을 뜻하는 ‘생’의 합성어로 부지런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삶을 뜻하는 신조어, ‘갓생’이라는 단어를 한 번쯤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방학에 접어듦과 동시에 갓생을 꿈꾸는 대학생들은 각자의 목표에 맞춰 거창한 계획을 세우곤 한다. 하계방학 동안 자격증, 여행, 연구 등에서 열정을 불태운 계명인 하수민(영어교육학 · 1), 전종민(중국어중국학 · 4), 김상윤(기계공학 · 2) 씨를 만나보았다. - 엮은이 말 - <‘연구’에 미치다 - 김상윤(기계공학 · 2) 씨> Q. 왜 학부 연구생에 지원했나요? 학부 연구생 지원은 이번 1학기 초부터 마음에 두고 있었습니다. 저학년이 연구생으로서 활동하기에는 조금 이른 데다 교수님들도 3학년 이상부터 활동할 것을 추천하셔서 고민이 많았지만, 연구 및 개발 분야에 대한 저의 열정을 차마 외면하지 못해 지원을 서두르게 됐습니다. Q. 연구활동을 위한 사전 준비는 어떻게 이루어졌나요? 사전에 오픈랩 세미나에서 사용된 연구실 소개 ppt와 공과대학 홈페이지에 게시된 연구실 사이트를 정독하며 연구성과, 관심 주제를 조사했습니다. Q. 본인의 미래 설계에 대한 고민이 많아 보이는데, 우선적
신을 의미하는 ‘God’와 인생을 뜻하는 ‘생’의 합성어로 부지런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삶을 뜻하는 신조어, ‘갓생’이라는 단어를 한 번쯤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방학에 접어듦과 동시에 갓생을 꿈꾸는 대학생들은 각자의 목표에 맞춰 거창한 계획을 세우곤 한다. 하계방학 동안 자격증, 여행, 연구 등에서 열정을 불태운 계명인 하수민(영어교육학 · 1), 전종민(중국어중국학 · 4), 김상윤(기계공학 · 2) 씨를 만나보았다. - 엮은이 말 - <‘여행’에 미치다 – 전종민(중국어중국학 · 4) 씨> Q. 어디로 여행을 떠났나요? 인도네시아의 ‘살라티가’와 ‘족자카르타’에 약 2주간 다녀왔습니다. Q. 가장 이상적이었던 여행지는 어디였나요? 인도네시아의 워터파크가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규모와 시설이 경주 캐리비안베이와 비슷함에도 불구하고, 4천원만으로 다양한 시설을 마음껏 즐길 수 있어 가격과 시설,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무엇보다 함께 여행을 떠난 친구들 그리고 현지인 대학생 친구들이 곁에 있어 행복했습니다. Q. 현지인들은 한국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었나요? K-POP을 좋아하거나, 한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할 수 있는 인도네시아 대학생들을
신을 의미하는 ‘God’와 인생을 뜻하는 ‘생’의 합성어로 부지런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삶을 뜻하는 신조어, ‘갓생’이라는 단어를 한 번쯤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방학에 접어듦과 동시에 갓생을 꿈꾸는 대학생들은 각자의 목표에 맞춰 거창한 계획을 세우곤 한다. 하계방학 동안 자격증, 여행, 연구 등에서 열정을 불태운 계명인 하수민(영어교육학 · 1), 전종민(중국어중국학 · 4), 김상윤(기계공학 · 2) 씨를 만나보았다. - 엮은이 말 - <‘자격증’에 미치다 – 하수민(영어교육학 · 1) 씨> Q. 이번 하계방학을 맞이하기 전 어떤 다짐을 했나요? 방학을 허투루 보내기 싫어 결과가 어떻게 되든 간에 끊임없이 부딪히며 변화하고자 했고, 그러한 마음가짐은 자격증 공부 도전으로 이어졌습니다. Q. 어떤 자격증 준비를 하고 있나요? 무역영어 1급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삼고 9월 17일에 치를 시험 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무역영어는 국가공인자격검정으로, 무역 관련 서류의 작성 및 번역, 영어 구사 능력과 무역 실무 지식을 평가하는 과목입니다. Q. 왜 자격증 취득을 결심하게 됐나요? 본 자격증이 저의 전공인 ‘영어’와 매우 연관되어 있어 순간
인구 감소 및 지역 소멸, 하이테크 혁신 및 디지털 변혁 등 사회의 변화와 산업계 지형이 변화됨에 따라 우리 대학들도 이에 알맞게 교육 및 운영 체제의 변화가 필요하다. 하지만 대학들은 사회변화에 부응함에 있어 학과(부) 간 장벽 해소, 산학연 협력 강화 등 혁신이 필요함에도 규제와 통제로 인해 대학의 혁신을 도모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교육부는 고등교육법시행령을 개정하여 법령상 규제를 풀고 대학의 혁신을 도모하는 제도적 틀을 정비하였다. 고등교육법시행령 개정안의 주요 골자는 경직적 대학 운영을 유발하는 대학 내 장벽을 허물고, 국내외 대학 및 산업체․연구기관 간의 교류 협력을 강화하고, 재직자와 지역주민의 고등교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것으로 요약될 수 있다. ● 본격적인 대학 내 규제 유연화 고등교육시행령 개정의 첫 번째 중점은 입학 과정에서 통합 모집 단위로 전공 자율성을 확보하고, 재학 과정에서도 진로 탐색이나 적성에 따라 졸업까지 전공(학과)을 변경할 수 있는 유연화된 구조를 갖추는 데 있다. 우선, 1학년 전과를 허용하고, 2학년 이상 재학생도 융합·첨단 학과 등 신설학과로의 전과 제한을 풀어 학생 선택권을 확대할 수 있다. 기존에는 학과 간
대본집, 젊은 층의 문화적 흥미를 유도하는 힘 있어 대본의 베스트셀러 현상은 실용을 우선하는 젊은 세대의 특성 반영 ‘그해 우리는’, ‘나의 아저씨’. 이제 새로운 고전의 반열에 오른 이름이자, 모두 드라마 대본집으로 크게 인기를 끌었던 작품들이다. ‘나의 아저씨’는 그렇다 치고 특히 '그해 우리는'의 무삭제 대본집 ‘그 해 우리는 1’과 ‘그 해 우리는 2’는 국내 최대 인터넷 서점 종합 베스트셀러 1위와 2위에 나란히 오른 바 있다. 또한, 노희경 작가의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대본집은 대형서점의 예술 분야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대본집이란 영화와 연극, 드라마의 기본이 되는 이야기 모음이다. 특히 드라마 대본집이 연상된다. 이 때문에 전체 독서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했다. 도대체 일반 독자 누가 드라마 대본집을 읽는다는 말인가 싶었다. 그런데 어느새 드라마 대본집이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내리는 세상이 되었다. 더구나 책을 읽지 않는 독서 풍토를 생각한다면 고개를 갸웃거릴 수도 있다. 디지털 콘텐츠가 이렇게 많은 세상에 말이다. 인기가 많다 보니 이제 각 출판사에서는 드라마 대본집을 드라마 방영 전에 미리 선 계약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더구나
오티티(이하 OTT)는 Over The Top의 약자이다. 여기서 Top은 셋탑박스를 의미한다. 직역하자면 ‘셋탑박스를 넘어서’라는 뜻이다. 셋탑박스는 TV 수상기와 유선으로 연결된 유료 방송(케이블TV, IPTV, 위성방송 등) 수신장치이며 TV 튜너와 가입자 식별 장치를 겸한 기능을 갖고 있다. 일반적인 TV로는 유료 방송을 수신할 수 없기 때문에 이런 별도의 장치가 필요하다. 보통 TV 수상기(텔레비전) 위에 놓고 이용하기 때문에 셋탑박스, 즉 텔레비전 위에 놓인 상자라고 불리고 있다. ● 기존 셋탑박스의 한계와 ‘N스크린’ 기술 셋탑박스는 유료 방송서비스를 위해서는 꼭 필요한 장치다. 이를 통해서 시청자는 여러 가지 채널 신호를 수신하고 사업자는 가입자를 식별하여 각 가입자가 어떤 채널을 보는지 등을 파악하여 과금할 수 있다. 가입자와 비가입자를 구분하고 나아가서는 방송서비스 이외에도 VOD(Video On Demand) 등의 부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한다. 그러나 셋탑박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TV 수상기와 유선으로 연결해야 한다는 점이다. 시청자는 자신이 보고 싶은 프로그램이 있을 때 셋탑박스와 연결된 TV 수상기 앞에 앉아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