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광한(통상학·00학번) 씨는 부푼 꿈을 안고 26세에 창업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그는 그 전까지 남들과 마찬가지로 취업정보, 취업특강을 듣고 토익점수와 학점 등 스펙을 쌓으려고 노력하는 평범한 학생이었다. 통상학을 전공한 그는 “통상학을 배우면서 우리나라와 가장 무역량이 많은 중국 시장을 공부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절실함이 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2학년 때 중국인들의 문화, 관심사, 사고방식, 생활패턴 등을 이해하기 위해 한국학생과 중국학생이 교류할 수 있는 모임을 만들었고 그 모임에서 만난 중국 친구를 통해 현재하고 있는 사업 아이디어를 얻게 됐다. 어린 나이에 창업한 그는 “날고 기는 장사꾼들이 팽배한 사회와 대학교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이 많이 달라서 당황했지만 지금은 치열한 이 사회에 적응 했다”며 쓴 웃음을 지었다. 회사가 크게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름에 가가(加加)를 넣어서 지은 ‘가가트레이딩’은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회사로 온라인쇼핑몰,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 중이다. 항공권, 전자제품 등의 판매뿐만 아니라 환전서비스도 하고 있는 가가트레이딩은 작년에 2억 5천여만원 흑자를 냈고 올해는 4억여원 정도의 영업이익을 기대하고 있으며 매년 성장
김의영(뮤직프로덕션·2) 씨가 울산대학교 주최로 열린 ‘제10회 컴퓨터음악 및 음향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에 김의영 씨를 만나봤다.□ 수상소감에 대해 한마디 해주신다면?이번 공모전 수상을 통해서 좋은 경험을 한 것 같아 많이 기뻐요. 혼자 힘으로 작품을 준비해서 수상했다는 점이 가장 뿌듯했구요. 금상을 수상하지 못해 아쉽긴 하지만 다음에 도전할 목표가 생겼다는 점은 좋게 생각하고 있어요.□ ‘컴퓨터음악 및 음향공모전’은 어떤 행사?많은 분들이 컴퓨터음악에 대해 잘 모르시더라구요. ‘컴퓨터음악’과 ‘일반음악’ 둘 다 연주는 일반악기를 통해서 한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일반음악은 작곡표를 만드는데 반해 컴퓨터음악은 컴퓨터를 이용해서 노래를 작곡한다는 차이점이 있어요. 제가 이번에 출전한 ‘컴퓨터음악 및 음향공모전’은 컴퓨터를 이용해서 작곡한 컴퓨터음악을 연주하는 공모전이예요.□ 이번에 출품하신 작품 ‘항해’는 어떤 작품?‘항해’는 학생들의 대학생활을 항해에 비유해서 만든 작품이에요. 음악은 대학생활 초반기의 활발함을 오케스트라로, 역경과 딜레마에 빠져 축소되는 침체기를 규모가 작은 밴드음악으로 표현했고, 역경을 딛고 다시 전진하는 모습을 오케스트라에 비유
마이클 핀치(한국문화정보학·부교수) 교수는 캠브리지 대학 박물관에 있던 달항아리를 보고 한국 도자기의 아름다움을 느꼈다. 그렇게 한국에 매력을 느낀 그는 한국인과 결혼하고 한국학 석·박사를 거쳐 현재 우리학교에서 학생들에게 한국문화정보학을 가르치고 있다. 그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한국문화의 매력은?동양의 문화는 서양의 문화와는 다르게 새로움이 주는 재미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한국문화는 한복의 다양한 색감과 분청사기의 자연스러운 아름다움 그리고 불교사찰이나 궁궐처럼 자연과 아주 잘 어울린다는 매력이 있습니다.□ 한국의 세계화를 위해 필요한 노력은?한국학에 대한 투자를 늘려야 합니다. 이미 중국이나 일본은 자국의 역사, 언어를 알리기 위해 해외에 막대한 돈을 쓰고 있습니다. 투자 면에서 한국은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만약 한국이 한국학에 대한 투자를 하지 않으면 지금처럼 중국인, 일본인의 눈으로 본 왜곡된 한국의 역사가 외국에 알려지게 될 것입니다.현재 대부분의 외국인들은 ‘south korea’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부정적인 이미지를 떠올립니다. 따라서 한반도가 통일된다면 좀 더 쉽게 한국을 세계에 알릴 수 있을 것입니다. 한반도 통일은 진정한 냉전시대
국제화 사회가 되면서 영어는 우리 사회에서 꼭 갖추어야할 필수조건이 됐다. 특히 취업을 앞두고 있는 우리들에게는 영어가 더 시급하다. 영어 성적이 자기 생각만큼 안 나올 경우가 종종있다. 이에 8주동안 어떻게하면 영어에 흥미를 가지고 공부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비법들을 알려줄까 한다. ● 친숙하게 단어 외우기시중에 판매되는 단어장을 통해 영어단어를 외우게 되면 필요한 단어만 집중적으로 외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한정된 뜻만 알 수 있다는 단점을 가지기도 한다. 단점을 보안하기 위해서는 독해를 하면서 모르는 단어를 찾아 직접 정리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단어를 찾을 때 전자사전을 사용하기 보다는 책으로 된 종이사전을 사용하게 되면 단어를 찾음과 동시에 여러 단어를 한번에 외울 수 있기 때문에 추천한다. 단어를 효과적으로 더 쉽게 외우기 위해서는 사전에 나오는 예문들을 한 번씩 써보거나 그 날 외운 단어를 생활 속 물건이나 행동에 적용해서 생각해 본다. 훨씬 쉽고도 오래 기억에 남을 것이다. ● 영어 문법은 이렇게영어공부 경력 11년차,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끊임없이 영어 공부를 해왔는데 왜 아직도 영어문법(이하 영문법)이라고 하면 기억이 나
2006년, 한 방송매체를 통해 공개된 박지성 선수의 초등학교 시절 일기가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박지성 선수의 꿈을 향한 의지를 엿볼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한사람의 기록이면서 기록한 사람의 미래를 예측하게 해 주는 다이어리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특별한 사람이기에 그의 일기도 특별했다는 그런 자신 없는 소리는 이제 그만~!오늘 계명인들을 위해 다이어리 고수들의 사용방법을 공개한다. 만약에 진짜 중학교 못가면 어쩌나 하며 걱정을 한다.엄마의 걱정을 푸는 김에 나의 걱정도 풀어야 겠다. 이 일을 풀 수 있는 것은 한길뿐.. 밥을 많이 먹는 것 밖엔 없다. 그래서 엄마가 주신 양은 꼭 먹고 골고루 먹어 덩치가 커지고 키도 커져서 축구를 더욱더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중학교는 물론 고등학교, 대학교, 국가대표까지 갈 것이다. - 축구선수 박지성의 초등학교 시절 일기 - 이맘때가 되면 문구용품 판매점의 다이어리 코너는 눈에 띄게 붐빈다. 주 소비층을 이뤘던 10대 혹은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들도 늘어선 다이어리 앞에서 고민하는 것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과거 남성들이 사용하는 다이어리는 어두운 색의 업무용 다이어리가 대부분이었지만 남성들이 사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는 ‘지역개발 관광정책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한 ‘애플’팀의 대표 김수정(관광경영학·4) 씨를 만나 이번 공모전 수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 보았다.■ 수상 소감하루에 기본 4~5시간씩 한달 가까이 준비하면서 힘든 점도 많았는데 결국 수상하게 돼서 아주 기뻐요. 또한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많은 정보들을 이번 공모전을 통해 알게 되어서 좋았어요. 하지만 내심 기대했던 대상을 받지 못해 조금 아쉬운 마음이 있어요. ■ 공모전에 참여하게 된 동기오익근(관광경영학·교수) 교수님께서 ‘해외문화관광’ 수업 중 ‘지역개발 정책에 관한 공모전’에 대해 소개해 주셨어요. 한 번쯤 도전해보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공모전에 도전하게 된 것이구요.■ 기획안 설명저희 팀이 제시한 정책은 ‘시티카드제도 도입’입니다. ‘시티카드’는 서울을 비롯한 광역시 및 대도시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일종의 정액제 카드예요. 이 카드를 구입해서 일정지역에서 일정기간 동안 체류할 때 사용하면 대중교통 무제한이용, 관광 및 문화시설 무료사용 또는 할인 등의 혜택을 부여하는 거죠. 아마 실제로 이 정책이 시행된다면 각종 할인 혜택으로 인해 공공문화시설
지난 5일, 노동부 주최의 ‘2009 소셜벤처 전국경연대회’에서 ‘저소득·중소득 웨딩산업 공략하라!’라는 아이디어로 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한 ‘유앤아이네트웍스’팀을 만나 공모전과 관련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수상 소감사회적·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소셜벤처에 대한 아이디어와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 대회를 준비하면서 사회적 기업에 대해 어느 누구보다 많은 것을 배웠다고 확신해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표된 아이디어들이 모여서 세상을 바꾸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요.■ 대회에 참여하게 된 동기우연히 소셜벤처 경진대회 포스터를 봤는데 ‘소셜벤처가 무엇인가?’라는 의문이 먼저 들었어요. 대학생활 4년동안 경영학 공부를 해 온 제가 소셜벤처가 무엇인지도 몰랐다는 것이 부끄러웠어요. 그래서 저를 다시 한번 되돌아보자는 생각으로 공모하게 됐죠.■ 작품설명서민들에게 부담되는 결혼식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비싼 웨딩홀 대신 복지회관을 이용하고 식사와 부케 등은 관련업체와 협력을 맺어서 마련하며 사진촬영은 대학교의 사진과나 뷰티과 학생들과 연계를 통해 해결한다면 부대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내용이에요. 이 방법으로 결혼식을 진행한다면 1천만 원 이상이
각종 프로젝트와 과제를 통해 발굴되는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일회성으로 버려지는 것이 안타까웠던 정승화(시각디자인·4) 씨. 그래서 2007년 3월, 마음 맞는 같은 과 몇몇 학생들과 함께 창업동아리를 시작했다. 그러나 생각보다 쉽진 않았다.“학생신분으로 사회에 뛰어들다보니 배워야 할 게 너무 많았습니다. 특히 사람을 상대하는 법이나 접수된 일을 받아오고 해결해 내는 과정이 생소해서 어려웠습니다”하지만 그는 학교에서는 경험하지 못한 소중한 기회라 여기고 열심히 헤쳐 나갔다. 영상콘텐츠와 디자인 아이디어 상품 개발 그리고 지역의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디자인 컨설팅 및 디자인 작업을 하는 야삽스튜디오. 그는 야삽스튜디오 창업동아리를 시작한 이후, 크고 작은 국내 광고·영상 공모전에서 70여회 수상했다. 처음에는 창업동아리가 알려지지 않아서 홍보하는데 고생했지만 지금은 각종 공모전 수상경력이 대외에 알려져 이따금씩 제작의뢰가 들어온단다.“중소기업이나 공공기관에서 가끔 영상제작 의뢰가 들어오곤 합니다. 대구 지방 국세청이나 달서구청 등에는 실제로 영상물을 정식으로 납품해 수익이 나기도 했습니다”정승화씨는 군 제대 후 영상디자인과 시각디자인을 접목시킨 작품에 관
지난 4일 여성메디파크병원의 여준규(의학·83학번) 원장이 ‘계명을 빛낸 동문’으로 선정되었다. 이에 우리 신문은 여준규 원장을 만나보았다.여준규 원장은 우리대학의 산부인과학을 전공해 동산의료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거쳐 현재는 동산의료원의 외래교수로 있으며, 여성메디파크 병원의 1·2병원장을 겸직하고 있다.이번 수상에 대해 “우리병원이 전국 산부인과 중 출산률이 가장 높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말하며 “지난 6년간의 실적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게 돼 계명대학교의 이름을 널리 알린 점을 학교에서 높게 사 이렇게 좋은 상을 수상하게 된 것 같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지금까지 병원장으로 있으면서 힘들었던 점에 대해 “개원 초기에는 우리대학을 나왔다는 점 때문에 주변 병원의 인식이 안 좋아 험담을 많이 들었다”고 말하며 “하지만 남의 험담에도 굴하지 않고 병원을 경영했으며 지금은 인정받는 병원이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그 외에도 “사회의 인식은 의사라는 직업에 대해 아직도 부정적인 시각이 강하다”고 말하며 “사실 산부인과는 의사들 사이에서도 힘든 직종으로 알려져 있고, 최근 분만률이 낮아진 점은 힘들지만 긍정적인 출산문화를 퍼트리고, 의사에 대한 긍정적
전국적으로 걷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걷기 코스가 많이 개발되고 있다. 제주도 올레길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올레길이 개발 중에 있는데, 현재 대구에 2개의 올레길 코스가 개발됐으며, 추가로 더 개발할 예정이다. 이에 대구의 올레길 2개 코스를 찾아가봤다.※ 올레길이란? ‘거릿길에서 대문까지 집으로 통하는 아주 좁은 골목길’이란 뜻을 가진 단어로 최근 전국적으로 개발되고 있는 걷기 코스를 통칭하는 단어다.□ 올레길을 걷기 전 알아두면 좋은 Tip!!1. 걷기 전 준비는 철저히! 올레길을 걷다보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중간에 기상악화로 비가 올수도 있고 용변이 급해서 낭패를 보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올레길을 걷기 전 간단한 도구를 챙기고 생리현상을 해결해 주는 것이 올레길을 여유롭게 즐기는 방법 중 하나다.2. 무조건 코스만 고집하지 말자. 올레길은 기존의 코스가 정해져 있지만, 2코스의 ‘불로고분군’에서 ‘불로전통시장’까지의 코스처럼 특별한 길이 정해지지 않은 경우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무조건 코스를 지켜야 된다는 생각보다 조금 다르더라도 자유롭게 걸어보자.3. 길을 걷기 전 전체적인 코스는 숙지해두자. 현재 2개 코스 모두 표지판
최근 우리대학에서 실시하는 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고 있는 두흔(한국문화정보학·4) 씨를 만나 봤다.두흔 씨에게 한국유학을 선택한 계기를 묻자 “중국에 있는 대학을 다니다 전공이 제게 맞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다른 전공으로 바꾸려 했죠. 하지만 중국대학에서는 그게 쉽지 않아 외국 유학을 계획하게 됐어요”라고 말하며 “그러던 중 한국에 대해 알게 되었고 지난 2006년에 한국으로 유학을 오게 되었습니다”라고 한국에 오게 된 이유를 이야기 했다.요즘 동산도서관의 독서클럽인 ‘책향기 날리기’에 참여하고 있다는 그는 “클럽 외에도 한국과 중국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정치와 시사를 토론하는 스터디를 계획하고 있기도 해요” “기존의 스터디 외에도 교내 여러 부서에서 근로장학생으로 근무하고 있어요”라고 근황을 밝혔다.한국생활에서 아쉬운 점이 있냐고 묻자 “한국학생들은 정치 쪽에는 관심이 없는 것 같아 많이 아쉬워요”라고 말하며 “우리대학 학생들이 정치와 시사분야에도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어요”라고 덧붙였다.외국인 유학생으로 한국에 와 힘들었던 점이 많았던 두흔 씨, 그 점에 대해 “한국에 왔을 땐 아는 사람이 없다보니 적응하는 데 많이 힘들었죠. 하지만 다양한 활동을
‘창업전문가’라 칭할만큼 창업에 대한 실질적 경험과 폭넓은 지식을 소유하고 있는 경영정보학과 김영문(경영정보학·교수) 교수가 ‘예비창업자가 꼭 알아야 하는 100가지’라는 예비창업자를 위한 창업입문서를 발간했다. 이에 김영문 교수를 찾아가 창업입문서를 발간하게 된 계기와 갖가지 창업 노하우, 창업의 장·단점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 먼저 김영문 교수는 “지난 1998년부터 내가 몸담아 왔던 이 창업분야에서 과연 내가 어떠한 길을 걸어왔는지 되짚어보고 싶었습니다. 창업에 있어서 내가 겪었던 경험들을 정리해 보고 싶기도 했구요”라며 책을 출간하게 된 계기를 이야기했다.그가 예비창업자들을 위해 창업입문서를 발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금까지 3권의 초보창업입문서를 냈으며, 앞으로 4~5권까지 더 쓸 것이라고 앞으로의 계획도 밝혔다. 특히 이번에 발간한 ‘예비창업자가 꼭 알아야 하는 100가지’는 ‘창업자가 갖추어야 할 마인드와 자질’, ‘창업을 생각하고 준비하면서 알아야 할 사항’ 등 창업을 준비하고자 하는 예비창업자들이 실질적으로 써먹을 수 있는 것들을 10가지 분야로 세세하게 나누어 소개했다.그렇다면 창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