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명교생활관 신축기숙사가 지난 2017년 1월 11일부터 약 3년간의 공사 끝에 올해 1월 10일 마침내 준공되었다. 오랜 공사 기간을 거쳐 드디어 우리 곁으로 다가온 신축기숙사는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로 학생 652명을 수용할 수 있다. 이는 명교생활관 내에서 가장 큰 규모로, 카페와 헬스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까지 갖추고 있어 학생들에게 편안한 보금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본사는 새로 마련된 기숙사의 내부와 각종 시설들을 들여다보았다. 한편, 신축기숙사 이름은 ‘명교생활관 이름 짓기 공모전’을 통해 학생 및 교직원들의 응모를 받았으며 지난 3일 공모전 선발 결과 '온유동'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엮은이 말- ● 신축기숙사는 어떤 모습일까? 명교생활관 입구를 따라 들어가니 협력동으로 이어진 계단과 농구장 옆으로 난 길이 보였다. 농구장 옆으로 난 길을 따라 걷다보니 얼마 지나지 않아 붉은 벽돌로 꾸며진 마치 콘도(condo) 같은 10층짜리 건물이 눈에 들어왔다. 신축기숙사는 기존의 7개 기숙사동에 이어 8번째로 지어졌다. 신축기숙사는 크게 생활관과 다목적홀로 이뤄져 있고, 두 건물은 앞뒤로 나란히 연결되어 있다. 신축기숙사를 소개합니다.
※ 본 PDF판은 지난 4월 한 달간 게재한 기사를 모아 정리한 것으로, 기사 본문 중 일부는 지면에서 생략하였습니다. 기사 전문은 각 기사마다 할당된 QR코드를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PC버전에서 아래에 위치한 PDF 첨부파일을 다운로드하시면 더욱 선명한 화면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지속적인 학령인구 감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인해 다가올 2021학년도 우리학교를 비롯한 지방대학 입시에 난항이 예상된다. 대학정보공시 포털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2019학년도 정원 내 신입생 경쟁률은 전국 평균 7.5:1 이었으며 서울 7.2:1, 인천 12.8:1, 경기 11.7:1 등 수도권 지역은 전국 평균을 상회했지만, 그 외 대부분 지역 소재 대학의 경우 5:1~7:1로 비교적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우리학교의 경우 7.2:1로 전국 평균과 비슷했지만, 대구‧경북 지역의 사립대학인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영남대는 각각 6.5:1, 6.9:1, 5.6:1로 전국 평균보다 입시 경쟁률이 낮았다. ● 지속적으로 줄어든 학령인구, 수험생 감소로 이어져 수능 응시생 수는 2017학년도 60만5천987명에서 2018학년도 59만3천527명, 2019학년도 59만4천924명, 2020학년도 54만8천734명으로 매년 줄고 있다. 이에 따라 수험생 수가 대학 입학정원을 밑돌면서 2024학년도에는 대학 입학정원보다 수험생이 약 12만명 가량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학령인구의 감소가 대입에 미칠 가장 큰 변화는 경쟁률 변화이다
지난 4월 27일 우리학교는 장기화되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산에 의한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학부·대학원 전체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코로나19 극복 학업 장려비'(이하 학업 장려비)를 1차로 지급했다. 2차 지급은 5월 18일에 이뤄질 예정이다. 장학복지팀에 따르면 두 차례에 걸친 학업 장려비 지급에 약 42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419명의 학생은 자신보다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학업 장려비를 양보했다. 양보로 마련된 재원은 일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학업 장려비 추가 지급에 활용된다. 우리학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소득이 감소한 소상공인 및 급여생활자 가정, 가계곤란 가정의 재학생 118명을 선발해 이들에게 1인당 100만원씩 총 1억1천800만원을 추가로 지급하기로 했으며, 학과별로 양보 학생 비율에 맞춰 수혜자를 선발한다. 추가 학업 장려비 신청 기간은 4월 29일부터 5월 15일까지이며, 이는 6월 초에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6월 초, 학업 장려비를 양보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명예장학증서 및 총장 명의의 감사 서신과 별도의 기념품이 전달될 예정이다.
2009년 4월, 멕시코에서 신종 인플루엔자A(H1N1)가 유행해 적지 않은 젊은이들이 희생됐다는 뉴스가 나오면서 세계가 긴장했다. 돼지독감바이러스가 사람에게 넘어온 것으로 밝혀져 두려움이 증폭됐고, 수천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1918년 스페인 독감이 재현되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커졌다. 그래서인지 세계보건기구(WHO)는 환자 수가 3만 명을 돌파하자 팬데믹(대유행)을 선언하고 백신 개발을 독려했다. 다행히 ‘타미플루’라는 독감 치료제가 있었고 5개월 만에 백신도 개발돼 신종 플루는 큰 피해를 주지 않고 지나갔다. 나중에 치명률을 조사하자 계절성 독감 수준으로 나와(특이하게도 고령층은 잘 걸리지 않았다) WHO는 과잉대응을 했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10년이 지난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폐렴 환자가 집단 발생했고 조사결과 이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판명됐다. 그럼에도 중국 당국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해를 넘겼다. 환자가 급증하고 사망자가 속출하자 그제서야 부랴부랴 인구 1000만 명이 넘는 우한을 봉쇄하고 중국 전역을 통제하는 압박 전략을 펼쳐, 현재는 기적적으로 바이러스 퇴치 일보 직전에 와있다. 환자 급증으로
지난 4월 22일 대학생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서 촉발된 간호대학 실습 재개와 관련된 논란이 같은 달 24일 진행된 간호대학과 학생 간의 양방향 화상회의를 통해 일단락됐다. 간호대학 학생들은 간호사 국가고시 응시조건인 ‘1천 시간 이상 임상실습’을 이수하기 위해 학부 3, 4학년 동안 지정된 병원으로 현장실습을 나가야 한다. 하지만 이번 학기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그간 실습수업은 진행되지 않았다. 그러던 지난 4월 22일, 학교가 그동안 미뤄왔던 실험·실습·실기 강좌를 5월 4일부터 대면으로 재개한다고 결정했다. 이에 따라 간호대학 내부에서도 학과장 회의를 통해 실습재개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 이번 사건은 간호대학 학생회 측이 당시 회의 내용을 공지하는 과정에서 논란이 발생했다. ● 코로나19 감염되면 불이익? 간호대학 학생회는 지난 4월 22일 시험 및 실습 일정에 관한 사항을 간호대학 전체 학생이 참여한 카카오톡 대화방에 공지했다. ‘5월 4일부터 3, 4학년 학생들의 실습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며 (실습 전) 코로나19 전수검사를 통해 양성 판정이 나올 시 시험과 실습 참여에 불이익이 있을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공
우리나라는 현재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때문에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고 있다. 대학도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위기를 맞았다. 지금 코로나19는 국가의 중앙 및 지방 행정 조직, 입법 조직의 능력, 사회 곳곳에 도사리고 있던 문제, 그리고 국민의 수준까지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다. 이처럼 각종 문제는 평소에는 잘 드러나지 않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드러난다. 유사 이래 크고 작은 위기는 언제나 있었다. 문제는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느냐이다.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평상심을 유지하는 일이다. 평상심을 잃으면 우왕좌왕 일의 순서를 정확하게 판단하지 못할 뿐 아니라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안타깝게도 우리나라는 큰 위기를 맞아 평상심을 제대로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 물론 평소에도 평상심을 유지하기가 어려운데 위기 때 평상심을 유지하기란 더욱 어렵다. 그러나 평소에 평상심을 잃으면 큰 문제가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위기 때 평상심을 잃으면 자칫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 위기 때일수록 큰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 역사는 지혜를 얻는데 아주 효과적인 분야다. 역사는 위기 극복의 경험을 풍부하게 기록하
지난 3월 16일부터 원격수업을 통한 비대면 강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5월 4일부터 실기와 실습이 시급한 일부 강의에 한해 대면수업이 재개됐다. 대면수업 대부분은 음악공연예술대학(이하 음대)과 공과대학(이하 공대) 등 실험 및 실습 강좌가 많은 단과대학에 집중됐으며 우리학교에서 마련한 학생 생활 수칙에 따라 진행됐다. ● 장면1. 성악가의 꿈을 키우며, 두 달 만에 ‘실력 발휘’ 음대 건물을 지날 때마다 울려퍼졌던 학생들의 노랫소리가 사라진 지 두 달째, 모처럼 학생들의 노랫소리가 캠퍼스를 메웠다. 실습실을 찾은 학생과 교수는 서로 어색한 웃음을 주고 받으며 사제지간의 애정을 표현했다. 그러나 만남의 기쁨도 잠시, 학생과 교수는 이내 평소처럼 진지하게 수업에 임했다. ● 장면2. 코로나19도 실험도 ‘안전제일’ 백견불여일행(百見不如一行)을 실천하는 공대 실험실도 오랜만에 학생들로 북적였다. 이날 토목공학전공 학생들은 그동안의 이론 수업을 토대로 잔골재의 밀도와 흡수율에 관한 실험을 진행했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한 채 꿋꿋하게 실험에 집중하는 학생들의 눈빛은 어느 때보다 진지했다. ● 장면3. 낯설지만 여전했던 도서관 풍경 대면수업 일부
5월 4일, 행소박물관 앞에서 ‘코로나19 극복 타종식’이 열렸다. 이날 신일희 총장은 “타종식을 통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종결과 제자 육성에 있어 어떠한 장애물에도 굴하지 않겠다는 교직원 선생님들의 의지를 알린다”고 밝히며, 그동안 함께 어려움을 극복한 계명인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교직원, 학생을 비롯한 내외국인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편 타종식에 쓰인 ‘종’은 지난 2004년 5월 20일, 개교기념일을 맞아 대명캠퍼스 본관 종탑에서 현재 위치인 행소박물관 앞으로 옮겨졌다.
동산도서관(성서캠) 및 초암도서실(대명캠)이 오는 5월 4일부터 재개방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2월 19일 휴관한 지 76일 만이다. 동산도서관은 일부 대면수업이 재개됨에 따라 학생들의 원만한 수업을 지원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일부 시설은 이용자 안전이 완전히 확보되기 전까지 이용 제한 조치가 이어질 전망이다. 동산도서관과 초암도서실은 각각 기존 운영시간보다 3시간, 2시간 30분가량 단축 운영된다. 두 곳 모두 개방시간은 오전 9시로 기존과 동일하며 동산도서관은 오후 7시까지, 초암도서실은 오후 5시까지 출입할 수 있다. 동산도서관의 경우 학기 중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13시까지 이용할 수 있었으나, 대면수업 전면 재개 전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는 휴관한다. 아울러 감염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 도서 대출 및 반납은 자동대출‧반납기를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만 이뤄지고, DVD 대출은 당분간 중단된다. 동산도서관과 초암도서실 모두 자료실을 비롯한 노트북 열람실, 자율학습실 등 대부분의 공간을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단, 이용자 안전을 위해 많은 인원이 함께 이용하는 그룹 스터디룸과 휴게실
우리학교는 지난 4월 22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020학년도 1학기 전체 수업의 대부분을 비대면 원격강의로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대면수업이 불가피한 실험·실습·실기 과목의 경우 5월 4일부터 대면강의를 시작하며, 이에 따라 1학기 명교생활관 입사대상자와 운영방법도 변경되었다. 입사대상자는 기존 입사예정자 가운데 대면수업 수강생에 한하며, 원격강의만 수강하는 학생들은 제외된다. 명교생활관은 지난 4월 22일부터 24일까지 명교생활관 홈페이지를 통해 입사 신청을 받았다. 입사 기간은 4월 30일부터 5월 3일까지이며, 기숙사비는 입사 후 기존에 납부한 기숙사비와 차액을 확인해 정산될 예정이다. 기숙사비를 입금했으나 입사대상에서 제외된 학생들의 기숙사비는 에드워드 시스템에서 환불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일로부터 7일에서 14일 내에 환불될 예정이다. 이들은 추후 자율보강기간(6월 23일~7월 17일) 및 2020학년도 2학기 입사자 모집 시 결격사유가 없다면 우선 선발된다. 배창범 명교생활관 행정팀장은 “자율보강기간에 기숙사 입주가 필요한 학생들은 누구나 입사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학생들마다 입주를 원하는 기간이 다를 수 있어 세부사항을 논의 중이다”고
2020학년도 1학기 전체 원격수업이 결정되면서 4월 29일부터 5월 15일까지 추가로 수강포기 신청이 가능해졌다. 교무‧교직팀은 실험‧실습‧실기 과목 수강생 중 개인 사정과 안전문제 등으로 대면수업 참여가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추가 수강포기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수강포기 대상자는 2020학년도 1학기 수강신청자이며, 에드워드 시스템(학사행정→수업→수강신청관리→수강포기신청)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우리학교는 지난 4월 22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원격수업 기간을 2020학년도 1학기 전체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동안 수업을 미루어왔던 실험·실습·실기 강좌는 오는 5월 4일부터 우선 대면수업을 실시하되, 원격수업도 병행하기로 결정했다. 우리학교는 이같은 조치를 원만히 수행하기 위해 관련 대응 TF(Task Force)를 운영하는 한편, 강의 현장에서 학생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한층 더 노력하고 있다. 우리학교는 이번 학사일정 변경의 핵심으로 원격수업의 최대한 활용을 원칙으로 하면서 대면수업이 불가피한 강의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수강생을 분산 수용하도록 하고 당초 배정된 강의실을 일부 조정하여 넓은 수업 공간을 확보하는 데 역량을 모으고 있다. 이런 노력과 함께, 대면수업에 참여하는 모든 학생과 교직원, 기숙사생을 대상으로 자가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모니터링 대상자는 매일 오전 10시까지 자신의 건강상태를 스스로 진단하여 에드워드 시스템에 기입해야 하며, 유증상자는 등교하지 않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혹은 두드리소(대구시 콜센터, ☎120)에 문의 후 소속 단과대학 행정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