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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일상을 등지고 자연을 벗 삼아 걸어보자.

도심속의 한적한 흙길 올레길을 아시나요?


전국적으로 걷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걷기 코스가 많이 개발되고 있다. 제주도 올레길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올레길이 개발 중에 있는데, 현재 대구에 2개의 올레길 코스가 개발됐으며, 추가로 더 개발할 예정이다. 이에 대구의 올레길 2개 코스를 찾아가봤다.

※ 올레길이란? ‘거릿길에서 대문까지 집으로 통하는 아주 좁은 골목길’이란 뜻을 가진 단어로 최근 전국적으로 개발되고 있는 걷기 코스를 통칭하는 단어다.

□ 올레길을 걷기 전 알아두면 좋은 Tip!!

1. 걷기 전 준비는 철저히!
올레길을 걷다보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중간에 기상악화로 비가 올수도 있고 용변이 급해서 낭패를 보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올레길을 걷기 전 간단한 도구를 챙기고 생리현상을 해결해 주는 것이 올레길을 여유롭게 즐기는 방법 중 하나다.

2. 무조건 코스만 고집하지 말자.
올레길은 기존의 코스가 정해져 있지만, 2코스의 ‘불로고분군’에서 ‘불로전통시장’까지의 코스처럼 특별한 길이 정해지지 않은 경우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무조건 코스를 지켜야 된다는 생각보다 조금 다르더라도 자유롭게 걸어보자.

3. 길을 걷기 전 전체적인 코스는 숙지해두자.
현재 2개 코스 모두 표지판이나 이정표가 없고, 리본으로 표시한 곳이 대부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막상 가보면 길에서 헤매기 쉽다. 이런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걷기 전 코스를 미리 숙지하고 출발하는 것이 좋다.

1코스
1코스는 지하철 아양교역 3번 출구로 나간 뒤 통천사로 가는 것으로 시작한다. 통천사와 아양루를 지나 직진하면 갈림길이 보인다. 여기서 좌측으로 가준다.
(사진-갈림길에서 올레길로 들어가는 길)
길을 따라 동촌유원지 방향으로 계속 가주면 구름다리가 보이는데 여기서 구름다리를 건너 우측 도보코스로 가준다.
(사진-도보코스의 모습)
걷기 코스를 따라 계속 걸어가면 흙길이 나온다.
(사진-흙길의 모습)
이렇게 길을 따라 계속 걸어 가주면 다리가 나온다. 이 다리를 지나서 계속 걸어간다.
(사진-다리의 모습)
길을 따라 계속 걸어가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여기서 안심방면(우측 흙길)으로 간다.
(사진-안심방면으로 가는 갈림길)
이 길을 따라 계속 걸어가 주면 우측의 잠수교가 나온다.
(사진-잠수교의 모습)
이때 다리를 건넌 후 좌측길을 따라가면 금호강과 남천의 갈림길이 나오는데, 여기서 다리 아래 길을 따라, 아파트단지 방면으로 계속 걸어가면 매호 2교가 나온다.
(사진-매호 2교의 모습)
이 다리를 건넌 뒤 큰길가에서 왼쪽으로 가주면 지하철 신매역이 나오고 올레길 1코스가 끝난다.
(사진-신매역의 모습)
2코스
올레길 2코스는 ‘불로천주교회’ 버스정거장에서부터 시작한다. 정거장에서 내린 후 우측에 있는 골목으로 들어간다.
(사진-골목길 처음모습)
길을 따라 걸어가다 보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여기서 좌측 길로 가준다.
(사진-갈림길 표시)
길을 따라 걷다보면 우측으로 불로고분을 볼 수 있는데 그곳으로 들어 간다.
(사진-불로고분으로 들어가는 길)
불로고분 내에서는 특별한 길이 없다. 불로고분 내에서 길을 따라 걸어가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여기서 좌측으로 간다.
(사진-고분 내 갈림길)
불로고분을 나와 전통시장을 거쳐 강변으로 나간다. 이제 강변길을 따라 계속 걸어 간다. 강변을 따라가면 징검다리가 나오는데 징검다리를 건넌 후 계속해서 걸어간다.
(사진-징검다리의 모습)
불로천을 따라 걷다 도동교를 건넌 뒤 마을길을 따라 계속 걸어가 준다.
(사진-도동교의 모습)
불로천을 따라 계속 걸어가면 고속도로가 나오고 그 아래로 흙길이 있는데 그 길을 따라 계속 걸어간다.
(사진-불로천 옆 흙길)
흙길이 끝날 무렵 성불사 앞을 지나 계속 전진해 주면 올레길 2코스가 끝나는 측백수림이 나온다.
(사진-측백수림 입구의 모습)

힘든 일상에 지친다면 다가오는 주말을 이용해 한적한 흙길과 자연을 맛볼 수 있는 대구 올레길을 한번 걸어보며 삶의 여유를 되찾아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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