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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입문서를 발간한 김영문(경영정보학·교수) 교수를 만나

“창업과목 수강, 창업박람회 등 참여하는 것이 많은 도움 돼···”


‘창업전문가’라 칭할만큼 창업에 대한 실질적 경험과 폭넓은 지식을 소유하고 있는 경영정보학과 김영문(경영정보학·교수) 교수가 ‘예비창업자가 꼭 알아야 하는 100가지’라는 예비창업자를 위한 창업입문서를 발간했다. 이에 김영문 교수를 찾아가 창업입문서를 발간하게 된 계기와 갖가지 창업 노하우, 창업의 장·단점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

먼저 김영문 교수는 “지난 1998년부터 내가 몸담아 왔던 이 창업분야에서 과연 내가 어떠한 길을 걸어왔는지 되짚어보고 싶었습니다. 창업에 있어서 내가 겪었던 경험들을 정리해 보고 싶기도 했구요”라며 책을 출간하게 된 계기를 이야기했다.

그가 예비창업자들을 위해 창업입문서를 발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금까지 3권의 초보창업입문서를 냈으며, 앞으로 4~5권까지 더 쓸 것이라고 앞으로의 계획도 밝혔다.

특히 이번에 발간한 ‘예비창업자가 꼭 알아야 하는 100가지’는 ‘창업자가 갖추어야 할 마인드와 자질’, ‘창업을 생각하고 준비하면서 알아야 할 사항’ 등 창업을 준비하고자 하는 예비창업자들이 실질적으로 써먹을 수 있는 것들을 10가지 분야로 세세하게 나누어 소개했다.

그렇다면 창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김영문 교수는 “창업자, 자금, 기술 및 아이디어, 시장 및 고객, 홍보 및 마케팅 등 5가지를 골고루 잘 갖춰야 합니다”라고 말하며 “창업이론과 창업실무지식이 충분히 갖춰진 준비된 창업자와 어느 정도의 여유자금, 고객을 잘 이해할 수 있는 마음이 있어야 하겠죠”라고 답했다.

이어서 창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인터넷쇼핑몰 등 창업관련 과목을 수강하는 것과 창업관련 카페에 가입해 활동하면서 창업박람회 등 참여하고 경험하는 것이 나중에 창업에 기반이 되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라고 조언했다.

‘홀로서기’라는 자립센터를 만들어 장애인, 모자가정, 기초생활수급자들에게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창업을 교육시켜 홀로서기를 도와주고 싶다는 김영문 교수. 꼭 그 꿈을 이뤄 많은 이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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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왜 읽고 생각하고 쓰고 토론해야 하는가? 읽는다는 것은 모든 공부의 시작이다. 지식의 습득은 읽는 것에서 시작한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지식 기반 사회에서는 지속적인 혁신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지식 정보를 수집해 핵심 가치를 파악하고 새로운 지식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것들을 창출해 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의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 읽기다. 각 대학들이 철학, 역사, 문학, 음악, 미술 같은 인문·예술적 소양이 없으면 창의적인 인재가 되기 어렵다는 판단하에 고전과 명저 읽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교과 과정으로 끌어들여 왔다. 고전과 명저란 역사와 세월을 통해 걸러진 책들이며, 그 시대의 가장 첨예한 문제를 저자의 세계관으로 풀어낸, 삶에 대한 통찰이 담겨 있는 책이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발하는 정신의 등대 역할을 하는 것이 고전과 명저라 할 수 있다. 각 기업들도 신입사원을 뽑는 데 있어서 자신의 재능과 역량을 증명할 수 있는 에세이와 작품집을 제출하는 등의 특별 전형을 통해 면접만으로 인재를 선발하거나, 인문학책을 토대로 지원자들 간의 토론 또는 면접관과의 토론을 통해 인재를 선발하는 등 어느 때보다 인문과 예술적 소양을 중시하고 있다. 심지어 인문학과 예술을 모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