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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태풍 피해지역 위한 성금

(사)계명1%사랑나누기, 교직원 성금 2천만원 전달

지난 15일 사단법인 ‘계명1%사랑나누기’에서 필리핀 태풍 피해 지역민들을 위해 우리학교 교직원들이 모은 성금 2천만원을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그리고 총학생회는 재학 중인 필리핀 출신 유학생, 교환학생들과 18일부터 일주일간 자선행사를 진행해 여기서 모은 수익금은 피해지역 복구 성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계명카리타스봉사센터에서도 필리핀 태풍 피해지역에 학생 국외봉사단 파견 여부를결정하기 위해 피해지역의 현황과 규모를 파악 중이다.

신일희 총장은 “우리대학에 필리핀 출신 재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이번 재해가 더욱 안타깝다. 전체 교직원들이 모은 성금이 실의에 빠진 피해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어려움 속에서도 용기를 가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학교 교직원 9백여명으로 구성된 (사)계명 1%사랑나누기는 2004년부터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활동을 시작하여 급여의 1%를 기부, 기금으로 조성하고 있는데 매년 불우이웃돕기, 구호활동, 사랑나눔행사 등 피해주민과 불우이웃을 도와 이웃사랑 실천 사업에 앞장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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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왜 읽고 생각하고 쓰고 토론해야 하는가? 읽는다는 것은 모든 공부의 시작이다. 지식의 습득은 읽는 것에서 시작한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지식 기반 사회에서는 지속적인 혁신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지식 정보를 수집해 핵심 가치를 파악하고 새로운 지식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것들을 창출해 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의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 읽기다. 각 대학들이 철학, 역사, 문학, 음악, 미술 같은 인문·예술적 소양이 없으면 창의적인 인재가 되기 어렵다는 판단하에 고전과 명저 읽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교과 과정으로 끌어들여 왔다. 고전과 명저란 역사와 세월을 통해 걸러진 책들이며, 그 시대의 가장 첨예한 문제를 저자의 세계관으로 풀어낸, 삶에 대한 통찰이 담겨 있는 책이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발하는 정신의 등대 역할을 하는 것이 고전과 명저라 할 수 있다. 각 기업들도 신입사원을 뽑는 데 있어서 자신의 재능과 역량을 증명할 수 있는 에세이와 작품집을 제출하는 등의 특별 전형을 통해 면접만으로 인재를 선발하거나, 인문학책을 토대로 지원자들 간의 토론 또는 면접관과의 토론을 통해 인재를 선발하는 등 어느 때보다 인문과 예술적 소양을 중시하고 있다. 심지어 인문학과 예술을 모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