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안나영(사회체육학) 교수가 2024 강원 동계 유스(청소년) 올림픽의 집행위원으로 위촉됐다. 오는 2024년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14일간 개최되는 2024 강원 동계 유스 올림픽은 14∼18세 선수들이 참가하여 종목별 기량을 가리는 전 세계구급 선수권 대회이다. 앞으로 안 교수는 집행위원으로서 IOC와 연계를 통해 유스 올림픽 경기의 성공적 개최 및 진행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안나영 교수는 지난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사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를 비롯한 국제 대회에 심판 업무를 수행해왔으며, 대한빙상경기연맹 피겨 경기이사로서 대한체육회 등의 기관과 협력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지원에 힘쓰고 있다.
지난 3월 18일 외국인 학부 유학생을 위한 농촌문화체험활동 프로그램이 열렸다. 이번 프로그램은 ‘외국인 유학생 대구 근교 농촌 지역과 활동체험을 통한 지역문화 이해 증진’ 등을 위해 국제협력팀의 주관으로 진행됐다. 또한 해당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중단되었다가 지난해부터 재개되었다. 행사에는 외국인 학부 유학생 40명이 참가했으며, 참가자들은 경북 고령의 딸기농장 등지에서 딸기 수확과 딸기 퐁듀&와플 만들기, 동물 먹이주기 등의 활동을 체험했다. 행사에 참여한 응웬티엔동(관광경영학·4) 외국인 유학생 자치회 부회장은 “유학생 사이에서 이번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가 매우 높았는데, 이렇게 참여하게 돼 기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활동이 많아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3월 20일부터 29일까지 8일간(주말 제외) 성서캠퍼스 및 대명캠퍼스 일대에서 우리학교 보건진료센터가 주관하는 2023학년도 학생 건강검사가 있었다. 이번 검사는 학부, 대학원 신입생 및 재학생 중 보건비 납부자 중 검사 신청자를 대상으로 신체계측, 혈액검사(빈혈, 간기능, B형 간염항원· 항체), 흉부 X-ray 등을 진행했다. 검사 결과는 4월 17일 이후 EDWARD SYSTEM 내 학생건강검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보건진료센터는 매해 연 1회, 3월경에 학생 건강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사전에 학교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지되며, 신청은 EDWARD SYSTEM을 통해 가능하다. 단, 보건비(수혜비 내 포함) 납부자만 건강검진을 신청할 수 있다.
우리학교가 지난 3월 17일 화재 피해를 입은 유은복지재단에 성금 6백만 원을 전달했다. 유은복지재단은 2022년 6월 이종만 목사가 장애인의 직업훈련과 고용 및 취업 확대 등을 위해 설립한 경상북도 최초 장애인 직업재활시설로, 올해 2월 원인 불명의 화재가 발생하여 모든 시설이 전소됐으며 이로 인해 45억 원에 이르는 재산 피해를 보았다. 이에 우리학교의 이필환(영어영문학·교수) 교무부총장과 기독교학과 교수진들이 이종만 유은복지재단 이사장을 만나 성금과 함께 위로를 전했다. 또 교수진들은 경북 안동의 화재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피해 상황을 확인하였다. 한편 이번 복구 성금은 지난 2004년 본교 교직원들의 자발적인 조성으로 운영 중인 (사)1%사랑나누기 기금을 통해 마련되었다.
지난 2월 24일 열린 ‘제1회 WE-MEET AWARDS’에서 우리학교 게임소프트웨어전공 3학년에 재학 중인 김정현, 허태균 씨가 실감미디어 부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상을 수상하며 상금 3백만 원을 받았다. 수상자 두 사람은 우리학교 실감미디어 사업단의 WE-MEET 프로젝트에 참여해 지난 2022년 10월부터 12월까지 프로젝트 콘텐츠 개발에 힘써왔다. 이에 본지에서는 수상자 중 허태균 씨를 만나 수상 소감과 앞으로의 개발 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 ● 직접 개발한 콘텐츠로 수상을 이뤄낸 소감은 사실 처음 참여할 때에는 관련 지식이 부족해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제가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달았고 그 부분을 채우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다행히 WE-MEET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현직에 종사 중이신 개발자분들과의 멘토링 기회를 얻게 되었고, 이 계기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소중한 기회를 주신 것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 프로젝트를 준비하면서 도와주신 저희 전공의 조상현, 김상원 교수님 덕택에 좋은 결과를 받은 것 같습니다. 힘든 시기도 많았지만 그 경험을 통해서 제가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이 보여서 좋았습
우리학교의 신보라(일반대학원·문예창작학·박사과정) 씨가 2023 경향신문 신춘문예 단편소설 부문에 당선됐다. 이번 당선을 통해 신보라 씨는 당당히 소설가로 등단하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당선작의 제목인 ‘휠얼라이먼트’는 차량 전체의 균형을 잡는 정비작업을 의미하는 말이다. 신춘문예 당선 소감에서 신보라 씨는 사람들이 함부로 읽을 수 있는 소설을 쓰고 싶다고 전했다. 계명대신문은 그녀를 만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 당선작 ‘휠얼라이먼트’는 어떤 소설인가 간단히 말하면, 결점이 있는 세 사람이 ‘일단은’ 살아가는 내용을 담은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균형과 불균형을 삶 혹은 관계들에 비유한 글인데요. 어느 관계나 혹은 사람이라면 작은 부분이라도 각자의 결점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것이 각자의 상처나 트라우마가 될 수도 있고 어쩌면 모른 채로 그냥 살아갈 수도 있겠죠. 살아가는 것은 그렇게 기울어진 채로 버티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균형을 이루고 싶어 하지만 이룰 수 없는 현대사회를 말하고 싶었습니다. ● 왜 하필 균형과 불균형이었는지 물론 많은 주제가 있어요. 하지만 처음 글을 쓰기로 마음먹었을 때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다고 생각했고, 이
우리학교의 ‘학사모바일 앱’이 출시 4개월째를 맞았다. 학사모바일앱은 지난 12월 스마트폰을 통한 학생들의 학사 서비스 이용 편의를 위해 만들어진 앱이다. 계명대신문에서는 이러한 학사모바일 앱과 관련한 설문조사와 관련 부서와의 인터뷰를 통해 실제 앱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과 이용률이 어느 정도인지 알아보았다. ● 학사모바일 앱이란? 우리학교의 학사모바일 앱은 PC 환경에 최적화되어있는 EDWARD 시스템의 한계점을 보완하여 학생들이 모바일 환경에서도 필요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우리학교 전산개발팀에서 제작한 어플리케이션(이하 통칭 ‘앱’)이다. 지난해 6월 첫 개발을 시작해 약 6개월 동안의 기간을 거쳐 지난 12월 최종 출시되었으며, 현재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 등을 통해 설치할 수 있다. 또한 학사 서비스 이용의 모바일화는 제58대와 59대 총학생회의 선거 공약이기도 하였다. 전산개발팀은 “학생들의 학사 편의를 위한 앱 개발을 모색 및 추진하던 중 당시 총학생회에서도 이러한 부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돼 의견을 듣기도 했다.”고 밝혔다. 현재 개발된 기능은 전체 58개 메뉴이며, 그중 학부 재학생은 79%에 달하는 43개 메뉴를 이용할
지난 1월 말에 발표된 5차 국민연금재정계산 시산결과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2055년에 소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5년 전에 비해 소진 시점이 2년 당겨졌다. 현재 20대 중반인 대학생이 50대 중반이 되면 기금이 소진된다. 이러한 전망은 2055년까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에 벌어질 수 있는 일이다. 2023년 5차 국민연금재정계산을 포함하여 앞으로 어떤 식으로든 재정안정 조치를 취하기는 할 것이다. 어떤 강도로 얼마나 빠른 시일 내에 국민연금 재정안정 조치를 취하느냐에 따라 우리 국민연금의 장래와 대학생의 노후가 달려있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절박한 상황에서도 재정안정 필요성과 시급성에 대해 전문가 사이의 의견 차이가 크다. ● 국민연금 제정계산제도란 무엇인가 2003년 1차 국민연금재정계산부터 2023년 5차 재정계산에 모두 참여해 온 필자는 한국에서 대표적인 재정안정론자로 평가된다. 2003년 1차 재정계산의 간사위원을 담당하면서 70년 재정 평가기간 설정과 70년 후 연도 말, 즉 2003년 기준으로 2073년에 가서도 최소 2년 치 연금 지급할 돈은 확보해야 한다는 재정안정 지표설정을 조율했기 때문이다. 여기서 제대로 이해해야 할 대목은 재정
● 탄소포집·저장·활용, CCUS기술이란? 기후변화협약당사국으로서 우리나라는 파리협정에 의해서 2015년에 이어서 2021년에 두 번째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량(NDC)을 제출했다. 기후변화협약에 가입한 전 세계 195개 국가들은 2030년까지 달성하고자 하는 해당 국가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량을 2015년부터 5년마다 보다 강화된 안으로 보완하여 기후변화협약 사무국에 제출해야 한다. 감축목표를 2030년까지라는 장기간에 대해서 제출한다는 점에서 이것을 장기감축목표 또는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Long-term low greenhouse gas Emission Development Strategies; LEDS)이라 부른다. 2021년에 제출한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량(NDC)은 우리나라가 역대 가장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였던 2018년 배출량보다 40%를 줄이는 것이다. 현재 연간 약 7억 톤씩 배출하고 있는 온실가스양을 2030년까지 약 4억3천만 톤으로 줄여야 한다. 아울러 배출량을 더욱 줄여가서 2050년까지 탄소중립에 도달한다는 목표도 제시하였다. 우리나라는 자연의 탄소 흡수원(숲, 갯벌 등)이 매우 부족하기 때문에 화석연료 사용에서 벗어나든가 화석연료
행복이란 무엇일까. 뜬금없는 질문처럼 들리겠지만 요즘 내 생각을 지배하는 물음이다. 한때 “행복은 이런 기분!”이란 생각을 한 적이 있었다. 원하고 바라던 것이, 이젠 일상이 되어버린 지금 그때의 감정을 잊고 살았다. 그런 내게 한 학생이 “행복하세요”라고 말한다. 그래, 아니 글쎄. 말을 머뭇거렸다. 아마도 그 학생은 행복하라고 한 말을 나는 순간 행복한지를 묻는 것처럼 들었다. 글쎄! 나는 지금 행복한가? 이런 물음에 그날의 기억을 떠올리는 영화 한 편이 있었다. 영화 <행복을 찾아서>, 홀딩스 인터내셔널 CEO 크리스 가드너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이 영화는 평범한 한 남자의 일상에서 시작한다. 크리스 가드너는 한물간 의료기기를 판매하러 동분서주하지만 늘 허탕이다. 생계를 책임지던 아내는 이런 남편의 무능력에 지쳐 떠나고, 그는 아들과 노숙자 신세가 된다. 헌혈로 받은 몇 푼의 돈으로 끼니를 때우고 노숙자 쉼터나 공공 화장실에서 잠을 청하면서 이 상황을 벗어나고자 안간힘을 쓴다. 그런 그에게 찾아온 기회, 바로 주식 중개인 인턴십에 합격한다. 그러나 6개월 동안 무보수로 일하며 단 한 명의 정직원이 되기 위해 최고의 성과를 올려야 했다. 그동
옛 뱃사람들은 먼 거리를 항해할 때면 북극성을 따라 바닷길을 건넜다고 한다.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망망대해에서, 북극성은 늘 변치 않는 모습으로 그들을 목적지로 혹은 고향으로 데려다주는 길잡이별이었다. 때때로 그러한 북극성이 나타났으면 좋겠다고 바랄 때가 있다. 점차 갈피를 못 잡겠다. 군 제대 후, 올해 첫 복학을 하고 이제는 슬슬 진로를 정해야겠다는 생각을 한 지 3개월쯤 들었던 생각이다. 취업전선의 향방이 점차 어두워지고 있다는 소식을 접할 때면 내가 가는 길이 맞을지, 이렇게 가면 될지, 혹은 목적지로 가려면 어느 방향으로 틀어야 하는지를 고민하게 된다. 가장 큰 문제는 내가 원하는 진로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구체적으로 갈피를 잡을 수 없다는 것이다. 무엇을 하고 무엇을 갖춰야 할지 누군가 시원하게 말을 해줬으면, 이렇게 가면 된다라고 말해주는 길잡이가 있으면 좋겠다. 궁금한 마음에 취업 특강 방송을 들어보면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라고 말하는 내용도 들려온다. 그러나 우리는 실패하기가 어렵다. 좀 더 정확히는 실패하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 23살인데도 벌써 23살이 되어버렸다는 위기감도 느껴진다. 그것은 지금의
요즈음 대학생들의 가장 큰 고민은 취업문제이다. 코로나의 팬데믹, 경제 불황, 4차 산업 기술도입 등의 이유로 기업체에서 인력 채용을 크게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위드 코로나의 시기가 되었으나 대학생들의 취업은 여전히 어려운 관문이다. 지방이라는 불리한 여건과 코로나로 인해 취업을 연기한 취업 재수생들의 증가도 문제이다. 이러한 외부적인 환경 변화에 따른 채용트렌드 변화와 대학생들의 취업준비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현재 국내 기업체를 살펴보면 공개채용이 크게 준 반면 수시채용은 늘었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언제든 채용공고를 내어 필요한 인재를 뽑으면 되지만 지원자의 입장에서는 수시로 채용공고 정보를 검색해야 되고 경쟁률의 증가와 기회비용 손실 등의 문제로 매번 고민하여야 한다. 수시채용에 따른 취업 정보 입수를 위해 취업 플랫폼이나 취업카페 등의 다양한 매체를 통하여 최신 채용정보에 귀 기울여야 한다. 취업 정보에 따라 자신의 인생길이 바뀔 수도 있으므로 항상 눈과 귀를 열어둘 필요가 있는 것이다. 최근의 취업동향 중의 하나가 공정한 채용이라는 화두로 가족관계, 출신지, 나이, 외모, 학력 등의 불공정한 영향력에서 탈피하고 직무능력을 중심으로 평가하고자 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